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기대했던 것 중 하나는 바로 ‘호크스무어’에서의 식사였다. 런던 맛집으로 명성이 자자한 이곳은, 스테이크 애호가라면 반드시 방문해야 할 성지와 같은 곳이었다. 예약 없이는 발 디딜 틈조차 없다는 이야기에 서둘러 메일을 넣어 예약했고, 드디어 설레는 마음으로 호크스무어의 문을 열었다.
웅장함과 활기가 공존하는 공간
문이 열리는 순간, 웅장하면서도 활기 넘치는 분위기가 온몸을 감쌌다. 높은 천장과 앤티크한 가구, 은은하게 빛나는 조명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주었다. 테이블 간 간격은 다소 좁았지만, 런던 특유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어 오히려 즐거웠다.

일요일 점심시간에 방문했더니,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다행히 예약을 해둔 덕분에 기다림 없이 바로 자리에 안내받을 수 있었다. 자리에 앉자마자 친절한 서버가 메뉴판을 가져다주었고, 런던에서 처음 왔다는 나의 말에 이것저것 설명을 덧붙여주었다.
## 부드러운 육질의 향연, 선데이 로스트의 감동
런던에 왔으니 선데이 로스트를 먹어봐야 한다는 생각에, 주저 없이 선데이 로스트를 주문했다. 잠시 후,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선데이 로스트가 테이블에 놓였다. 윤기가 흐르는 큼지막한 고기 덩어리와 포슬포슬한 감자, 그리고 곁들여진 소스의 조화로운 색감이 식욕을 자극했다.

칼을 들어 고기를 써는 순간, 부드러운 육질에 감탄했다. 입안에 넣으니, 촉촉하고 부드러운 고기가 사르르 녹아내리는 듯했다. 적당히 기름진 풍미와 깊은 소스의 맛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을 선사했다. 함께 나온 감자는 포슬포슬하면서도 고소했고, 고기와 함께 먹으니 더욱 맛있었다. 양이 꽤 많았지만, 너무 맛있어서 남김없이 싹싹 비웠다.
## 스테이크와 환상 궁합, 풍성한 사이드 메뉴
다른 날 점심에는 스테이크와 사이드 메뉴를 즐겼다. Sirloin 스테이크를 미디엄으로 주문하고, Caesar salad와 Garlic Mushroom을 사이드 메뉴로 선택했다. 스테이크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구워져 나왔고, 입안 가득 퍼지는 육즙과 풍미가 일품이었다.

Caesar salad는 신선한 채소와 드레싱의 조화가 훌륭했고, 스테이크의 느끼함을 깔끔하게 잡아주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Garlic Mushroom이었다. 버섯의 풍미와 마늘의 향이 어우러져, 스테이크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했다. Craft beer도 곁들였는데, 스테이크와 잘 어울리는 맛이었다.
아쉬움 남는 경험, 오버쿡과 과도한 염분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다. 샤또브리앙 스테이크를 미디엄 레어로 주문했는데, 오버쿡되어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또한, 일부 메뉴는 지나치게 짰다는 의견도 있었다. 안심 스테이크가 질겼다는 후기도 있어, 스테이크의 퀄리티가 일정하지 않은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
섬세한 서비스, 친절함이 돋보이는 직원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크스무어에서의 경험은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 특히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가 인상 깊었다. 주문을 받는 동안에도, 식사를 하는 동안에도, 불편함은 없는지 세심하게 챙겨주는 모습에 감동받았다. 런던에서 처음 왔다는 나의 말에, 런던에 얼마나 머무는지, 어디를 방문했는지 등을 물어보며 친근하게 대해준 서버 루카에게 특히 감사함을 느꼈다.
## 고급스러운 분위기, 데이트 장소로도 제격

호크스무어는 고급스러운 분위기 덕분에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가 많다. 은은한 조명 아래에서 맛있는 스테이크를 즐기며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다만, 내부가 다소 시끄럽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사람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
## 다양한 선택지, 풍성한 메뉴 구성

호크스무어는 스테이크 외에도 다양한 메뉴를 제공한다. 신선한 굴 요리, 맥앤치즈, 시금치 크림 등 다채로운 사이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올리브, 토마토 샐러드, 매쉬드 포테이토 등도 인기 메뉴이다. 다양한 선택지가 있어, 취향에 맞게 메뉴를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 가격은 다소 높은 편, 특별한 날 방문 추천

호크스무어의 가격은 다소 높은 편이다. 스테이크 가격이 £30부터 시작하며, 사이드 메뉴도 가격대가 있는 편이다. 하지만, 훌륭한 맛과 서비스를 고려하면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특별한 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방문하여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에 좋은 장소이다.
## 재방문 의사 100%, 런던 스테이크 맛집으로 강력 추천
호크스무어에서의 식사는 런던 여행의 만족도를 한층 높여주었다. 웅장하고 활기 넘치는 분위기, 친절한 서비스, 그리고 무엇보다 훌륭한 스테이크 맛은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았다. 다음 런던 여행에서도 반드시 호크스무어를 재방문할 것이다. 런던에서 최고의 스테이크 맛집을 찾는다면, 호크스무어를 강력하게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