콜로세움의 황홀경, 로마 미식 여행의 정점을 찍는 이탈리아 맛집

콜로세움의 웅장함을 뒤로하고, 로마에서의 저녁 식사를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좁은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니, 은은한 조명이 새어 나오는 레스토랑이 눈에 띄었다. 문을 열자, 친절한 미소로 맞이하는 직원들의 모습에 첫인상부터 기분이 좋아졌다.

테이블 위 아름다운 꽃 장식과 정갈하게 놓인 식기들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한다.

고급스러운 분위기, 섬세한 서비스에 감동

레스토랑 내부는 생각보다 넓고 깨끗했다. 테이블 간 간격도 넓어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였다. 흰색 테이블보와 은은한 조명, 그리고 테이블마다 놓인 생화 장식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직원들은 모두 친절하고 영어도 능숙하게 구사하여, 주문에 어려움은 전혀 없었다. 메뉴를 고르는 동안, Vincenzo라는 남자 직원분이 다가와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었다.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한 요리, 보기만 해도 입안에 군침이 돈다.

신선한 해산물의 향연, 잊을 수 없는 리조또의 맛

메뉴판을 찬찬히 살펴보니, 신선한 해산물을 이용한 요리가 많았다. 특히 리조또가 유명하다고 하여, 해산물 리조또와 파스타를 주문했다. 잠시 후, 테이블 위로 먹음직스러운 요리들이 하나둘씩 놓이기 시작했다. 리조또는 해산물이 풍부하게 들어가 있었고, 진한 내장 맛이 느껴지는 고급스러운 풍미가 일품이었다. 쌀알의 식감은 한국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살짝 덜 익은 듯한 ‘알단테’ 스타일이었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았지만, 먹을수록 그 매력에 빠져들었다. 한 입, 한 입 음미할수록 입안 가득 퍼지는 바다의 향기가 잊을 수 없는 맛을 선사했다.

파스타 또한 알덴테로 제공되니, 취향에 따라 주문 시 요청하는 것이 좋다.

파스타 역시 알덴테 스타일로 제공되었는데, 싫어하는 사람들은 미리 요청하면 될 것 같았다. 7월에 방문했던 터라, 오이스터를 먹는 것이 조금 걱정되었지만, 싱싱함에 대한 자신감에 용기를 내어 주문해 보았다. 결과는 대만족! 신선함 그 자체였고, 입안 가득 퍼지는 바다의 향은 정말 최고였다. 함께 추천받은 와인과의 궁합도 환상적이었다.

싱싱한 굴과 레몬, 그리고 곁들여 먹는 소스의 조화가 일품이다.

뜻밖의 행운, 친절한 서비스와 특별한 선물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려고 하는데, Vincenzo가 다가와 “허니문 마지막 날인데, 특별한 와인을 선물하고 싶다”며 정력에 좋다는 와인을 서비스로 주었다. 농담 섞인 말로 “다음에 아기 하나 데리고 오라”는 이야기에 웃음이 터져 나왔다. 금발머리 웨이트리스와 Vincenzo 덕분에 로마에서의 마지막 밤이 더욱 특별해졌다.

메인 요리 또한 훌륭한 맛을 자랑한다.

아쉬움과 만족, 가성비는 조금 아쉽지만…

가격대는 다소 높은 편이었지만,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여 파인다이닝 수준의 요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다만, 음식이 나오는 데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에,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또한, 양이 적은 편이라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아쉬울 수 있다. 실제로, 7명이 파스타 4개와 리조또 2개를 시켰는데 200유로가 넘게 나왔다고 한다.

보기에도 아름다운 요리들은 맛 또한 훌륭하다.

로마에서 만난 최고의 레스토랑,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다

전반적으로 음식, 분위기, 서비스 모두 훌륭한 레스토랑이었다. 특히 Vincenzo를 비롯한 직원들의 친절함은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콜로세움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관광 후 식사를 즐기기에 좋은 위치이다. 게다가 자릿세(Coperto)가 없다는 점도 장점이다.

농어와 해시브라운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메뉴 중 하나이다.

로마에서 특별한 식사를 하고 싶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기를 추천한다. 분명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다음에 로마에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꼭 다시 찾고 싶은 곳이다. 그때는 시간을 넉넉히 잡고, 더 많은 요리를 음미해보고 싶다.

와인과 함께 즐기는 로마의 밤, 낭만적인 분위기에 취하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