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 타워의 아름다운 야경을 뒤로하고, 오늘 저녁은 특별한 곳에서 맛있는 식사를 즐기기로 했다. 구글맵을 켜 평점 높은 레스토랑을 검색하다가 발견한 곳. 이국적인 분위기와 멕시칸 요리의 풍미가 가득하다는 한 맛집. 숙소에서 택시를 타고 설레는 마음으로 그곳으로 향했다.

감각적인 공간, 쿠알라룸푸르 속 멕시코
레스토랑에 들어서자마자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은은한 조명 아래 펼쳐진 이국적인 인테리어는 마치 멕시코의 어느 작은 마을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벽에 걸린 화려한 색감의 그림들과 멕시코 전통 모자를 쓴 마네킹, 그리고 테이블마다 놓인 선인장 화분들이 독특한 분위기를 더했다.
직원들은 모두 친절했고, 밝은 미소로 우리를 맞이해주었다. 자리를 안내받고 메뉴판을 펼쳐 들었다. 다양한 멕시칸 요리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불맛나는 화이타, 수프 형태로 나오는 에스까르고, 바삭하게 구워져 나오는 나초 등 하나하나 다 맛보고 싶은 메뉴들뿐이었다. 고민 끝에 우리는 직원분의 추천을 받아 몇 가지 메뉴를 주문했다.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 잊을 수 없는 맛
가장 먼저 나온 메뉴는 바삭한 나초였다. 얇게 튀겨진 나초는 짭짤하면서도 고소했고, 함께 나온 소스들과 곁들여 먹으니 더욱 맛있었다. 특히, 직접 만든 듯한 살사 소스는 신선한 토마토와 양파의 풍미가 그대로 느껴져 나초의 맛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다음으로 나온 메뉴는 불맛나는 화이타였다. 뜨겁게 달궈진 팬에 담겨 나온 화이타는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지글거리는 소리와 함께 풍겨오는 불향은 식욕을 자극했다. 각종 채소와 고기를 또띠아에 싸서 소스를 곁들여 먹으니 정말 꿀맛이었다. 특히, 고기의 부드러운 식감과 불향의 조화가 환상적이었다.

마지막으로 나온 메뉴는 수프 형태로 나오는 에스까르고였다. 처음 맛보는 에스까르고는 독특한 식감과 풍미를 자랑했다. 부드러운 에스까르고와 따뜻한 수프의 조화는 추운 날씨에 몸을 녹여주기에 충분했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레스토랑 안을 둘러보았다. 테이블 간 간격이 넓어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고, 은은한 조명과 아늑한 분위기는 데이트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었다. 실제로, 우리 옆 테이블에서는 연인으로 보이는 두 사람이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를 하고 있었다.

친절한 서비스,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다
이곳의 또 다른 매력은 친절한 서비스였다. 직원들은 항상 밝은 미소로 손님들을 맞이했고, 필요한 것이 없는지 세심하게 챙겨주었다. 요리 시간과 음식이 나오는 시간까지 세심하게 챙겨주는 배려 덕분에 식지 않은 따뜻한 음식을 끊김 없이 즐길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메뉴에 대한 설명도 자세하게 해주었고, 우리의 입맛에 맞는 메뉴를 추천해주기도 했다. 덕분에 우리는 더욱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존나 맛있어요. 제 멕시칸 넘버 1 등극했어요 ㄹㅇ. 고기가 진짜 너무 부드럽고 녹아요. 먹다가 눈물나는줄. 레몬 무스도 진짜 상큼하고 완전 제 취향. 직원분도 너무 친절하고 무조건 자주 올 식당이에요. 한국인들아 여기야~!!!!” 한 방문객의 생생한 후기처럼, 이곳은 맛, 분위기, 서비스 모든 면에서 훌륭한 곳이었다.

다시 찾고 싶은 곳, 쿠알라룸푸르 추억 맛집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치고 레스토랑을 나섰다. 밤이 되니 레스토랑의 외관은 더욱 아름다웠다. 은은한 조명이 비추는 하얀 건물은 마치 동화 속에 나오는 성처럼 보였다. “붙어있는 유사 가게들 전체 그림이 그곳을 이쁘고 기억나게 만듬…”이라는 리뷰처럼, 주변 풍경과 어우러진 레스토랑의 모습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다음에 KUL에 다시 오게 된다면, 꼭 나의 지인들과 함께 이곳을 다시 찾고 싶다. 그때는 오늘 맛보지 못했던 다른 메뉴들도 맛봐야겠다. 쿠알라룸푸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KL 타워 야경을 감상하고 이곳에서 맛있는 멕시칸 요리를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분명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