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코리아타운 숨은 보석, 마이 타이 키친에서 만나는 태국 지역 맛집의 향연

임마누엘 장로교회에서 공연을 보고 나오니 어느덧 저녁 식사 시간. 출출한 배를 움켜쥐고 근처 맛집을 검색하다가, 유독 눈에 띄는 곳을 발견했다. 바로 LA 코리아타운에 위치한 “마이 타이 키친”이었다. 4.6점이라는 높은 평점과 쏟아지는 칭찬 일색의 리뷰들은 망설일 틈 없이 발길을 이끌었다. 낯선 골목을 따라 도착한 곳은,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감도는 작은 태국 음식점이었다.

향긋한 레몬그라스, 문을 여는 순간 퍼지는 이국적인 향

문을 열자마자 코를 간지럽히는 향긋한 레몬그라스 향이, 마치 태국 현지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은은한 조명 아래, 나무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는 내부는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벽면에는 태국을 상징하는 장식품들이 걸려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친절한 미소로 맞이하는 직원들의 모습에서, 이곳이 맛뿐만 아니라 서비스에도 진심인 곳임을 직감할 수 있었다.

따뜻한 나무 소재와 간결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실내 인테리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펼쳐보니, 다채로운 태국 요리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똠얌꿍, 팟타이, 게살 볶음밥 등 대표적인 메뉴들은 물론,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이름의 요리들도 가득했다. 고민 끝에, 가장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던 팟타이와 팝콘 완탕, 그리고 시원한 생강 레모네이드를 주문했다.

환상의 조합, 팟타이와 팝콘 완탕의 황홀한 만남

팟타이 마니아도 인정한 ‘인생 팟타이’. 촉촉한 면발과 달콤한 소스의 조화가 일품이다.

잠시 후, 테이블 위로 팟타이가 놓였다. 촉촉하게 윤기가 흐르는 면발 위로, 신선한 새우와 숙주, 땅콩 가루가 듬뿍 뿌려져 있었다. 한 입 맛보니, 입안 가득 퍼지는 달콤하면서도 짭짤한 소스의 풍미가 혀를 감쌌다. 쫄깃한 면발과 아삭아삭 씹히는 숙주의 조화는, 팟타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다. 왜 이곳의 팟타이가 그토록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지, 단번에 이해할 수 있었다.

신선한 채소와 땅콩 가루가 듬뿍 올려진 팟타이. 라임즙을 살짝 뿌려 먹으면 더욱 상큼하게 즐길 수 있다.

이어서 등장한 팝콘 완탕은, 앙증맞은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바삭하게 튀겨진 완탕은, 마치 팝콘처럼 한 입 크기로 제공되었다. 달콤한 소스에 찍어 먹으니, 바삭한 식감과 함께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듯했다. 팟타이와 팝콘 완탕의 조합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 똠얌꿍의 깊은 감동

새우, 버섯, 향신료가 듬뿍 들어간 똠얌꿍. 깊고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다음으로는, 태국 음식의 대표 주자인 똠얌꿍을 맛볼 차례였다. 테이블 위에 놓인 똠얌꿍은, 보기만 해도 침샘을 자극하는 강렬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새우, 버섯, 레몬그라스 등 다양한 재료들이 듬뿍 들어간 똠얌꿍은, 깊고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이었다. 매콤하면서도 새콤한 맛이, 입안을 가득 채우며 잊을 수 없는 풍미를 선사했다.

뜨겁게 끓여져 나오는 똠얌꿍. 향긋한 향신료 향이 식욕을 돋운다.

특히, 마이 타이 키친의 똠얌꿍은 태국 현지인이 직접 요리하기 때문에, 그 맛이 더욱 특별하다고 한다. 신선한 재료와 정통 레시피를 사용하여, 태국 현지의 맛을 그대로 재현해냈다. 똠얌꿍을 한 입 맛보는 순간, 마치 태국 여행을 떠나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입가심은 필수, 생강 레모네이드의 상큼함

얼음이 동동 띄워진 생강 레모네이드. 상큼하고 청량한 맛으로 입안을 깔끔하게 마무리해준다.

식사를 마치고, 입가심을 위해 주문한 생강 레모네이드가 나왔다. 투명한 유리잔에 담긴 레모네이드는, 보기만 해도 청량감이 느껴졌다. 한 모금 마시니, 상큼한 레몬과 은은한 생강 향이 입안 가득 퍼졌다. 톡 쏘는 탄산과 함께,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맛이 인상적이었다. 팟타이와 똠얌꿍으로 얼얼해진 입안을, 생강 레모네이드가 부드럽게 감싸주는 듯했다.

친절한 서비스, 따뜻한 미소가 함께하는 곳

마이 타이 키친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친절한 서비스였다. 직원들은 항상 밝은 미소로 손님들을 맞이하고,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음식이 나오는 동안에는, 메뉴에 대한 설명을 자세하게 해주고, 식사 중에는 불편한 점은 없는지 꼼꼼하게 확인했다. 마치 오랜 친구를 만난 듯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정갈하게 놓인 식기류. 깨끗하고 깔끔한 위생 상태를 엿볼 수 있다.

계산을 마치고 가게를 나서면서, 직원들은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맛있는 음식과 친절한 서비스 덕분에, 정말 행복한 저녁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LA 코리아타운에서 태국 [지역]의 숨겨진 [맛집]을 발견한 기분이었다. 다음에는 다른 메뉴들도 맛보기 위해, 꼭 다시 방문하고 싶다.

꽃병으로 장식된 테이블 세팅. 작은 부분까지 신경 쓴 정성이 느껴진다.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의 외관. My Thai Kitchen이라는 간판이 눈에 띈다.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는 My Thai Kitchen. 취향에 따라 다채로운 태국 음식을 즐길 수 있다.
푸짐한 양으로 제공되는 음식들. 넉넉한 인심을 느낄 수 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