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에서의 3일차, 숙소 근처에서 우연히 발견한 작은 일식집. 큰 기대 없이 발걸음을 옮겼지만,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예상치 못한 아늑함이 나를 감쌌다. 은은한 조명 아래 나무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고, 벽면에는 일본풍 그림과 소품들이 장식되어 있었다. 마치 일본의 작은 선술집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공간이었다. 호이안에서 만나는 특별한 일식의 향기가 코끝을 간지럽혔다.

숨겨진 보석, 현지인이 인정한 가성비 맛집
“안녕하세요 다낭주민 지미입니다.” 라는 인사말로 시작하는 리뷰처럼, 이곳은 현지인들에게 이미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었다. 특히 야키토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방문해야 할 성지 같은 곳이라는 평이 많았다. 베트남 친구가 6년간 운영 중이라는 이야기에 더욱 신뢰가 갔다. 가게 안은 사람들로 북적였고, 활기 넘치는 분위기였다. 다행히 자리가 있어 바로 앉을 수 있었다. 메뉴판을 펼쳐보니 다양한 종류의 야키토리와 일식 요리들이 눈에 들어왔다. 가격은 베트남 물가 치고는 저렴한 편은 아니었지만, 한국과 비교하면 훨씬 합리적인 수준이었다. ‘배불리 먹고 영수증 보시면 기분 좋아지는 호이안 일식집’이라는 리뷰처럼, 가성비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갔다.

다채로운 맛의 향연, 야키토리와 스시의 조화
고민 끝에 야키토리 모듬과 스시를 주문했다. 잠시 후, 테이블 위로 먹음직스러운 요리들이 하나둘씩 놓이기 시작했다. 야키토리 모듬은 닭고기, 돼지고기, 채소 등 다양한 재료를 꼬치에 꿰어 구운 요리였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야키토리는 입안에서 풍미가 폭발했다. 특히 특제 소스의 달콤 짭짤한 맛이 일품이었다. 스시는 신선한 생선과 밥의 조화가 훌륭했다. 특히 연어와 참치는 입안에서 살살 녹는 듯한 식감이 인상적이었다.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일식집이라는 리뷰처럼, 퀄리티는 한국 고급 선술집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었다.

팬케이크와 모닝글로리, 숨겨진 별미 발견
뜻밖의 발견은 팬케이크와 모닝글로리였다. “팬케이크 모닝글로리 정말 강추합니다…” 라는 리뷰를 보고 반신반의하며 주문했는데, 정말 기대 이상이었다. 부드러운 팬케이크는 달콤한 시럽과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었고, 아삭한 식감의 모닝글로리는 신선하고 향긋했다. 특히 모닝글로리는 베트남에서 흔히 먹는 채소 요리이지만, 이곳에서는 더욱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마치 숨겨진 보물을 발견한 듯한 기분이었다.

아쉬움과 만족, 솔직한 맛 평가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다. ‘한국보다 저렴하게 스시를 먹을 수 있을까 해서 가보고자 한다면 실망하실 겁니다.’ 라는 리뷰처럼, 스시의 가격은 한국보다 비싼 편이었다. 또한 ‘한국 동네 일식집에 비하면 터무니 없는 음식이다…’ 라는 다소 과격한 평가도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리뷰는 긍정적이었고, 나 역시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다. 특히 신선한 스시, 음악, 식당내 분위기, 친절한 스탭들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호이안에서 일식당을 찾아 스시를 먹고샆다면 추천 하고 싶은 곳!’ 이라는 리뷰에 적극 공감한다.

친절한 서비스, 따뜻한 환대가 기억에 남아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맛뿐만이 아니었다. 사장님과 직원들은 항상 친절한 미소로 손님을 맞이했고,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주문을 받는 모습, 음식을 서빙하는 모습, 계산을 하는 모습 하나하나에서 정성이 느껴졌다. 비록 손님이 우리 빼고 아무도 없었던 시간도 있었지만, 그 시간조차 편안하게 느껴졌던 것은 따뜻한 환대 덕분이었다.

호이안 맛집,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곳
다낭 여행 중 우연히 발견한 이 작은 일식집은 나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맛있는 음식, 아늑한 분위기, 친절한 서비스 삼박자를 모두 갖춘 곳이었다. 호이안에서 특별한 맛집을 찾는다면, 이곳을 강력 추천한다. 분명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다음에도 다낭에 방문하게 된다면, 꼭 다시 들르고 싶은 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