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며칠 전부터 눈여겨봐 둔 시부야의 한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오늘은 특별한 날이니까, 평소에 쉽게 접하기 힘든 슈하스코를 맛보기로 했다. 바바코코. 이름에서부터 이국적인 향기가 느껴지는 곳. 문을 열고 들어서자, 활기찬 에너지와 함께 맛있는 고기 냄새가 코를 찔렀다.
다채로운 샐러드바, 입맛을 돋우는 향연
자리에 앉자마자 눈에 들어온 것은 샐러드바였다. 단순히 곁들이는 수준이 아니었다. 신선한 야채는 물론, 처음 보는 식재료들이 가득했다. 야자순, 파마산 치즈를 직접 갈아 먹을 수 있다니! 샐러드바 퀄리티가 남다르다는 후기가 정말이었다. 올리브, 버섯, 아보카도, 토마토 등 형형색색의 재료들이 보기 좋게 담겨 있었다. 접시에 먹음직스럽게 담아 자리에 돌아오니, 벌써부터 입안에 침이 고였다.

접시에 담긴 샐러드를 맛보는 순간, 신선함이 그대로 느껴졌다. 특히 직접 간 파마산 치즈는 풍미를 더해줬다. 샐러드바에서부터 만족감이 차오르니, 곧 나올 슈하스코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육즙 가득한 슈하스코, 브라질의 맛을 만나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슈하스코가 등장했다. 다양한 부위의 고기를 숯불에 구워, 테이블로 직접 가져와 썰어주는 방식이었다. 뜨거운 열기와 함께 육즙이 좔좔 흐르는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황홀했다.

가장 먼저 맛본 것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완벽하게 구워진 소고기였다. 입안에 넣는 순간, 풍부한 육즙이 터져 나왔다. 숯불 향이 은은하게 퍼지면서, 고소함과 감칠맛을 더했다. 샐러드바에서 가져온 신선한 채소와 함께 먹으니, 느끼함은 사라지고 풍미는 더욱 살아났다.

또 다른 부위의 고기는 짭짤하면서도 깊은 맛이 인상적이었다. 간이 살짝 강하다는 후기가 있었지만, 오히려 이 곳만의 개성으로 느껴졌다. 샐러드바의 다양한 소스와 함께 곁들이니, 짠맛은 중화되고 풍미는 더욱 깊어졌다.

고기를 먹는 중간중간, 직원분들이 테이블을 자주 확인하며 필요한 것은 없는지 세심하게 챙겨주셨다. 특히 포니테일 머리를 한 Aiju씨와 MIYU씨는 몇 번이고 테이블을 방문하여 불편함은 없는지 물어봐 주셨다. 친절한 서비스 덕분에 더욱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디저트와 음료, 완벽한 마무리
배가 불렀지만, 디저트를 놓칠 수는 없었다. 샐러드바 한 켠에 마련된 디저트 코너에는 달콤한 케이크와 신선한 과일이 준비되어 있었다.

음료는 탄산음료부터 커피, 차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마음껏 마실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달콤한 디저트와 시원한 음료를 함께 즐기니, 입안이 깔끔하게 정리되는 느낌이었다.
만족스러운 식사, 다시 찾고 싶은 곳
솔직히 가격대는 조금 있는 편이지만, 샐러드바 퀄리티와 고기 맛을 생각하면 아깝지 않았다. 직원분들의 친절한 서비스는 만족감을 더욱 높여주었다. 코로나 때문에 샐러드바 이용 시 일회용 장갑을 착용하고 소독해야 하는 점은 조금 번거로웠지만, 안전을 위한 조치라고 생각하니 불편함은 크지 않았다.

계산을 마치고 가게를 나서면서, 다음에 또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때는 꼭, 가장 맛있었던 부위를 양껏 달라고 해야지! 바바코코에서의 식사는, 단순한 한 끼 식사를 넘어 특별한 경험이었다. 시부야에서 맛있는 슈하스코를 맛보고 싶다면, 바바코코를 강력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