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 숨은 보석, 이스탄불의 맛이 살아있는 서울 지역명 캐밥 맛집 바스타!

골목 어귀를 돌아 마주한 작은 가게, 바스타(BASTA!).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풍겨오는 이국적인 향신료 냄새가 코끝을 간지럽혔다. 마치 이스탄불의 한 모퉁이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공간. 테이블은 깨끗하게 닦여 있었고, 은은한 조명 아래 아늑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양고기의 새로운 발견, 랩으로 즐기는 풍미

바스타에 왔으니 시그니처 메뉴인 양고기 랩을 놓칠 수 없었다. 랩이 나오기 전, 기대감에 부풀어 주변을 둘러봤다. 벽에는 이스탄불을 담은 사진들이 걸려 있었고, 경쾌한 터키 음악이 흘러나왔다. 잠시 후,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양고기 랩. 겉은 노릇하게 구워진 토르티야 안에 양고기와 신선한 채소, 그리고 특제 소스가 가득 담겨 있었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양고기 랩의 완벽한 조화! 신선한 채소가 아삭한 식감을 더한다.

한 입 베어 무니, 입안 가득 퍼지는 양고기의 풍미. 부드러운 고기와 아삭한 채소의 조화가 훌륭했다. 특제 소스는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어우러져 양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었다. 랩을 감싸고 있는 토르티야는 쫄깃하면서도 고소해서 랩 전체의 맛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계속해서 손이 가는 맛. 왜 사람들이 양고기 랩을 극찬하는지 알 수 있었다. 함께 간 친구도 양고기 랩을 맛보더니, 눈을 동그랗게 뜨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정말 맛있다! 인생 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야.”

한입 베어 물면 육즙이 팡팡! 겉바속촉의 정석을 보여주는 양고기 랩.

육즙 가득한 풍미, 양고기 버거의 재발견

양고기 랩에 이어, 또 다른 인기 메뉴인 양고기 버거를 주문했다. 버거가 나오기 전, 테이블 위에 놓인 바스타 로고가 새겨진 냅킨이 눈에 띄었다.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이 인상적이었다.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빵과 두툼한 패티의 환상적인 만남!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양고기 버거. 윤기가 흐르는 빵 사이에 두툼한 양고기 패티와 구운 양파, 피클이 듬뿍 들어 있었다. 빵 위에는 깨가 촘촘히 박혀 있어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버거를 한 입 크게 베어 무니, 육즙이 입안 가득 퍼져 나갔다. 양고기 특유의 풍미가 강하게 느껴졌고, 구운 양파의 달콤함과 피클의 새콤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특히, 패티의 육즙은 정말 훌륭했다. 겉은 바삭하게 구워졌지만, 속은 촉촉함을 유지하고 있었다. 빵은 부드럽고 쫄깃해서 버거 전체의 식감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다.

버거의 단면은 예술! 육즙 가득한 패티와 신선한 채소의 조화가 눈으로도 느껴진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버거 번이 조금 퍽퍽하게 느껴졌다는 것이다. 소스가 조금 더 진했으면 빵과 패티의 조화가 더욱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맛이었다.

달콤한 마무리, 바스타 라이스 푸딩

식사를 마치고, 디저트로 바스타 라이스 푸딩을 주문했다. 라이스 푸딩은 평소에 즐겨 먹는 메뉴가 아니었지만, 바스타에서는 꼭 먹어봐야 한다는 추천을 받았기 때문이다. 잠시 후, 독특한 비주얼의 라이스 푸딩이 테이블에 놓였다.

바삭한 헤이즐넛과 부드러운 푸딩의 만남! 달콤함이 입안 가득 퍼지는 디저트.

라이스 푸딩 위에는 바삭한 헤이즐넛이 듬뿍 뿌려져 있었다. 한 입 떠먹으니, 부드러운 푸딩과 고소한 헤이즐넛의 조화가 환상적이었다. 푸딩은 은은한 단맛이 느껴졌고, 헤이즐넛은 바삭한 식감과 함께 고소한 풍미를 더했다. 평소에 먹던 라이스 푸딩과는 전혀 다른 맛이었다. 정말 훌륭한 디저트였다.

아쉬운 점과 재방문 의사

바스타에서의 식사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몇 가지 아쉬운 점도 있었다. 먼저, 양고기 랩의 크기가 조금 작다는 것이다. 하나만으로는 배가 차지 않을 수도 있다. 그리고 일부 리뷰에서는 서비스가 불친절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내가 방문했을 때는 친절한 서비스를 받았지만, 개선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겉모습은 평범하지만, 맛은 특별한 양고기 랩.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스타는 재방문 의사가 충분히 있는 곳이다. 양고기 랩과 양고기 버거는 정말 훌륭했고, 라이스 푸딩도 인상적이었다. 다음에는 다른 메뉴도 맛보고 싶다. 바스타는 이스탄불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서울에서 맛있는 캐밥을 찾는다면, 바스타를 강력 추천한다.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의 바스타 내부.
바스타에서는 다양한 음료도 즐길 수 있다.
바스타는 골목길에 숨어있는 보석 같은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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