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 런던의 숨겨진 보석, 블랙호스 비어 마일에서 찾은 인생 맛집

퇴근 후, 런던 이스트 지역의 블랙호스 비어 마일(Blackhorse Beer Mile)로 향하는 발걸음은 설렘으로 가득 찼다. 친구가 강력 추천한 “엑세일 브루잉 & 탭룸(Exhale Brewing & Taproom)”은 단순한 맥주집이 아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곳이라고 했다. 개조된 가구 공장이라는 독특한 공간에서 즐기는 수제 맥주와 바비큐, 그리고 흥겨운 분위기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다는 그의 말에 기대감이 부풀어 올랐다.

힙스터 감성 가득한 공간, 특별한 밤의 시작

엑세일 브루잉 & 탭룸에 들어서는 순간,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힙스터스러운 분위기에 압도당했다. 낡은 듯하면서도 세련된 인테리어, 은은하게 빛나는 조명, 그리고 자유로운 공기가 묘하게 어우러져 있었다.

밤이 깊어갈수록 더욱 활기를 띠는 엑세일 브루잉 & 탭룸의 야외 공간. 은은한 조명 아래 삼삼오오 모여 앉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리뷰에서 봤던 것처럼, 실내 공간은 넓었고 위층에는 야외 좌석도 마련되어 있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야외에 설치된 커다란 훈제 오븐이었다. 은은하게 풍겨오는 바비큐 향은 후각을 자극하며 식욕을 돋우었다.

다채로운 수제 맥주의 향연, 섬세한 풍미에 매료되다

자리를 잡고 메뉴를 살펴보니, 다양한 종류의 수제 맥주가 준비되어 있었다. 특히 헤이지 IPA 종류가 다양하고 훌륭하다는 리뷰가 많아 고민 끝에 ‘스쿠시(Skooshy)’라는 맥주를 주문했다. 첫 모금을 마시는 순간,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에 감탄했다. 은은한 과일 향과 쌉쌀한 홉의 조화가 완벽했고, 목 넘김 또한 부드러웠다.

다양한 수제 맥주 라인업을 자랑하는 엑세일 브루잉. 독특한 풍미와 향을 경험할 수 있다.

친구가 주문한 블러드 오렌지 사이다도 맛봤는데, 밋밋하면서도 묘하게 맛있었다. 사과 맛이 더 강하게 느껴졌지만, 오히려 그 점이 매력적이었다. 맥주를 잘 못 마시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았다.

파이어 스매시 버거, 최고의 버거 경험을 선사하다

맥주와 함께 곁들일 메뉴로는 ‘파이어 스매시 버거(Fire Smash Burger)’를 선택했다. 오랜만에 먹어보는 버거였지만,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최고’라는 단어가 절로 떠올랐다.

육즙 가득한 패티와 신선한 채소, 그리고 엑세일 브루잉만의 특별한 소스가 어우러진 파이어 스매시 버거.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가 일품이다.

육즙 가득한 패티와 신선한 채소, 그리고 수제 피클의 조화가 환상적이었다. 특히, 함께 제공된 크링클컷 칩스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으며, 훈제 바이킹 소금을 뿌려 먹으니 중독성이 강했다.

파이어 스매시 버거와 함께 제공되는 크링클컷 칩스. 훈제 바이킹 소금을 뿌려 먹으면 멈출 수 없는 맛이다.

사이드 소스로 주문한 치킨팻 바비큐는 달콤하면서도 깊은 풍미를 자랑했다. 칩스뿐만 아니라 버거와 함께 곁들여 먹어도 훌륭했다.

친절한 서비스와 흥겨운 분위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다

엑세일 브루잉 & 탭룸의 또 다른 매력은 친절한 서비스와 흥겨운 분위기였다. 직원들은 항상 웃는 얼굴로 손님들을 맞이했고,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특히 바텐더 패치는 마가리타도 끝내주게 만들어주고, 샷도 추천해주는 등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다양한 이벤트와 라이브 공연이 펼쳐지는 엑세일 브루잉 & 탭룸.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금요일 밤에는 노래방이, 토요일에는 다 함께 노래 부르는 행사가 열린다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생일 파티를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실제로 방문했을 때, 메자닌에서 라이브 싱어롱 밴드가 나와 신나는 노래를 불러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반려견과 아이들도 환영, 모두를 위한 공간

엑세일 브루잉 & 탭룸은 반려견과 아이들도 함께 방문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도 매력적이다. 실제로 실내, 위층, 그리고 실외 모든 공간에서 반려견과 아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낮에는 따뜻한 햇살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고, 밤에는 활기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엑세일 브루잉 & 탭룸.

블랙호스 비어 마일 맛집, 재방문 의사 200%

엑세일 브루잉 & 탭룸은 블랙호스 비어 마일에서 찾은 최고의 맛집이었다. 훌륭한 맥주와 음식, 친절한 서비스, 그리고 흥겨운 분위기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다음에 또 런던에 방문하게 된다면, 반드시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신선한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하여 만든 엑세일 브루잉의 버거. 풍성한 비주얼만큼 맛도 훌륭하다.
엑세일 브루잉 & 탭룸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음료와 음식을 즐길 수 있으며, 넉넉한 좌석 공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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