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석조 건물들이 웅장하게 늘어선 몬트리올 올드 포트. 그 낭만적인 거리 한가운데 자리 잡은 레스토랑, 판게아(Pangea)는 마치 다른 세계로 통하는 문과 같습니다. 방문 전부터 후기들을 꼼꼼히 살펴보며 기대감에 부풀었습니다. 어떤 이는 최고의 경험이었다 칭찬했고, 또 다른 이는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설렘과 약간의 불안감을 안고 판게아로 향하는 발걸음은 마치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듯 두근거렸습니다.
밤의 여왕, 화려한 변신
문을 열고 들어선 순간,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앤티크한 가구와 현대적인 조명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공간은 화려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특히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섬세하게 디자인된 인테리어였습니다. 벽면을 장식한 예술 작품들은 마치 갤러리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고, 은은하게 빛나는 조명은 공간 전체에 따뜻함을 더했습니다. 한껏 멋을 낸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나누는 모습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았습니다.

수요일 밤, 친구들과 함께 방문했을 때 직원들은 친절한 미소로 우리를 맞이했습니다. 테이블로 안내받는 동안, 레스토랑 곳곳을 구경하며 사진을 찍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인생샷”을 건지기에 완벽한 장소라는 후기가 괜히 나온 게 아니었습니다. 은은한 조명 아래 반짝이는 칵테일 잔, 아름다운 플레이팅의 음식 사진은 저절로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싶어지는 비주얼이었습니다.
모험의 시작, 메뉴 탐색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펼쳐 들었습니다. 다양한 메뉴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양고기 롤리팝, 휘핑 페타 치즈와 피타 칩, 피시 앤 칩스, 구운 수블라키아… 평소에 접하기 힘든 독특한 이름의 요리들은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스테판이라는 직원은 어떤 음악을 틀고 싶은지 물어보며 분위기를 더욱 즐겁게 만들어주었습니다.

고심 끝에 몇 가지 메뉴를 골라 주문했습니다. 잠시 후, 테이블 위로 하나둘씩 음식들이 차려지기 시작했습니다. 화려한 색감과 독특한 플레이팅은 눈을 즐겁게 했고, 코를 찌르는 향긋한 향은 식욕을 자극했습니다.
입 안에서 펼쳐지는 향연
가장 먼저 맛본 것은 양고기 롤리팝이었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양고기는 입 안에서 살살 녹았습니다. 함께 제공된 소스는 양고기의 풍미를 더욱 깊게 만들어주었습니다. 휘핑 페타 치즈와 피타 칩은 신선한 채소와 고소한 치즈의 조화가 돋보였습니다. 피타 칩의 바삭한 식감은 먹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피시 앤 칩스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생선튀김과 바삭한 감자튀김의 조합이었습니다.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맛은 맥주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구운 수블라키아는 향긋한 허브와 신선한 채소가 어우러져 산뜻한 맛을 선사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몇몇 리뷰에서 언급되었던 것처럼, 음식 가격이 다소 비싸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디저트 메뉴”는 양이 너무 적어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한 입 디저트”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 것 같습니다.
활기 넘치는 분위기, 특별한 밤
판게아는 맛있는 음식뿐만 아니라 활기 넘치는 분위기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레이디스 나이트에는 여성 고객들을 위한 특별한 메뉴와 칵테일을 제공합니다.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여 맛있는 음식과 칵테일을 즐기며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입니다.

하지만 음악 소리가 다소 시끄럽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방문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붐비는 시간에는 서비스가 다소 느려질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해야 합니다.
재방문 의사, YES or NO?
판게아에서의 경험은 만족스러웠지만, 모든 면에서 완벽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음식 맛은 훌륭했지만, 가격 대비 만족도는 다소 아쉬웠습니다. 또한, 붐비는 시간에는 서비스가 느려질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게아는 몬트리올 올드 포트에서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레스토랑입니다. 화려한 분위기, 맛있는 음식, 친절한 서비스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다음에는 조금 더 여유로운 시간에 방문하여 판게아의 매력을 더욱 깊이 느껴보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