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호 이스트 해변가를 따라 걷다 보면, 지중해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피제리아 이탈리아”입니다. 붉은색과 흰색 체크무늬 식탁보가 놓인 테이블, 따뜻한 조명 아래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이곳은, 홍콩 속 작은 이탈리아, 맛과 낭만이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오늘 저는 여러분과 함께 피제리아 이탈리아에서의 잊지 못할 미식 경험을 공유하려 합니다. 친구와의 갑작스러운 만남부터, 석양이 지는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저녁 식사까지, 그 모든 순간이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바다를 품은 레스토랑, 낭만적인 분위기
소호 이스트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탁 트인 바다 전망이었습니다. 잔잔한 파도 소리와 함께 시원한 바닷바람이 불어와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게 해주었습니다. 레스토랑 내부는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였는데, 특히 창가 자리는 빅토리아 항구의 반짝이는 야경을 감상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어 더욱 로맨틱했습니다.

마침 직원분께서 길가 쪽 테이블을 준비해 주셔서 더욱 만족스러운 식사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테이블에 앉자마자 메뉴판을 펼쳐 들었고, 다양한 이탈리아 요리 중에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행복한 고민 끝에, 직원분의 추천을 받아 2인 세트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 다섯 가지 애피타이저
2인 세트 메뉴는 다섯 가지 애피타이저로 시작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튀긴 오징어였습니다. 신선한 오징어를 바삭하게 튀겨낸 후, 상큼한 레몬즙을 살짝 뿌려 먹으니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가 일품이었습니다.

다음으로 맛본 것은 수제 치킨 미트볼이었습니다. 향긋한 허브 향과 부드러운 식감이 인상적이었고, 입안에서 살살 녹는 듯했습니다. 토마토 살사를 곁들인 구운 빵은 신선한 토마토의 풍미가 입안 가득 퍼져 나와 매우 상큼했습니다. 빵의 바삭함과 토마토의 신선함이 어우러져 훌륭한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애피타이저들이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준비되어 있었고, 모든 메뉴가 만족스러웠습니다.
화려한 비주얼, 해산물 파스타의 향연
애피타이저를 즐기는 동안, 드디어 메인 메뉴인 해산물 파스타가 등장했습니다. 큼지막한 새우와 오징어, 조개 등 다양한 해산물이 파스타 위에 듬뿍 올려져 있었고, 화려한 비주얼에 감탄했습니다. 파스타에서는 은은한 바다 향기가 느껴졌고, 신선한 해산물의 풍미가 기대되었습니다.

포크로 파스타를 돌돌 말아 한 입 먹어보니, 입안 가득 퍼지는 해산물의 풍미가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쫄깃한 면발과 신선한 해산물의 조화가 완벽했고, 소스 또한 너무 짜거나 느끼하지 않아 제 입맛에 딱 맞았습니다. 특히 큼지막한 새우는 탱글탱글한 식감이 살아있었고,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친구와 저는 말없이 파스타를 흡입했고, 순식간에 접시를 비웠습니다.
아쉬움을 달래주는 피자 한 조각
해산물 파스타를 너무 맛있게 먹었지만, 어딘가 모르게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피자를 한 판 더 주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실, 저는 피제리아 이탈리아의 피자를 정말 좋아합니다. 얇고 바삭한 도우에 신선한 토핑이 듬뿍 올려져 있어, 한 번 맛보면 멈출 수 없는 매력이 있습니다.

피자가 나오자마자 뜨거운 김이 테이블 위로 퍼져 나갔고, 코를 자극하는 고소한 냄새가 식욕을 더욱 자극했습니다. 피자 한 조각을 들어 입으로 가져가니, 얇은 도우의 바삭함이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신선한 토마토 소스와 치즈의 풍미, 그리고 다양한 토핑들이 입안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졌습니다.

다만, 피자 크기가 조금만 더 컸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하지만 맛은 정말 훌륭했고, 후회는 없었습니다. 피자를 먹으면서 친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고,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친절한 서비스, 기분 좋은 마무리
피제리아 이탈리아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친절한 서비스입니다. 직원분들은 항상 웃는 얼굴로 손님을 맞이하고, 불편함이 없는지 세심하게 신경 써 주십니다. 덕분에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홀 매니저님은 배우 박나래 씨를 닮은 친근한 인상이어서 더욱 기억에 남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려고 보니, 해피아워 할인이 적용되어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었습니다. 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던 저녁 식사였습니다.
소호 이스트, 잊지 못할 추억
피제리아 이탈리아에서의 식사를 마치고, 소호 이스트 해변가를 따라 산책했습니다.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와 기분을 더욱 상쾌하게 만들어 주었고, 밤바다의 아름다운 야경은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피제리아 이탈리아는 맛있는 음식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풍경과 낭만적인 분위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곳입니다. 홍콩섬 동부 소호에 방문하신다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분명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에는 리조또도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의 의견처럼 피자를 두 판 시키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도 있겠네요. 어쨌든, 피제리아 이탈리아는 제게 홍콩에서 가장 좋아하는 이탈리아 레스토랑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다음에 또 방문할 날을 손꼽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