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페 게이트 숨은 보석, 치앙마이 브런치 맛집 골목에서 만난 인생 샌드위치

골목길을 따라 발걸음을 옮기자, 햇살이 따스하게 쏟아지는 작은 카페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TCDC 근처, 관광지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차분한 로컬 분위기를 풍기는 이곳은 바로 오늘 나의 브런치 목적지다. 문을 열자 은은하게 퍼지는 빵 굽는 향기와 커피 내음이 기분 좋게 코를 간지럽혔다.

차분한 로컬 분위기, 아늑한 쉼터

카페 내부는 아담했지만, 테이블 간 간격이 넓어 답답함 없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한 느낌이었다. 4인용 테이블 하나와 2인용 테이블 몇 개가 전부인 작은 공간. 평범한 샌드위치 가게라는 소개가 무색하게,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마음에 쏙 들었다. 벽 한쪽에는 샌드위치와 잘 어울리는 그림들이 걸려 있어 소소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카페 내부는 아담하지만, 따뜻한 햇살과 은은한 조명이 편안함을 더해준다.

주문대로 향하는 길, 친절한 미소로 맞이하는 사장님의 모습에 절로 기분이 좋아졌다. 메뉴판을 살펴보니 다양한 샌드위치와 베이글, 프렌치토스트는 물론, 그릭요거트 스무디까지 브런치 메뉴로 완벽한 라인업을 자랑했다. 특히, 샌드위치에 사용되는 빵은 직접 구운 빵이라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됐다.

프렌치토스트와 그릭요거트 스무디, 완벽한 조화

고민 끝에 프렌치토스트와 그릭요거트 스무디를 주문했다. 잠시 후,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의 프렌치토스트가 테이블 위에 놓였다. 촉촉하게 구워진 토스트 위에는 버터 한 조각이 올려져 있었고, 달콤한 시럽이 듬뿍 뿌려져 있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프렌치토스트, 달콤한 시럽과 버터의 조화가 환상적이다.

나이프로 조심스럽게 토스트를 잘라 한 입 맛보니, 겉은 살짝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완벽한 식감이 입안 가득 퍼졌다. 은은한 계피 향과 달콤한 시럽, 부드러운 버터의 풍미가 어우러져 황홀한 맛을 선사했다. 그릭요거트 스무디는 신선한 과일과 요거트의 조화가 훌륭했다. 상큼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프렌치토스트의 달콤함을 더욱 돋보이게 해줬다.

인생 샌드위치 등극?! 신선함이 살아있는 맛

이곳의 대표 메뉴는 단연 샌드위치다. 샌드위치를 좋아한다면 반드시 방문해야 한다는 리뷰처럼, 신선한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한 샌드위치는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빵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했으며, 신선한 채소와 햄, 치즈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었다.

신선한 재료가 가득, 샌드위치 빵의 쫄깃함이 남다르다.

특히, 이곳의 샌드위치는 ‘건강한 맛’이라는 평이 많다. 자극적인 맛 대신, 재료 본연의 신선함과 풍미를 살려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을 냈다. 샌드위치와 함께 제공되는 라임 물은 입안을 상쾌하게 정돈해 주어 더욱 만족스러운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겉바속촉 베이글 샌드위치, 한입 베어물면 신선함이 가득 느껴진다.

친절한 사장님과 센스 넘치는 서비스

이곳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친절한 사장님이다. 손님 한 명 한 명에게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며, 농담도 건네고 음식 추천도 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10시 반쯤 방문했을 때는 손님이 거의 없었는데, 사장님 덕분에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사장님의 친절한 미소와 센스 넘치는 서비스는 이곳을 다시 찾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다.

개인의 취향 존중?! 소스 유료 정책에 대한 솔직한 생각

몇몇 리뷰에서 감자튀김 소스 요금을 따로 받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는 것을 보았다. 하지만, 사장님의 답변을 읽어보니 충분히 이해가 됐다. 소스를 원하지 않는 손님에게 불필요한 비용을 청구하지 않겠다는 합리적인 정책인 것이다. 물론, 소스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아쉬울 수 있지만, 개인의 취향을 존중하는 정책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다양한 종류의 샌드위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아쉬운 점도 존재?! 솔직 담백한 후기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다. 테이블과 의자가 다소 작아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었고, 매장 내 바퀴벌레나 개미가 나온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최고급 재료를 사용하는 만큼 가격이 다소 센 편이라는 점도 부담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단점들을 감안하더라도 샌드위치의 맛과 친절한 서비스는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싱싱한 채소가 듬뿍 들어간 샌드위치는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기분이다.

재방문 의사 200%, 치앙마이 최애 브런치 가게 등극

전반적으로 훌륭한 브런치 경험이었다. 맛있는 샌드위치와 친절한 서비스, 아늑한 분위기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 점은 아쉽지만, 그만큼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정성을 들인다는 것을 생각하면 충분히 감수할 만하다. 다음에도 치앙마이에 방문하게 된다면 꼭 다시 들르고 싶은 곳이다. 그릭요거트도 따로 구매해서 집에서 먹어봐야겠다.

신선한 재료와 정성이 가득 담긴 샌드위치는 치앙마이 여행 중 꼭 맛봐야 할 음식이다.
비트 스무디의 강렬한 색감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맛 또한 훌륭하다.
이곳만의 특별한 소스가 샌드위치의 풍미를 더욱 깊게 해준다.
치앙마이에서 잊지 못할 브런치 경험을 선사해준 이곳에 감사함을 전한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