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에서의 3박 4일, 파스타와 피자에 살짝 질려갈 때쯤, 우리는 숨겨진 보석 같은 맛집을 발견했다. 현지인과 여행객 모두에게 사랑받는다는 이 곳은, 단순한 식당을 넘어선 따뜻한 추억을 선사하는 공간이었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활기찬 에너지와 맛있는 냄새가 코를 간지럽혔다.
깔끔함과 푸짐함, 기분 좋은 첫인상
이탈리아 여행 중 만난 다른 식당들과는 달리, 이곳은 유난히 깨끗하고 정돈된 모습이었다. 스테인리스 통에 담긴 신선한 채소들과 토핑들이 보기 좋게 진열되어 있었고, 주문을 받는 직원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마치 오랜 친구를 만난 듯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우리는 설레는 마음으로 메뉴를 골랐다.

바삭함이 살아있는, 인생 치킨과의 만남
우리의 선택은 후라이드 치킨과 샐러드. 테이블에 놓인 순간, 바삭한 튀김옷과 윤기 흐르는 치킨의 모습에 감탄했다. 한 입 베어 무니,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완벽한 조화! 튀김옷은 느끼함 없이 깔끔했고, 닭고기는 신선하고 육즙이 풍부했다. “인생 치킨”이라는 찬사가 절로 나왔다.

신선함이 가득, 건강한 샐러드의 매력
치킨과 함께 주문한 샐러드는 기대 이상이었다. 양상추, 토마토, 양파 등 신선한 채소들이 푸짐하게 담겨 있었고, 드레싱은 상큼하면서도 깔끔한 맛이었다. 특히 채소의 아삭아삭한 식감은 입 안을 즐겁게 했다. 치킨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샐러드 덕분에, 우리는 더욱 맛있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케밥 첫 경험, 성공적인 도전
함께 간 친구는 이곳에서 처음으로 케밥을 맛보았다.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다는 추천에 용기를 낸 것이다. 결과는 대성공! 빵은 쫄깃하고, 고기는 육즙이 풍부했으며, 소스는 매콤달콤했다. 케밥을 처음 먹어본 친구는 “왜 이제야 이걸 먹어봤을까”라며 아쉬워했다.

아쉬움 남는 양, 그럼에도 재방문 의사 100%
단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Crispy Chicken의 양이었다. 9유로라는 가격에 비해 4조각밖에 나오지 않아, 하프 사이즈를 시킨 줄 알았다는 후기도 있었다. 하지만 맛은 정말 훌륭했기에, 다음 방문 때는 다른 메뉴를 시켜 부족함을 달래볼 생각이다. 스파이시 윙봉 튀김과 그릴드 윙봉 또한 훌륭하다는 평이 많으니, 다음에는 꼭 맛봐야겠다.
인도인의 따뜻한 손길, 버터 치킨의 감동
이곳은 인도인이 운영하는 케밥집으로, 특히 버터 치킨이 맛있다는 후기가 많았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버터 치킨을 맛보지 못했지만, 다른 손님들이 먹는 모습을 보니 정말 맛있어 보였다. 다음에 피렌체에 방문한다면, 꼭 버터 치킨을 먹어봐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피렌체 여행 중 만난 최고의 친절, 다시 찾고 싶은 곳
무엇보다 이곳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사장님과 직원들의 친절함이었다. 항상 웃는 얼굴로 손님을 맞이하고, 불편함이 없는지 세심하게 신경 써주는 모습에 감동했다. 불친절하다는 후기도 있었지만,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전혀 그런 느낌을 받지 못했다. 오히려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마지막 날의 아쉬움, 다음을 기약하며
안타깝게도 우리는 피렌체에서의 마지막 날에 이 레스토랑을 방문했다. 조금만 더 일찍 알았더라면, 매일 이곳에서 식사를 했을지도 모른다. 피렌체에서 먹은 음식 중 최고였다는 후기처럼, 우리에게도 이곳은 잊지 못할 맛집으로 기억될 것이다. 다음에 피렌체에 방문한다면, 반드시 다시 찾아갈 것이다. 그때는 버터 치킨과 스파이시 윙봉 튀김, 그리고 그릴드 윙봉까지 모두 맛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