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SNS에서 핫한 우동집이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광주에서 이미 유명세를 떨치고 서울 연남동에 상륙했다는 “올데이우동”. 평소 면 요리를 즐겨 하는 나로서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이었다. 마침 주말에 연남동에서 약속이 있던 터라, 오픈 시간 맞춰 방문하기로 결심했다.
설레는 발걸음, 북유럽풍 외관에 매료되다
약속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하여 올데이우동을 찾았다. 사진으로 봤던 것보다 훨씬 예쁜 외관에 감탄했다. 붉은 단풍잎이 드리워진 2층 건물이 마치 북유럽의 작은 레스토랑을 연상케 했다. 건물 앞에는 크리스마스트리가 장식되어 있어 연말 분위기를 더했다. 따뜻한 햇살 아래, 설레는 마음으로 문을 열고 들어섰다.

세련된 공간, 맛을 돋우는 분위기
내부 또한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가 돋보였다. 은은한 조명 아래, 나무 테이블과 의자가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오픈 키친에서는 면을 직접 만드는 모습이 보여 더욱 믿음이 갔다. 주문은 키오스크를 통해 간편하게 할 수 있었고, 중국어 옵션도 제공되어 외국인 손님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쫄깃함의 극치, 수제 납작 우동의 감동
메뉴판을 훑어보니 우동 종류가 다양했다. 고민 끝에 이곳의 대표 메뉴라는 납작 우동을 주문했다. 일본에서 먹어보고 싶었던 납작 우동을 서울에서 맛볼 수 있다니! 기대감에 부풀어 기다리는 동안, 따뜻한 물수건과 컵이 먼저 준비되었다. 잠시 후, 드디어 납작 우동이 나왔다. 넓적한 면발이 윤기를 뽐내며 담겨 있었다.

젓가락으로 면을 집어 올리는 순간, 쫄깃함이 그대로 느껴졌다. 한 입 맛보니,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면발은 쫄깃함을 넘어 탱글탱글했고, 소스는 짜지도 달지도 않은 완벽한 균형을 이루고 있었다. 면을 즉석에서 뽑아낸다는 설명처럼, 신선함이 입안 가득 퍼졌다. 먹는 내내 입이 심심할 틈이 없었다.
환상의 조합, 토마토 카레 돈까스의 풍미
납작 우동과 함께 토마토 카레 돈까스도 주문했다. 큼지막한 돈까스 위에 토마토 카레 소스가 듬뿍 뿌려져 나왔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돈까스는 육즙이 살아있어 씹을 때마다 풍미가 느껴졌다. 토마토 카레 소스는 돈까스의 느끼함을 잡아주면서도, 독특한 풍미를 더해 환상의 조합을 이루었다. 곁들여 나온 샐러드와 밥 또한 신선하고 맛있었다.

끊임없는 만족, 무한 리필 서비스
올데이우동의 또 다른 매력은 우동 면발을 무한 리필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면을 다 먹고 직원분께 리필을 요청하니, 갓 삶아낸 따끈한 면을 푸짐하게 가져다주셨다. 넉넉한 인심에 감동하며, 다시 한번 우동의 맛을 음미했다. 대식가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서비스일 것이다.

잊을 수 없는 맛, 재방문 의사 100%
식사를 마치고 가게를 나서는 길, 따뜻하고 든든한 기분이 감돌았다. 올데이우동은 맛은 물론, 분위기와 서비스까지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특히 직접 만든 쫄깃한 면발과 정성이 느껴지는 소스는 잊을 수 없는 맛이었다. 다음에는 다른 메뉴들도 맛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남동에 방문한다면 꼭 다시 들르고 싶은 맛집이다.

숨겨진 보석, 계란말이와 튀김의 발견
다른 테이블에서 맛있게 먹고 있는 계란말이를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추가로 주문한 계란말이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은은하게 퍼지는 계란의 풍미와 달콤한 맛이 입안을 즐겁게 했다. 돈까스 못지않은 훌륭한 선택이었다.

튀김류 또한 올데이우동의 숨겨진 보석이었다. 특히 새우튀김은 튀김옷이 바삭하고 새우는 탱글탱글하여 최고의 맛을 자랑했다. 튀김 기름 또한 깨끗한 것을 사용하는지, 튀김 특유의 느끼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광주 1탑의 위엄, 서울에서도 통하다
광주에서 1탑을 먹었다는 올데이우동. 서울에서도 그 위엄을 그대로 이어갈 것 같다. 면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쫄깃한 면발과 깊은 국물 맛, 그리고 푸짐한 인심까지 모든 것을 만족시켜 줄 것이다.

올데이우동 연남점에서의 식사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특별한 경험이었다. 맛있는 음식과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앞으로도 종종 방문하여 다양한 메뉴를 맛보며 즐거움을 만끽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