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 호텔의 새로운 북인도 레스토랑 ‘로야(Loya)’. 그 이름만 들어도 왠지 모를 설렘이 느껴졌다. 화려한 샹들리에, 은은하게 빛나는 촛불, 고급스러운 식기들이 눈앞에 아른거리는 듯했다. 드디어 델리 타지 팰리스 호텔에 있는 로야 레스토랑을 방문할 기회가 왔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기대했던 것 이상의 황홀경이 펼쳐졌다.

류큐 미첼라다, 섬세한 풍미의 향연
Loya Qissa 바에서 시작된 여정은 그야말로 감탄의 연속이었다. 류큐 미첼라다는 토마토, 맥주 거품, 그리고 독특한 향신료의 조화가 환상적이었다. 한 모금 마실 때마다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는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했다. 아름다운 플레이팅은 맛뿐만 아니라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더했다. 진토닉 델 솔은 상쾌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었고, 은은하게 감도는 감귤 향은 입안을 개운하게 마무리해주었다.

코쿠토 데 티라미수 칵테일은 부드럽고 달콤한 디저트를 마시는 듯한 느낌이었다. 지나치게 달지 않으면서도 깊은 풍미가 느껴지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칵테일 한 잔, 한 잔에 담긴 정성이 느껴졌다. 바의 분위기는 세련되면서도 차분했고, 완벽하게 준비된 공간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최고의 점심 식사, 미각을 깨우는 풍성한 맛
최근 로야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정말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 고급 식재료를 사용한 신선한 요리들은 하나하나가 예술 작품과 같았다. 테이블에 놓인 따뜻한 물수건에서부터, 고급스러운 식기, 은은한 조명까지 모든 요소들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마치 인도 왕족이 된 듯한 기분이었다.
모든 요리는 풍부한 맛과 완벽한 균형을 자랑했다. 향신료의 미묘한 조화, 신선한 재료 본연의 맛, 정성이 느껴지는 플레이팅까지,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었다. 셰프의 섬세한 손길이 느껴지는 맛이었다. 특히, 탄두리 치킨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으며, 특유의 향신료 향이 입맛을 돋우었다. 함께 제공된 난은 갓 구워져 따뜻하고 부드러웠다.

아쉬움과 실망, 예전 같지 않은 맛?
하지만 모든 이들의 경험이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었다. 일부 방문객들은 예전과 달라진 로야의 모습에 실망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과거에 만족했던 세트 메뉴의 품질이 떨어졌다는 의견이 있었다. 한 방문객은 “살면서 먹어본 최악의 음식”이라고 혹평하며, 음료는 “물에 탄 후회”와 같았고, 에피타이저와 메인 요리는 “상상을 초월하는 형편없는 맛”이었다고 말했다. 서비스 또한 느리고 어수룩했으며, 양은 “개미만 한 크기”였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반면, 음식 맛이 하나도 없어서 실망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하우스 칵테일은 실패였고, 전채요리는 괜찮았지만 메인 요리와 디저트는 최악이었다는 것이다. 또 다른 방문객은 “음식은 분명 서양인의 입맛에 맞춰져 있었다”며, “나와비 세트 메뉴를 먹었는데, 정말 실망스러웠다”고 말했다.

환상적인 분위기와 서비스, 델리 최고의 미식 경험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평가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정말 멋진 레스토랑”이라는 찬사와 함께, “고급 레스토랑에 걸맞은 분위기”라는 칭찬이 이어졌다. 친절한 서비스와 음식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특히, “음식과 칵테일이 정말 맛있었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먹어본 모든 음식이 훌륭했고, 양념도 완벽하게 되어 있어서 정말 맛있었다”는 극찬도 있었다.
한 방문객은 “음식은 믿을 수 없을 만큼 맛있었고 (디저트 하나는 빼고), 서비스는 최고였고, 음료는 저희 취향에 맞춰 정성껏 만들어졌고, 분위기도 딱 좋았다”며, “델리에서 경험한 최고의 미식 경험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방문객은 “분위기도 환상적이고 서비스도 최고”라며, “음식은 정말 훌륭하고, 정통 인도 요리를 선보이는데, 조리법과 플레이팅 모두 독창적이고 특별하다”고 칭찬했다.





로야에서의 경험은 단순히 한 끼 식사를 넘어, 인도 문화와 미식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여정이었다. 물론, 일부 부정적인 의견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방문객들은 로야의 음식, 분위기, 서비스에 만족감을 표했다. 델리에서 특별한 미식 경험을 찾고 있다면, 로야를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