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리니 미식 여행의 정점, 피타고라스 맛집에서 펼쳐지는 지중해의 향연

산토리니의 푸른 지붕과 하얀 벽, 눈부신 햇살 아래 펼쳐진 에게해를 상상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맛집 탐험을 시작했다. 수많은 지역명 맛집 중에서 나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곳은 바로 “피타고라스”. 간판에서부터 느껴지는 재치 있는 언어유희는 이곳이 단순한 식당이 아닌, 즐거움과 맛을 함께 선사할 공간임을 예감하게 했다. 오픈 시간 전부터 웨이팅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다.

줄 서는 보람, 불향 가득한 지중해식 향연

역시나, 12시 오픈 전부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하지만 기다림은 그리 길지 않았다. 드디어 가게 안으로 들어서니, 활기찬 분위기와 맛있는 냄새가 코를 찔렀다. 직원들은 친절하게 맞이해주었고, 메뉴판을 보며 어떤 음식을 맛볼까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벽면 가득 채운 메뉴 사진들.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찍어놓은 모습이 인상적이다.

메뉴판에는 다양한 그리스 음식 사진들이 가득했다. 마치 잘 꾸며진 갤러리처럼, 음식 사진들이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종류가 너무 많아 고민하다가, 결국 가장 인기 있다는 Gyros pork in pita와 Mixed grill을 주문했다. 포장해서 숙소에서 편안하게 즐기기로 결정!

환상적인 맛, 천국이 있다면 바로 이곳

숙소로 돌아와 포장을 열자,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에 감탄했다. Gyros pork in pita는 쫄깃한 피타 빵 안에 돼지고기, 토마토, 양파, 감자튀김 등이 가득 들어 있었다. 한 입 베어 무니, 불향이 은은하게 퍼지면서 입안 가득 풍성한 맛이 느껴졌다.

산토리니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즐기는 피타고라스 포장 음식. 최고의 조합이다.

Mixed grill은 돼지고기, 소세지, 꼬치 등 다양한 종류의 고기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메뉴였다. 숯불 향이 깊게 배어 있는 고기들은 육즙이 가득했고, 함께 제공된 소스에 찍어 먹으니 그 맛이 더욱 환상적이었다. 특히, 수영 후 배가 너무 고팠던 터라, 그 맛은 정말 천국과 같았다.

피타고라스의 매력, 친절함과 가성비까지

“피타고라스”의 매력은 맛뿐만이 아니었다. 직원들은 항상 친절했고, 웃는 얼굴로 손님들을 맞이했다. 또한, 주변 물가에 비해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다. 특히, 산토리니에서 이 정도 퀄리티의 음식을 이 가격에 맛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행운이었다.

포장해서 어디든 떠나자! 산토리니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라면 더욱 꿀맛!

잊을 수 없는 맛, 포크 수블라키의 강렬한 유혹

다음 날, 나는 또 다시 “피타고라스”를 찾았다. 이번에는 Pork 수블라키를 맛보기 위해서였다. 그리스에서 맛본 수많은 기로스와 수블라키 중, 이곳의 Pork 수블라키가 가장 맛있었다는 후기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육즙 가득한 돼지고기가 꼬치에 꽂혀 나온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꿀꺽!

Pork 수블라키는 정말 기대 이상이었다. 고기의 통통한 식감은 기로스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고, 입안에서 터지는 육즙은 감동 그 자체였다. 특히, 불향이 은은하게 퍼지면서 돼지고기의 풍미를 더욱 깊게 만들어주었다. 먹는 내내 감탄사를 연발했다.

또 다른 발견, 마스타카 향 카이막 아이스크림

“피타고라스”에서는 디저트도 놓칠 수 없다. 특히, 마스타카 향의 카이막 아이스크림은 한국에서는 맛볼 수 없는 특별한 맛이라고 했다. 마스타카는 그리스 키오스 섬에서만 자라는 나무의 수액으로 만든 향신료인데, 독특한 향과 맛이 있다고 한다.

독특한 풍미를 자랑하는 마스타카 향 카이막 아이스크림. 디저트로 완벽한 선택이다.

카이막 아이스크림을 한 입 먹는 순간, 입안 가득 퍼지는 마스타카 향에 깜짝 놀랐다. 정말 독특하면서도 매력적인 맛이었다. 달콤하면서도 시원한 아이스크림과 마스타카 향의 조화는 정말 환상적이었다. 디저트까지 완벽한 “피타고라스”, 정말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아쉬운 작별, 산토리니 최고의 맛집

산토리니를 떠나기 전날 저녁, 나는 마지막으로 “피타고라스”를 찾았다. 이번에는 돼지고기 수블라키 꼬치만 포장해서 숙소에서 맥주와 함께 즐겼다. 떠나는 아쉬움을 달래주는 맛이었다. 아침 영업을 했다면 떠나는 날 아침도 여기서 먹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밤에도 활기 넘치는 피타고라스.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산토리니에서 “피타고라스”를 방문했던 시간들은 정말 행복했다. 맛있는 음식, 친절한 직원, 그리고 저렴한 가격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언젠가 다시 산토리니를 방문하게 된다면, 나는 주저 없이 “피타고라스”를 다시 찾을 것이다. 그때는 모든 메뉴를 다 맛봐야지!

언제나 웃는 얼굴로 손님을 맞이하는 친절한 직원들. 다시 방문하고 싶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다.

잊지 못할 순간, 산토리니 추억 한 페이지

“피타고라스”는 단순한 식당이 아닌, 산토리니 여행의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다. 맛있는 음식을 통해 그 나라의 문화를 경험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은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피타고라스”는 나에게 그런 즐거움을 선사해 준 곳이다. 산토리니에 간다면 꼭 방문해보라고 강력 추천하고 싶다.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산토리니에서의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준 피타고라스.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