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여행의 설렘을 가득 안고, 오늘은 어떤 특별한 맛을 찾아볼까? 늘 먹던 태국 음식 대신, 오늘은 조금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어 검색하던 중, ‘오리엔탈 스푼’이라는 인도 음식점을 발견했다. 후기가 워낙 많아 반신반의하며 방문했지만,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이곳이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지 단번에 알 수 있었다. 여행 중 만나는 뜻밖의 맛집은 언제나 설레는 법! 지금부터 오리엔탈 스푼에서의 특별한 미식 경험을 이야기해 보려 한다.
이국적인 분위기, 섬세한 배려에 감동
문을 열자마자 은은하게 퍼지는 향신료 향이 코를 간지럽혔다. 붉은색과 금색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인테리어는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주었고, 테이블마다 놓인 작은 촛불은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직원들의 친절한 미소와 함께 자리에 안내받고 메뉴판을 펼쳐 들었다.

메뉴 선택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을 때, MK라는 직원분이 다가와 친절하게 메뉴 추천을 해주었다. 특히,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메뉴”라며 버터 치킨과 갈릭난을 추천해 주었는데, 그의 밝은 미소와 자신감 넘치는 추천에 망설임 없이 주문을 결정했다.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나를 위해, 버터 치킨을 스파이시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는 말에 더욱 기대감이 커졌다. 주문 후, 테이블 매트 위에 놓인 커트러리마저도 인도 특유의 섬세한 문양이 새겨져 있어, 작은 부분까지 신경 쓴 세심함이 느껴졌다.
버터 치킨과 갈릭난, 환상의 궁합
잠시 후, 테이블 위로 따뜻한 요리들이 하나둘씩 차려지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버터 치킨이었다. 붉은빛 소스 위로 하얀 크림이 부드럽게 드리워진 모습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다.

갓 구워져 나온 갈릭난은 따뜻하고 부드러웠다. 바삭하게 구워진 마늘 조각들이 촘촘히 박혀 있어 향긋한 마늘 향이 코를 자극했다. 찢어낸 난 조각에 버터 치킨 소스를 듬뿍 찍어 입안에 넣으니, 부드러운 닭고기와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소스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었다. 특히, 스파이시하게 조리된 버터 치킨은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내 입맛에 딱 맞았다.

탄두리 치킨, 매콤함 속에 숨겨진 풍미
버터 치킨과 갈릭난을 정신없이 먹고 있을 때, 탄두리 치킨이 등장했다. 겉은 붉은 양념으로 코팅되어 있고, 속은 촉촉하게 육즙을 머금고 있었다. 한 입 베어 무니, 훈연 향과 함께 매콤한 향신료의 풍미가 입안 가득 퍼졌다.

함께 제공된 라임 조각을 탄두리 치킨 위에 살짝 뿌려 먹으니, 상큼한 라임 향이 더해져 더욱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곁들여 나온 초록색 소스와 갈색 소스 또한 탄두리 치킨의 맛을 한층 더 끌어올려 주었다. 짭짤하면서도 매콤한 탄두리 치킨은 맥주와 함께 즐기기에도 완벽할 것 같았다.
달콤한 마무리, 스윗 라씨의 매력
매콤한 음식들을 정신없이 먹고 나니,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 줄 달콤한 음료가 필요했다. 그래서 주문한 것이 바로 스윗 라씨였다. 뽀얀 빛깔의 라씨는 마치 요거트 쉐이크처럼 부드러워 보였다.

한 모금 마시니,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맛이 입안 가득 퍼졌다. 특히, 딸기 라씨는 딸기 요거트 쉐이크와 비슷한 맛이었는데, 커리와의 조합이 훌륭했다. 스윗 라씨는 매콤한 음식으로 얼얼해진 입안을 부드럽게 감싸주며, 완벽한 마무리를 선사했다.
친절한 서비스, 기분 좋은 식사 경험
오리엔탈 스푼에서의 식사가 더욱 특별했던 이유는 맛있는 음식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 덕분이었다. 특히, MK는 주문부터 식사 내내 세심하게 신경 써 주었다. 음료가 비어갈 때쯤이면, 알아서 채워주었고, 필요한 것이 없는지 끊임없이 확인했다.

MK의 밝은 미소와 친절한 응대는 식사 시간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 주었다. 계산을 마치고 나갈 때, MK는 “다음에 또 방문해 달라”는 인사를 잊지 않았다. 그의 진심 어린 인사에 다시 한번 감동하며, 오리엔탈 스푼을 나섰다.
푸켓 여행 중 만난 최고의 맛집
푸켓 여행 중 우연히 방문하게 된 오리엔탈 스푼은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선사했다. 이국적인 분위기, 맛있는 음식,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특히, 버터 치킨과 갈릭난, 그리고 탄두리 치킨은 잊을 수 없는 맛이었다.

푸켓에서 태국 음식이 질릴 때쯤, 오리엔탈 스푼에 방문하여 맛있는 인도 요리를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분명, 당신의 푸켓 여행을 더욱 풍성하고 기억에 남도록 만들어 줄 것이다. 오리엔탈 스푼, 푸켓 맛집 리스트에 꼭 추가해야 할 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