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붐비는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친구와 함께 벨그라노 거리, 그 좁은 골목길을 따라 산텔모 지역의 숨겨진 맥주 성지, 안타레스로 향했다. 간판을 찾는 건 어렵지 않았다. 은은한 조명이 새어 나오는, 멋스러운 외관이 눈에 띄었기 때문이다. 활기찬 기운이 느껴지는 외관은 우리의 발걸음을 더욱 재촉했다.

개성 넘치는 공간, 활기찬 에너지
문을 열고 들어서자, 활기 넘치는 분위기가 우리를 맞이했다. 벽면 가득 채워진 독특한 그래피티는 안타레스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듯했다. 다채로운 색감과 위트 넘치는 그림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쪽 벽면에는 다양한 맥주병들이 진열되어 있었는데, 마치 작은 맥주 박물관에 온 듯한 느낌이었다. 이미지에서도 볼 수 있듯, 안타레스는 단순한 펍 이상의, 예술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공간이었다.

실내는 사람들로 북적였지만, 답답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테이블 간 간격이 적당히 유지되어 있었고, 음악 소리도 대화에 방해되지 않을 정도로 적절했다. 우리는 바깥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창가 자리에 앉았다. 창밖으로는 활기찬 벨그라노 거리의 풍경이 펼쳐졌다.
맥주의 향연, 섬세한 취향 저격
메뉴판을 펼쳐보니 다양한 종류의 수제 맥주가 눈에 띄었다. IPA부터 스타우트, 라거까지, 맥주 종류만 수십 가지였다. 마치 맥주 백과사전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뭘 마셔야 할지 고민스러웠지만, 친절한 직원의 도움을 받아 각자의 취향에 맞는 맥주를 추천받았다.

나는 직원분의 추천을 받아 크림 스타우트를 주문했다. 흑맥주 특유의 쌉싸름한 맛과 부드러운 크림의 조화가 일품이었다. 친구는 라 플라야라는 블론드 맥주를 선택했는데, 시트러스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했다. 한 모금 마실 때마다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는, 하루의 피로를 씻어주는 듯했다.

또 다른 방문객은 크림 스타우트와 플라야 그란데(비트비어)를 극찬하며 “환상적인 맥주”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다양한 맥주를 맛보며, 우리는 각자의 취향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누렸다.
환상의 궁합, 맥주와 안주의 조화
맥주와 함께 곁들일 안주도 빼놓을 수 없었다. 메뉴를 살펴보니 버거, 감자튀김, 피자 등 다양한 메뉴가 있었다. 우리는 안타레스 칩스와 피자를 주문했다.

안타레스 칩스는 바삭한 식감과 짭짤한 맛이 맥주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했다. 피자는 얇은 도우 위에 신선한 토마토소스와 치즈가 듬뿍 올려져 있었다. 한 입 베어 물자,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가 일품이었다. 특히 피자는 주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빠르게 나왔는데, 덕분에 우리는 끊김 없이 맥주와 안주를 즐길 수 있었다.

또 다른 방문객은 오징어와 닭고기를 주문했는데, 오징어는 맛있었지만 닭고기는 조금 덜 익어 퍽퍽했다고 한다. 메뉴 선택에 따라 만족도가 다를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안주의 퀄리티는 괜찮은 편이었다.
친절한 서비스, 편안한 분위기
안타레스의 또 다른 매력은 친절한 서비스였다. 직원들은 항상 웃는 얼굴로 손님을 맞이했고, 맥주에 대한 질문에도 성심껏 답변해 주었다. 우리가 주문한 맥주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모습은 감동적이었다. 덕분에 우리는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특히 파토라는 직원의 서비스가 훌륭했다는 후기가 많았다. 추천도 잘 해주고, 방문하는 내내 친절하게 대해줬다는 칭찬이 자자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좌석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등받이나 쿠션이 없는 벤치나 나무 의자뿐이라 오래 앉아 있기에 불편할 수 있다. 또한, 화장실은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는 의견도 있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시간이 흘러, 아쉬움을 뒤로하고 안타레스를 나섰다. 맛있는 맥주와 훌륭한 안주,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 덕분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산텔모 지역에서 특별한 맥주 경험을 찾고 있다면, 안타레스를 강력 추천한다. 다양한 수제 맥주와 맛있는 안주, 그리고 활기찬 분위기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다만, 편안한 좌석과 깨끗한 화장실을 기대한다면 다른 곳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하지만 맥주 맛 하나만큼은 확실히 보장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단순한 맛집을 넘어, 아르헨티나의 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공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