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캬비크의 차가운 바람을 뚫고 도착한 곳은 따뜻한 온기가 감도는 ‘모모 라멘’이었습니다. 아이슬란드에서 즐기는 일본 라멘이라니, 묘한 설렘과 함께 문을 열었습니다. 문을 열자마자 풍기는 은은한 육수 향과 활기찬 직원들의 인사가 추위로 굳었던 몸을 녹여주었습니다. 나무 테이블과 붉은색 포인트 컬러가 어우러진 아늑한 공간은 혼자 여행 온 저에게도 편안함을 선사했습니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메뉴, 랍스터 라멘의 등장
메뉴판을 펼쳐보니, 눈에 띄는 메뉴가 있었습니다. 바로 ‘랍스터 된장 라멘’. 아이슬란드에서 랍스터와 일본 라멘의 조합이라니! 망설임 없이 주문했습니다. 다른 리뷰들을 살펴보니 김치 라멘과 돼지고기 라멘도 인기가 많아 보였습니다. 채식주의자를 위한 비건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카운터에서 주문하고 자리를 잡으니, 곧이어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오픈 키친 너머로 분주하게 움직이는 직원들의 모습과 맛있는 냄새가 식욕을 더욱 자극했습니다.

진한 해산물의 풍미, 랍스터 라멘의 첫인상
드디어 랍스터 라멘이 눈앞에 놓였습니다. 붉은 빛깔의 육수 위로 랍스터 살이 푸짐하게 올려져 있었습니다. 랍스터 특유의 향긋한 바다 내음이 코를 간지럽혔습니다. 면은 얇고 쫄깃해 보였습니다. 한 입 맛보니, 진한 랍스터의 풍미가 입안 가득 퍼져 나갔습니다. 된장의 깊은 맛과 랍스터의 감칠맛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국물은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리뷰에서 “랍스터의 감칠맛은 어쩐지 느끼지만 일본에서 먹는 새우 된장만큼 향기는 강하지 않다”는 평이 있었는데, 제 입맛에는 느끼함보다는 풍부한 해산물의 풍미가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매운 소스를 추가할 수 있다고 해서 조금 넣어봤는데, 걸쭉한 빨간 기름이 더해져 살짝 매콤하면서도 깊은 맛이 더욱 살아났습니다.

아쉬움을 달래주는 사이드 메뉴, 돼지고기 교자의 조화
라멘만으로는 조금 아쉬울 것 같아 돼지고기 교자도 함께 주문했습니다. 노릇하게 구워진 교자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습니다. 돼지고기의 풍미와 육즙이 입안 가득 퍼지는 것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짭짤한 간장 소스에 살짝 찍어 먹으니, 라멘과의 조화가 더욱 좋았습니다.
리뷰에서 “교자는 꽤 맛있었지만 없어도 괜찮았을 것 같다”는 평이 있었지만, 저는 라멘과 함께 즐기기에 훌륭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맛의 경험, 도쿄 콜라와 유자 에이드
음료로는 도쿄 콜라와 유자 에이드를 주문했습니다. 도쿄 콜라는 콜라의 건강 버전이라고 하는데, 독특한 맛이었습니다. 유자 에이드는 상큼하고 청량한 맛이 라멘의 느끼함을 잡아주었습니다. 새로운 시도를 한 것은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유자 에이드가 더 맛있었습니다.
컵이 아닌, 독특한 팩에 담겨 나오는 음료는 보는 재미도 더했습니다. 마치 콜라겐 음료를 마시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아이슬란드 물가, 괜찮은 선택이었을까?
총 7,280달러(약 50유로)를 지불했습니다. 아이슬란드 음식은 전반적으로 비싼 편이라, 가격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특히 랍스터 라멘이라는 특별한 메뉴를 맛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쉬움 속에 남는 몇 가지, 개선을 바라는 점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몇몇 리뷰에서 언급되었듯이, 라멘 국물이 면발 때문에 약간 텁텁하게 느껴지는 부분은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랍스터 라멘에 들어간 오뎅은 랍스터의 풍미를 가리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모모 라멘은 레이캬비크에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맛집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친절한 서비스와 편리한 위치, 여행자를 위한 배려
모모 라멘은 레이캬비크 시내 중심가에 위치해 있어 찾아가기 매우 편리했습니다. 호텔에서도 가까웠고, 주변에 다른 관광 명소들도 많았습니다. 직원들은 매우 친절하고 서비스도 빨라서 좋았습니다. 혼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리뷰에서도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이 레스토랑에서 느긋하게 라멘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아이슬란드 여행, 모모 라멘에서 따뜻한 한 끼를
아이슬란드 여행 중 일식이 그리워진다면, 또는 특별한 라멘을 맛보고 싶다면 모모 라멘을 방문해보세요. 랍스터 라멘이라는 독특한 메뉴와 친절한 서비스, 편리한 위치가 여러분을 만족시켜 줄 것입니다.



저는 이곳이 너무 좋아서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들를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