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가의 숨겨진 보석, 크라비 타운 맛집 ‘The River’에서 맛보는 행복한 미식 여행

여행의 설렘을 가득 안고 도착한 끄라비.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석양, 그리고 맛있는 음식을 기대하며 현지인 친구가 추천해 준 ‘The River Restaurant & Bar’로 향했다. 아직 한국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시크릿 플레이스라는 말에 더욱 기대감이 부풀어 올랐다. 해가 지기 직전, 강가를 따라 은은하게 빛나는 조명들을 따라 걷다 보니 어느새 ‘The River’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강가에 위치한 ‘The River’ 레스토랑의 야경. 은은한 조명이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강가를 따라 흐르는 선율, 낭만적인 분위기에 취하다

레스토랑에 들어서자 은은한 조명과 함께 라이브 음악 소리가 귓가를 간지럽혔다. 방콕의 큰 가게 못지않은 실력파 가수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기타 연주가 레스토랑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강가 바로 옆에 자리를 잡으니, 잔잔하게 흐르는 강물과 시원한 바람이 기분 좋게 느껴졌다.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낭만적인 분위기에 젖어 들었다.

부드러운 게살과 매콤한 커리의 조화가 일품인 게살 요리. 풍성한 양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다채로운 메뉴의 향연, 끄라비의 맛을 담아내다

메뉴판을 펼쳐보니 다양한 태국 음식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새우 탕수육, 게살 볼 튀김, 코코넛 안에 담긴 게살 요리 등 독특하고 맛있는 메뉴들이 가득했다. 고민 끝에 여러 가지 메뉴를 주문하고, 시원한 코코넛 쉐이크와 칵테일도 함께 곁들였다.

달콤하면서도 짭짤한 맛이 환상적인 새우 탕수육.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이 매력적이다.

가장 먼저 나온 새우 탕수육은 큼지막한 새우에 달콤하면서도 짭짤한 소스가 듬뿍 뿌려져 있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새우의 식감이 입안에서 황홀하게 느껴졌다. 특히, 바삭하게 튀겨진 캐슈넛과 튀긴 야채를 곁들여 먹으니 고소함과 향긋함이 더해져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었다.

게살 볼 튀김은 부드러운 게살이 듬뿍 들어있어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가 일품이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튀김옷과 부드러운 게살의 조화가 환상적이었다. 함께 제공된 소스에 찍어 먹으니 느끼함은 사라지고 감칠맛은 더욱 살아났다.

신선한 해산물을 아낌없이 사용하여 풍성한 맛을 자랑하는 해산물 요리.

코코넛 안에 담긴 게살 요리는 신선한 코코넛의 향긋함과 부드러운 게살의 조화가 돋보였다. 코코넛 과육을 긁어 게살과 함께 먹으니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 퍼져 나갔다. 마치 보물을 발견한 듯한 기분이었다.

해산물 볶음은 매콤한 양념이 한국인 입맛에 딱 맞았다. 맵다고 겁을 줬지만, 신라면 정도의 맵기여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다. 신선한 해산물과 아삭한 채소의 조화가 훌륭했으며, 밥과 함께 먹으니 든든한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었다.

섬세한 서비스, 감동을 더하다

음식을 맛보는 동안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에 감동했다. 맥주잔이 비워질 때마다 알아서 채워주고, 필요한 것이 없는지 세심하게 챙겨주는 모습에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마치 친구 집에 초대받아 맛있는 음식을 대접받는 듯한 따뜻한 느낌이었다.

다양한 튀김 요리. 바삭한 식감과 풍성한 맛이 맥주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5인 가족이 방문하여 블랙 크랩, 랍스터, 오징어 튀김, 팟타이 2개, 돼지고기 파인애플 볶음밥, 톰양꿍, 양파링 튀김, 맥주 2 Jar, 콜라 2개, 오렌지 주스, 망고 주스를 푸짐하게 시켜 3570밧이 나왔다.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아오낭 비치 근방 레스토랑에 비해 1.5배 정도 저렴하고 양도 푸짐해서 만족스러웠다. 특히, 호텔 근처 야시장의 비싼 가격에 실망했던 터라 더욱 만족스러웠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레스토랑을 나서는 길, 아름다운 야경이 발걸음을 붙잡았다. 강물에 비치는 조명들의 반짝임과 시원한 바람, 그리고 은은하게 들려오는 음악 소리가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 주었다. 다음 끄라비 여행 때도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The River’는 단순한 식당이 아닌, 행복을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었다.

달콤한 파인애플과 고소한 돼지고기의 환상적인 만남, 돼지고기 파인애플 볶음밥.

잊을 수 없는 맛, 팔각 향이 감도는 동파육의 깊은 풍미

특히 인상 깊었던 메뉴는 팔각 향이 은은하게 감도는 돼지고기 앞다리 동파육이었다. 젓가락으로 살짝만 건드려도 부드럽게 찢어지는 살코기는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듯했다. 팔각의 은은한 향과 달콤 짭짤한 소스가 어우러져 잊을 수 없는 풍미를 선사했다. 랍스터 역시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신선한 해산물을 사용하여 끓여낸 톰양꿍. 매콤하면서도 새콤한 맛이 일품이다.
팟타이 특유의 달콤함과 고소함이 어우러진 맛.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다.

끄라비 타운 최고의 맛집, 행복한 추억을 선사하는 곳

‘The River’는 끄라비 타운에서 경험한 최고의 맛집이었다. 맛있는 음식, 낭만적인 분위기,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어느 누가 방문하더라도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라고 확신한다. 끄라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꼭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신선한 재료와 정성으로 만들어낸 다양한 태국 요리들을 맛볼 수 있다.
저녁에는 라이브 음악 공연이 펼쳐져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