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델리 간식 보석, 무니르카의 맛있는 발견!

어느 평범한 오후, 델리의 무니르카를 걷다가 우연히 발견한 작은 가게 하나. 간판도 화려하지 않고, 요란한 광고도 없었지만, 왠지 모르게 발길을 멈추게 하는 묘한 이끌림이 있었다. 가게 안에는 갓 튀겨낸 듯한 따뜻한 기운과 고소한 냄새가 가득했고, 형형색색의 스낵들이 보기 좋게 진열되어 있었다. 마치 숨겨진 보물을 발견한 듯한 설렘을 안고 가게 문을 열었다.

수제 스낵의 향연, 눈과 코를 사로잡는 풍경

가게 안으로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수북하게 쌓여 있는 감자칩이었다. 얇게 슬라이스된 감자가 황금빛으로 튀겨져 보기만 해도 바삭함이 느껴졌다. 그 옆에는 타피오카, 잭프루트, 바나나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든 칩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가게에서 직접 만든다는 문구가 더욱 신뢰감을 주었고, 어떤 맛일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군침이 돌았다.

사장님의 친절한 미소와 함께, 가게는 활기 넘치는 분위기로 가득했다. “모두 직접 만든 거예요. 안심하고 드세요.” 라는 사장님의 따뜻한 말 한마디에 더욱 기대감이 커졌다.

델리에서 만나는 남도의 맛, 특별한 미식 경험

이곳은 델리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남인도 간식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곳이었다. 델리에서 남인도 간식을 파는 가게는 손에 꼽을 정도라고 하니,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다. 메뉴는 다양했는데, 감자칩, 타피오카칩, 잭프루트칩과 같은 기본적인 칩 종류부터 시작해서, 무르쿠, 라이스 크리스피, 순눈달루, 마이소르 팍 등 생소하지만 흥미로운 이름의 간식들이 가득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포테이토 라차’였다. 얼핏 보기에는 평범한 감자칩처럼 보였지만, 묘하게 매콤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양념이 뿌려져 있어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사장님의 추천을 받아 시금치 튀김과 매콤한 롱칩스도 함께 골랐다.

바삭함이 살아있는 감자칩, 멈출 수 없는 유혹

집으로 돌아와 포장을 뜯자, 고소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갓 튀겨낸 듯 따뜻한 온기가 그대로 느껴졌고, 눅눅함 하나 없이 완벽하게 바삭한 상태였다. 가장 먼저 감자칩을 집어 들었다. 얇고 바삭한 칩이 입 안에서 부서지는 순간, 고소한 감자의 풍미가 입 안 가득 퍼져 나갔다. 과하지 않은 짭짤함이 감칠맛을 더했고, 정말 멈출 수 없는 맛이었다.

‘포테이토 라차’는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맛이었다. 매콤한 양념이 감자의 느끼함을 잡아주었고, 자꾸만 손이 가는 중독성 있는 맛이었다. 시금치 튀김은 바삭한 튀김옷 안에 부드러운 시금치가 가득 차 있어 색다른 식감을 선사했다. 롱칩스는 길쭉한 모양만큼이나 바삭함이 오래 유지되었고, 매콤한 맛이 입 안을 즐겁게 했다.

다양한 남인도 간식, 새로운 맛의 발견

이곳에서 처음 맛본 순눈달루와 마이소르 팍은 완전히 새로운 경험이었다. 순눈달루는 쌀가루와 렌틸콩으로 만든 과자로,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독특했다. 마이소르 팍은 달콤하고 부드러운 인도 전통 과자로,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 듯한 식감이 인상적이었다. 델리에서 이런 색다른 남인도 간식을 맛볼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특히 텔루구어, 타밀어, 말라얄람어 간식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맛이라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다. 바나나칩은 달콤하면서도 바삭했고, 다양한 종류의 파파드는 짭짤하면서도 고소해서 맥주 안주로도 제격이었다.

위생과 건강을 생각하는 마음, 안심하고 즐기는 맛

가게는 위생에도 신경을 많이 쓰는 듯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었다. 사장님은 항상 청결한 복장을 하고 있었고, 튀김 기름도 깨끗하게 유지하고 있었다. 건강과 위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사장님의 마음이 느껴져 더욱 안심하고 간식을 즐길 수 있었다.

가격 대비 최고의 만족, 가성비 넘치는 간식 천국

가격도 매우 합리적이었다. 맛있는 수제 간식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었다. 특히 감자, 타피오카, 잭프루트 칩은 가격 대비 훌륭한 맛과 양을 자랑했다. 한 번 방문하면 단골이 될 수밖에 없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 방문을 기약하며

어느새 봉투는 텅 비어 있었고, 입 안에는 고소한 여운만이 남아 있었다. 올드 델리의 맛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곳이었지만, 충분히 만족스러운 저녁 간식이었다. 북부 델리에서 남부 델리로 이사 온 후, 마땅한 간식거리를 찾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제는 이곳에서 나만의 작은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다음에는 양파 파코라가 나오는 토요일이나 일요일 오후 2시에 맞춰 방문해봐야겠다. 그때는 또 어떤 새로운 맛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델리 여행 중 색다른 간식을 맛보고 싶다면, 무니르카에 있는 이 작은 가게를 꼭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분명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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