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의 설렘을 가득 안고 난바 거리를 걷다 보니, 어느덧 저녁 식사 시간. 여행 전부터 벼르고 별렀던 야키니쿠 맛집, ‘리키마루’에 드디어 발걸음을 향했습니다. 난바와 도톤보리 근방이라 접근성도 최고! 구글 예약이 쉽지 않았지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에 성공한 덕분에 기대감은 더욱 증폭되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활기찬 에너지와 맛있는 고기 냄새가 코를 찔렀습니다.

가성비 끝판왕, 무한리필 와규 코스의 향연
저희는 90분 와규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이곳은 가성비 좋게 와규를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죠. 노미호다이(음료 무한리필)까지 더하면 2인 기준 15만원 선에서 넉넉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왜 이곳의 별점이 높은지 단번에 이해가 갔습니다. 특히, 기린 생맥주를 제공한다는 점도 큰 매력이었죠. 🍻
“두 번 말 안 하겠습니다. 2인은 90분, 3인부터는 120분 코스를 선택하세요!” 라는 어느 방문객의 외침이 귓가에 맴돌았습니다. 저희는 현명하게 90분 코스를 선택했지만, 다음에는 꼭 120분 코스로 최고 레벨 와규를 ‘부숴’ 버리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타코야끼 몇 개 아껴서 더 높은 레벨의 와규를 즐기는 것이 진정한 승리자의 길이니까요!

테이블에 앉자마자 눈에 띈 것은 깔끔하게 정돈된 테이블과 주문용 태블릿이었습니다. 숯불이 은은하게 달아오르고, 주문을 마치자 신선한 와규가 순식간에 테이블 위로 차려졌습니다.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쉽게 주문할 수 있도록 직원이 친절하게 안내해 줍니다.
입안에서 사르르, 와규 갈비의 황홀경
숯불 위에 와규 갈비를 올리는 순간, 치이익- 하는 소리와 함께 고소한 냄새가 코를 자극했습니다.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붉은 살결과 섬세한 마블링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습니다.

잘 구워진 와규 한 점을 입에 넣는 순간, 그 부드러움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듯한 식감과 풍부한 육즙은, 지금까지 먹어본 와규와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멈출 수 없는 젓가락질! 저희는 와규 갈비를 무려 8번이나 리필했습니다. 🥩

특히, 대동맥 부위는 쫄깃한 식감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씹을수록 고소한 풍미가 입안 가득 퍼져 나가는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고기만으론 아쉬워, 디저트와 김치도 놓치지 마세요
고기를 정신없이 먹다 보니, 어느덧 마지막 주문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마지막 주문 1분 전에 디저트, 냉면 반드시 시키세요. 예외는 없습니다!” 라는 어느 방문객의 꿀팁을 기억하며, 냉큼 디저트와 냉면을 주문했습니다.

시원한 냉면은 기름진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었고, 달콤한 아이스크림은 행복한 마무리를 선사했습니다. 특히, 말차 아이스크림은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쌉싸름한 말차 향과 달콤한 아이스크림의 조화는 환상적입니다.

그리고,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데는 김치가 필수입니다. 적당히 익은 배추김치는 아삭한 식감과 매콤한 맛으로 입맛을 돋우어 줍니다. 고기와 함께 먹으면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죠.
친절한 서비스, 오사카 여행의 행복한 기억
저희가 방문했을 때, 한국인 손님들이 꽤 많았습니다. 직원들은 능숙한 한국어로 친절하게 응대해 주었고, 주문 방법이나 메뉴에 대한 설명도 꼼꼼하게 해주었습니다. 특히, 예약 시간에 늦었음에도 불구하고 친절하게 응대해 주신 직원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최고급 와규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데 11,660엔밖에 안 나왔다니! 믿을 수 없는 가격입니다. 🥰 오사카를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저는 무조건 이 집을 다시 방문할 겁니다. 맛있는 고기와 친절한 서비스 덕분에 오사카 여행이 더욱 행복하게 기억될 것 같습니다.

리키마루에서의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배는 빵빵했지만 마음은 더욱 풍족해진 기분이었습니다. 오사카 난바에서 최고의 야키니쿠를 경험하고 싶다면, 리키마루를 강력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