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미식 여행의 필수 코스, 현지인이 사랑하는 프라하 맛집

여행의 설렘을 안고 프라하에 도착했습니다. 붉은 지붕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그림 같은 풍경 속에서, 현지인들이 줄 서서 먹는다는 맛집을 찾아 나섰습니다. 아네슈카 수도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이곳은, 체코 전통 요리를 전문으로 선보이는 곳이라고 합니다. 비어홀처럼 왁자지껄한 분위기 속에서, 프라하의 진짜 맛을 경험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발걸음이 빨라졌습니다.

활기 넘치는 분위기, 프라하의 정취를 느끼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활기찬 에너지가 온몸을 감쌌습니다. 사람들의 웃음소리와 경쾌한 음악 소리가 어우러져 흥겨운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넓고 쾌적한 매장 안은 사람들로 가득했고, 테이블마다 맛있는 음식을 앞에 둔 채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종업원들은 분주하게 움직이면서도 친절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토요일 저녁 7시 30분쯤 방문했는데, 역시나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문 앞의 바를 지나 안쪽 테이블에 놓인 명단에 이름을 적고 기다렸습니다. 다행히 오래 기다리지 않아 자리를 안내받을 수 있었습니다. 외국인이라고 메뉴를 늦게 가져다주거나 음식을 늦게 주는 일은 전혀 없었습니다. 오히려 친절하게 영어 메뉴를 건네주며, 인기 메뉴를 추천해 주었습니다.

노릇하게 튀겨진 치즈와 버터 향이 솔솔 풍기는 감자의 조화.

체코 전통의 맛, 잊을 수 없는 미식 경험

메뉴판을 펼쳐 들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체코 전통 음식 종류가 너무나 다양했기 때문입니다.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메뉴와 리뷰들을 꼼꼼히 살펴보며, 신중하게 메뉴를 골랐습니다. 식초에 절인 햄, 발칸식 돼지고기 완자, 구운 감자, 그리고 프라하에서 꼭 먹어봐야 한다는 소고기 타르타르까지, 다양한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가장 먼저 나온 음식은 식초에 절인 햄이었습니다. 짭짤하면서도 새콤한 맛이 입맛을 돋우는 역할을 했습니다. 햄 위에 올려진 양파와 함께 먹으니, 더욱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짭짤하면서도 새콤한 식초에 절인 햄, 프라하에서의 미식 경험을 시작하기에 완벽한 메뉴.

다음으로 나온 발칸식 돼지고기 완자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습니다. 육즙이 가득한 완자는 입안에서 살살 녹았고, 함께 나온 구운 감자와 곁들여 먹으니 환상적인 맛이었습니다. 특히, 맥주와 함께 먹으니 최고의 궁합을 자랑했습니다.

겉바속촉의 정석, 발칸식 돼지고기 완자와 구운 감자의 완벽한 조화.

프라하 최고의 맛, 소고기 타르타르의 황홀경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소고기 타르타르가 나왔습니다. 신선한 소고기를 다져 만든 타르타르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습니다. 튀긴 빵과 생마늘이 함께 나왔는데, 튀긴 빵에 생마늘을 듬뿍 문질러 바른 후 그 위에 타르타르를 올려 먹으니 정말 환상적인 맛이었습니다.

입안에서 살살 녹는 소고기의 풍미와 마늘의 알싸한 맛이 어우러져 최고의 맛을 선사했습니다. 왜 이곳이 프라하 소고기 타르타르 최강 맛집으로 불리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정말 잊을 수 없는 맛이었습니다.

프라하에서 꼭 맛봐야 할 소고기 타르타르, 튀긴 빵과 생마늘의 조합이 환상적이다.

함께 주문한 beef shin goulash(소고기 정강이 굴라쉬)와 fried artisan edam cheese(튀긴 에담 치즈)도 훌륭했습니다. 소고기 정강이 굴라쉬는 깊고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이었고, 튀긴 에담 치즈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웠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프라이드 치즈는 롯데리아 치즈스틱 맛과 비슷했고, 식으면 느끼함이 느껴졌습니다. 슈니첼은 한국에서 먹는 고등학교 급식 돈까스 맛과 비슷하다는 평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인생 슈니첼이라는 극찬도 있는 걸 보면, 개인의 취향에 따라 만족도가 다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배려, 가족 여행객에게도 안성맞춤

이곳은 아이들 손님이 많이 오는 편은 아닌 듯했지만, 아이들을 위한 색칠 종이와 색연필을 선물로 제공하는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습니다. 덕분에 아이들도 지루해하지 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가족 여행객들에게도 안성맞춤인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달콤한 크림이 가득한 디저트,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다.

친절한 서비스, 맛있는 음식, 합리적인 가격까지 완벽한 조화

음식점 자체가 바빠서 음식이 나오는 데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직원들은 항상 친절하게 응대해 주었습니다. 오스트리아에 비해 음식 맛이 짜지 않고, 가격도 비싼 편이 아니었습니다. 양도 푸짐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또한, 논알콜 맥주도 판매하고 있어 술을 못 마시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논알콜 맥주 맛도 알콜 맥주와 별반 다를 것 없이 풍미가 좋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음식 맛, 서비스, 분위기, 가격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곳이었습니다. 프라하에 다시 방문한다면 꼭 다시 찾고 싶은 곳입니다.

시원한 맥주 한 잔과 함께 즐기는 체코 전통 음식, 프라하의 밤은 더욱 아름답다.

떠나기 전 다시 찾은 프라하 맛집

파리로 이동하기 전, 마지막으로 이곳에서 저녁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는 슈니첼에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슈니첼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잡내도 전혀 없고, 소스가 없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왜 인생 슈니첼이라고 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저절로 팁을 주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슈니첼, 소스가 없어도 완벽한 맛을 자랑한다.

프라하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이곳에서 하게 되어 정말 기뻤습니다. 맛있는 음식과 친절한 서비스 덕분에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프라하를 방문하는 모든 분들에게 이곳을 강력 추천합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다양한 체코 맥주를 맛볼 수 있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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