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설렘을 안고 런던 소호 거리를 걷다, 검은 벽돌로 세련되게 마감된 “하치 재패니즈 바비큐”의 외관이 눈에 들어왔다. 쇼윈도 안에는 최상급 와규들이 정갈하게 진열되어 있었고, 칠판에는 분필로 직접 쓴 듯한 메뉴 안내가 일본 특유의 정갈함을 더했다. 마치 도쿄 뒷골목의 숨겨진 맛집을 발견한 듯한 기분! 망설임 없이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섰다.

따뜻한 환대, 일본 현지의 정취를 담은 공간
문을 열자, 밝은 표정의 직원들이 “이랏샤이마세!”라고 활기차게 맞이해 주었다. 일본인 직원들의 유창한 일본어 인사에, 마치 순간이동을 한 듯 일본 현지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다. 테이블로 안내받는 동안, 은은하게 풍기는 숯불 향과 정갈한 인테리어가 기대감을 높였다. 나무 소재를 사용한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따뜻한 조명이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최상급 와규, 입 안에서 녹아내리는 황홀경
메뉴판을 펼쳐 들자, 다양한 부위의 와규와 세트 메뉴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고민 끝에, 하치의 대표 메뉴인 와규 플래터를 주문했다. 잠시 후, 마블링이 예술인 와규가 등장했다. 선홍빛 색깔과 섬세한 마블링은 보기만 해도 신선함이 느껴졌다.

숯불 위에 와규 한 점을 올려놓으니, 지글거리는 소리와 함께 고소한 냄새가 코를 자극했다. 앞뒤로 살짝 구워 한 입 베어 무니, 입 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듯한 부드러운 식감과 풍부한 육즙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었다. 혀끝을 감도는 은은한 단맛은, 마치 최고급 초콜릿을 맛보는 듯 황홀했다.

다양한 소스와 곁들여 먹는 재미도 쏠쏠했다. 깔끔한 맛의 소금, 감칠맛을 더하는 간장 소스, 그리고 매콤한 고추냉이까지, 각기 다른 매력의 소스들이 와규의 풍미를 더욱 끌어올렸다. 특히, 갓 지은 따뜻한 쌀밥 위에 와규 한 점을 올려 먹으니, 그 맛은 가히 천상의 맛이었다.

곁들임 메뉴, 입맛을 돋우는 섬세한 맛
와규 외에도 다양한 곁들임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인 에다마메, 바삭한 튀김옷과 촉촉한 닭고기의 조화가 훌륭한 가라아게, 그리고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 들어간 해물 샐러드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고 훌륭했다. 특히, 가라아게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완벽한 튀김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레몬즙을 살짝 뿌려 먹으니, 느끼함은 사라지고 상큼함이 더해져 더욱 맛있었다.

친절한 서비스, 편안한 식사를 위한 배려
하치 재패니즈 바비큐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친절한 서비스였다. 직원들은 항상 밝은 미소로 손님을 맞이하고, 필요한 것이 없는지 꼼꼼하게 챙겼다. 고기 굽는 방법을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것은 물론, 소스에 대한 질문에도 자세하게 답변해 주었다. 덕분에,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도쿄의 추억, 런던에서 되살아나는 향수
식사를 하는 동안, 옆 테이블에 앉은 일본인 손님들의 대화가 들려왔다. 그들의 웃음소리와 활기찬 분위기는, 마치 도쿄의 한 야키니쿠 식당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런던에서 맛보는 정통 일본식 바비큐는, 오래전 도쿄 여행의 추억을 떠올리게 했다.

만족스러운 식사, 런던 최고의 와규 경험
훌륭한 음식, 친절한 서비스, 그리고 아늑한 분위기까지, 하치 재패니즈 바비큐는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경험을 선사했다. 가격은 다소 높은 편이지만, 그만한 가치를 충분히 한다고 생각한다. 런던에서 제대로 된 일본식 바비큐를 맛보고 싶다면, 하치 재패니즈 바비큐를 강력 추천한다.

식사를 마치고 가게 문을 나서는 순간, 런던의 밤거리는 더욱 아름답게 느껴졌다. 하치 재패니즈 바비큐에서의 특별한 경험은, 오랫동안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다음 런던 방문 때에도 꼭 다시 찾고 싶은 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