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지고, 저녁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시간. 오늘은 왠지 모르게 특별한 음식이 끌리는 날이다. 흔한 한식은 잠시 접어두고, 색다른 풍미를 찾아 전포 거리를 나섰다. 소품샵들을 구경하며 걷다 보니, 어디선가 풍겨오는 스모키한 향이 발길을 붙잡았다. 바로 오늘 저녁의 주인공, 텍사스 바베큐 전문점이었다.
훈연 향 가득한 공간, 바베큐의 향연
문을 열고 들어서자, 은은한 조명 아래 아늑한 분위기가 펼쳐졌다. 텐트처럼 꾸며진 공간에 히터가 놓여 있어, 마치 캠핑장에 온 듯한 기분까지 들었다.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아 메뉴판을 펼쳐보니, 다양한 종류의 바베큐 플래터와 타코, 퀘사디아가 눈에 띄었다.

바베큐 플래터는 오랜 시간 훈연한 고기에서 풍기는 스모키한 향과 육즙이 시각적으로도 압도적이었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고기들을 보니 저절로 군침이 돌았다. 메뉴를 신중하게 고르면서, 하이볼이 저렴하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놓칠 수 없어 함께 주문했다.
B.B.Q 플래터, 풍성한 맛의 향연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B.B.Q 플래터가 테이블 위에 놓였다. 사진에서 보던 것보다 훨씬 푸짐한 양에 깜짝 놀랐다. 성인 남자 3명이서도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정도였다. 플래터에는 다양한 종류의 고기와 구운 채소, 그리고 사장님이 직접 만드셨다는 다양한 소스들이 함께 나왔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촉촉하게 윤기가 흐르는 브리스킷이었다. 한 점을 집어 입에 넣으니, 부드러운 식감과 함께 입안 가득 퍼지는 스모키한 향이 일품이었다. 오랜 시간 훈연한 덕분인지, 고기 깊숙한 곳까지 풍미가 배어 있었다.

다음으로는 풀드 포크를 맛봤다. 잘게 찢어진 돼지고기는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었다. 함께 제공된 코울슬로와 함께 먹으니, 느끼함은 싹 사라지고 상큼함이 더해졌다.
플래터에 함께 나온 구운 채소들도 훌륭했다. 양파, 파프리카, 그린빈 등 다양한 채소들은 불맛이 은은하게 느껴지면서도 아삭아삭한 식감이 살아있었다. 고기와 함께 곁들여 먹으니, 입안이 더욱 풍성해지는 느낌이었다.

사장님이 직접 만드셨다는 다양한 소스들은 바베큐의 풍미를 한층 더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상큼한 맛의 소스부터 매콤한 맛의 소스까지,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었다. 특히, 풀드 포크에 매콤한 소스를 듬뿍 찍어 먹으니, 정말 꿀맛이었다.
나초 & 타코, 놓칠 수 없는 사이드 메뉴
바베큐 플래터를 순식간에 해치우고, 아쉬운 마음에 사이드 메뉴를 추가로 주문했다. 전포 소품샵 구경하다가 간식으로 들르기 좋다는 리뷰를 참고하여 나초와 타코를 선택했다.

바삭바삭한 나초는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다. 함께 제공된 치즈 소스에 듬뿍 찍어 먹으니, 멈출 수 없는 맛이었다. 타코는 또띠아 안에 신선한 채소와 고기가 듬뿍 들어있었다. 한 입 베어 무니, 아삭아삭한 식감과 함께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가 정말 좋았다. 특히, 고기의 양이 푸짐해서 더욱 만족스러웠다.

합리적인 가격, 최고의 만족감
이 모든 메뉴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었다. 바베큐 플래터의 푸짐한 양과 훌륭한 맛, 그리고 저렴한 하이볼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텍사스에서 온 한 손님은 이곳에서 인생 최고의 타코를 맛보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만큼, 이곳의 음식은 현지인의 입맛까지 사로잡는 매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재방문 의사 200%, 전포 맛집 등극!
오늘, 정말 좋은 곳을 발견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 맛있는 음식과 친절한 서비스, 그리고 아늑한 분위기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앞으로 전포에 오면 무조건 다시 방문할 것 같다.

전포에서 특별한 맛집을 찾는다면, 이곳을 강력 추천한다. 텍사스 바베큐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