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튼 비치에서의 여정을 마치고 플린더스 스트리트로 발걸음을 옮기던 중, 친구에게 익히 들었던 “엘 자나(El Jannah)”의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검은색 간판 위에 초록색으로 쓰여진 “el jannah”라는 글자와 “LEGENDARY CHARCOAL CHICKEN” 문구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숯불 치킨이라는 단어에 이끌려 홀린 듯 문을 열고 들어섰다.

숯불 향 가득한 치킨,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
저녁 시간이라 그런지 가게 안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당일이라 특히 더 붐볐지만, 직원들은 놀라울 정도로 신속하고 친절하게 응대했다. 메뉴를 둘러보니 숯불 치킨이 메인인 듯했다. ‘1/4 치킨 디럭스 세트’와 친구의 추천을 받아 다른 종류의 치킨을 하나 더 주문했다. 주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따끈따끈한 치킨과 감자튀김이 나왔다. 숯불 향이 코를 찌르는 순간, 군침이 절로 돌았다.

가장 먼저 숯불 치킨을 맛봤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완벽한 굽기였다. 입안 가득 퍼지는 숯불 향과 육즙은 정말 최고였다. 특히 엘 자나 특제 마늘 소스와 함께 먹으니 풍미가 더욱 살아났다. 닭고기 자체의 풍미도 훌륭했지만, 짭짤함, 허브 향, 그리고 크리미한 마늘 소스의 조화가 환상적이었다.

겉바속촉 감자튀김, 칠리 소스와의 환상적인 조합
치킨과 함께 나온 감자튀김도 놓칠 수 없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완벽한 식감이었다. 짭짤한 양념이 골고루 배어 있어 자꾸만 손이 갔다. 특히 새콤달콤한 칠리 소스에 찍어 먹으니 정말 최고였다. 감자튀김의 느끼함을 칠리 소스가 잡아주면서, 입맛을 돋우는 역할을 했다.

신선한 샐러드, 입안을 상쾌하게
치킨과 감자튀김을 먹다 보니, 입안이 살짝 느끼해졌다. 이때 샐러드를 먹으니 입안이 상쾌해지는 느낌이었다. 샐러드는 신선한 채소와 향긋한 드레싱으로 만들어져, 치킨과 감자튀김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역할을 했다. 샐러드 덕분에 치킨과 감자튀김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었다.

가성비 최고의 맛집, 푸짐한 양과 저렴한 가격
엘 자나는 맛뿐만 아니라 가성비도 훌륭했다. 푸짐한 양에 저렴한 가격은,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여행자에게 특히 매력적이었다. 크리스마스 당일이라 많은 사람들이 몰렸음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은 친절하고 신속하게 응대해 주었다. 덕분에 기분 좋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아쉬운 점, 청결에 대한 작은 우려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다. 몇몇 방문자 리뷰에서 언급되었듯이, 좌석 공간의 청결 상태가 완벽하지 않았다. 의자에 먼지나 얼룩이 눈에 띄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업체 측에서 이러한 문제점을 인지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었다. 앞으로는 더욱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엘 자나의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재방문 의사 100%, 플린더스 최고의 맛집
전반적으로 엘 자나에서의 식사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숯불 향 가득한 치킨, 겉바속촉 감자튀김, 그리고 신선한 샐러드까지, 모든 메뉴가 훌륭했다. 특히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플린더스 스트리트를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엘 자나에 꼭 다시 방문할 것이다. 다음에는 다른 메뉴도 맛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