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케시 여행을 계획하면서, 붉은 도시의 이국적인 풍경과 모로코 전통 음식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하지만 며칠 동안 타진과 쿠스쿠스를 즐기다 보니, 문득 신선한 해산물이 그리워졌다. 그러던 중, 우연히 발견한 미즈시(Mizushi)라는 일식 레스토랑. 유럽 물가보다 저렴하다는 리뷰에 이끌려 방문하게 되었다. 과연 마라케시에서 만나는 스시는 어떤 맛일까? 설렘과 궁금증을 안고 레스토랑의 문을 열었다.
세심한 배려, 편안함이 느껴지는 첫인상
문을 열자 은은한 조명과 함께 세련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왔다. 벽면을 장식한 현대적인 그림과 아늑한 테이블 배치가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직원들은 밝은 미소로 맞아주었고, 특히 매니저인 #MARWAN의 친절함은 인상적이었다. 마치 오랜 친구를 만난 것처럼 따뜻하게 환영해주는 그의 모습에, 이곳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채로운 메뉴, 신선함이 가득한 스시의 향연
메뉴판을 펼쳐보니 다양한 스시와 롤, 사시미는 물론 똠얌꿍, 볶음면 등 아시아 각국의 요리를 맛볼 수 있었다. 유럽에 비해 저렴하다는 리뷰를 떠올리며, 평소에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메뉴들을 이것저것 주문해보기로 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알록달록한 색감의 스시였다. 윤기가 흐르는 밥알 위에 신선한 연어, 참치, 새우가 얹혀 있었고, 아보카도와 오이, 날치알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한 입 베어 무니, 입안 가득 퍼지는 신선한 해산물의 풍미! 밥알의 쫀득함과 재료들의 조화가 완벽했다. 특히, 톡톡 터지는 날치알의 식감은 즐거움을 더했다.

새우튀김의 황홀경, 바삭함 속에 숨겨진 풍미
스시와 함께 주문한 새우튀김은 기대 이상이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완벽한 튀김옷!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나는 튀김을 한 입 베어 무니, 바삭하는 소리와 함께 고소한 새우의 풍미가 입안 가득 퍼졌다. 함께 제공된 소스에 찍어 먹으니, 느끼함은 사라지고 풍미는 더욱 깊어졌다.

뜻밖의 선물, 감동을 선사한 서비스
즐거운 식사 시간이었지만, 똠얌꿍은 아쉬움이 남았다. 하지만 직원의 세심한 배려 덕분에 기분 좋게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똠얌꿍에 대한 피드백을 전달하자, 직원은 곧바로 새로운 똠얌꿍을 무료로 제공해주었다. 예상치 못한 서비스에 감동받았고, 미즈시의 친절함에 다시 한번 감탄했다.

개업일에 방문한 손님에게는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었다. 라이브 DJ 공연과 모로코 전통 밴드의 연주, 라이브 가수의 노래가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고, 식사를 마친 후에는 달콤한 스시 디저트가 제공되었다. 손님이 많아 기다린 시간에 대한 보답이라며 건네는 직원의 미소에서 진심이 느껴졌다.
마라케시 여행, 최고의 순간을 선사한 미즈시
미즈시에서의 저녁 식사는 마라케시 여행 중 최고의 순간이었다. 신선한 스시와 맛있는 음식, 친절한 서비스, 그리고 즐거운 분위기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마라케시에서 이렇게 훌륭한 일식 레스토랑을 만날 수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혹시 마라케시에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미즈시를 꼭 방문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특히, #MARWAN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부탁해보자. 분명 잊지 못할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미즈시 덕분에 마라케시가 더욱 특별한 추억으로 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