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설렘을 가득 안고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한 첫날, 현지인들의 추천을 받아 숨겨진 맛집을 찾아 나섰다. 뻔한 맛일 거라는 생각은 잠시, 문을 열고 들어선 순간 예상치 못한 향긋함이 코를 간지럽혔다.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한껏 꾸며진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특별한 미식 경험이 시작될 것임을 직감했다.
상큼한 라임 향, 잊을 수 없는 첫 만남
샐러드라고 다 같은 샐러드가 아니었다. 샹차이(고수)와 라임의 조합이라니! 평소 고수를 즐겨 먹는 나에게도 이 조합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샐러드가 나오자마자 상큼한 라임 향이 코를 찔렀고, 샹차이의 독특한 향이 어우러져 전에 없던 새로운 풍미를 자아냈다.

샐러드 위에는 먹음직스럽게 뿌려진 토핑이 풍성함을 더했다. 한 입 맛보니, 신선한 채소의 아삭함과 라임의 상큼함, 샹차이의 향긋함이 입안에서 춤을 췄다. “최근 먹은 샐러드 중 최고”라는 리뷰가 과장이 아니었음을 깨달았다. 뻔한 맛일 거라 생각했던 나 자신을 반성하며, 남편과 함께 다시 방문할 것을 다짐했다.
푸짐한 양과 합리적인 가격, 완벽한 점심 식사
점심시간에 방문했더니 손님들로 북적였다.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메뉴를 고르는데, 메뉴판의 다양한 음식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샐러드 외에도 비프 나초, 포테이토 스킨, 모짜렐라 화이타 등 맛있는 메뉴들이 가득했다.

고민 끝에 샐러드와 함께 비프 나초를 주문했다. 잠시 후, 테이블 가득 음식이 차려졌다. 푸짐한 양에 놀랐고, 합리적인 가격에 또 한 번 놀랐다. 샐러드는 신선하고 맛있었고, 비프 나초는 고소한 치즈와 매콤한 할라피뇨의 조화가 훌륭했다. 쉴 새 없이 포크와 나이프를 움직이며, 만족스러운 점심 식사를 즐겼다.
따뜻한 크리스마스 분위기, 친절한 서비스
12월에 방문해서인지, 가게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가득했다. 천장에는 알록달록한 오너먼트가 매달려 있었고, 벽에는 귀여운 산타클로스 장식이 붙어 있었다. 은은한 조명 아래,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 또한 인상적이었다. 특히, Rehman이라는 직원은 테이블을 세심하게 챙겨주며 불편함이 없는지 물었다. 그의 친절한 미소 덕분에 더욱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파스타와 스테이크
이곳은 샐러드뿐만 아니라 파스타와 스테이크도 유명하다. 쿠알라룸푸르 여행 중 파스타가 너무 먹고 싶어 방문했다는 한 방문객은 Rehman 직원의 친절함에 감동하며, 맛있는 식사를 했다는 후기를 남겼다. 또 다른 방문객은 Sharad라는 직원이 친절하게 대해주었고, 스파게티 새우가 특히 맛있었다고 칭찬했다.

아이와 함께 방문한 가족 단위 손님들도 만족도가 높았다. 말레이시아에서도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메뉴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다.
아쉬운 점: 팁 요구와 거스름돈 문제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다. 한 방문객은 처음 여행 온 사람에게 팁을 요구하는 직원의 행동에 불쾌감을 느꼈다고 한다. 팁을 받고 나서 거스름돈을 주지 않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이러한 문제는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다.

다시 찾고 싶은 쿠알라룸푸르 맛집
쿠알라룸푸르에서의 첫 식사는 성공적이었다. 샹차이 샐러드의 신선한 풍미와 푸짐한 양, 합리적인 가격, 따뜻한 분위기,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훌륭한 경험이었다. 다음 쿠알라룸푸르 여행 때도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맛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