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햇살이 쏟아지는 어느 날, 브런치를 즐기기 위해 설레는 마음으로 향한 곳은 바로 포르투갈의 맛을 그대로 담아낸다는 한 식당이었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은은하게 퍼지는 커피 향과 활기찬 분위기가 기분 좋게 맞아준다.
따뜻한 색감, 아늑함을 더하는 공간
식당 내부는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가 느껴진다. 나무 소재의 테이블과 의자가 따뜻함을 더하고, 라탄 소재의 조명이 은은하게 공간을 밝힌다. 벽면에는 감각적인 그림들이 걸려 있어 갤러리에 온 듯한 느낌도 준다. 혼자 방문해도 어색하지 않은 분위기 덕분에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서 옆 테이블 손님들의 대화 소리에 방해받지 않고 온전히 식사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신선함이 가득, 건강한 브런치 메뉴
메뉴판을 펼쳐 보니 다양한 브런치 메뉴들이 눈에 띈다. 샐러드, 샌드위치, 아사이볼 등 건강을 생각한 메뉴들이 주를 이룬다. 탑셀러라고 표시된 메뉴가 눈에 띄어 주문해 보기로 했다. 음료는 커피를 마실까 하다가, 포르투갈에서 직접 맛보았던 콤부차가 생각나 콤부차를 주문했다. 주문은 카운터에서 직접 해야 하는데, 셰프들이 분주하게 요리하는 모습이 보인다. 샐러드의 신선한 재료들이 눈으로도 확인되어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입 안 가득 퍼지는 행복, 아침을 깨우는 아사이볼
주문한 아사이볼이 나왔다. 커다란 볼에 가득 담긴 아사이베리와 신선한 과일, 그래놀라의 조화가 보기만 해도 든든하다. 한 입 맛보니, 아사이베리의 상큼함과 그래놀라의 바삭함이 입안 가득 퍼진다. 다른 곳에서 먹었던 아사이볼보다 양도 훨씬 많고 맛도 훌륭하다. 특히, 신선한 과일들이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이 좋았다. 아침 식사 대용으로 먹기에 정말 든든하고 건강한 메뉴라는 생각이 든다.

싱그러운 조화, 스파이시 살몬 샐러드의 매력
함께 주문한 스파이시 살몬 샐러드는 신선한 야채와 매콤한 연어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샐러드에 사용된 야채들은 하나하나 신선함이 느껴진다. 특히, 연어는 겉은 살짝 익혀져 있고 속은 촉촉해서 입 안에서 살살 녹는다. 매콤한 소스가 느끼함을 잡아주어 샐러드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샐러드와 함께 제공되는 빵은 부드럽고 촉촉해서 샐러드와 함께 먹으니 더욱 든든하다.

포르투갈의 향기, 달콤한 모카 한 잔
저녁 식사 전에 방문하여 커피 메뉴 중 모카를 주문했다. 컵에 담겨 나온 모카는 달콤한 초콜릿 향과 함께 부드러운 우유 거품이 덮여 있었다. 한 모금 마시니, 달콤하면서도 깊은 커피 맛이 입안 가득 퍼진다. 너무 달지 않아서 더욱 좋았다. 커피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니, 마치 포르투갈의 작은 카페에 앉아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아쉬움 속에 남는, 불편한 주문 시스템
맛과 분위기는 훌륭했지만, 주문 방식은 다소 아쉬웠다. 셰프들 앞에서 직접 줄을 서서 주문해야 하는 방식은 혼잡한 시간대에는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또한, 음악 소리가 너무 커서 대화하기가 불편할 때도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단점들을 감안하더라도 맛과 분위기가 워낙 훌륭해서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합리적인 가격, 든든한 한 끼 식사
메뉴들의 가격은 다소 높은 편이지만, 퀄리티와 양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콤부차와 스위트 포테이토 프라이는 꼭 먹어봐야 할 메뉴다. 튜나, 치킨, 소고기 등 다양한 토핑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다시 찾고 싶은, 건강한 맛집
전체적으로, 이 곳은 건강하고 맛있는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멋진 공간이다. 신선한 재료와 정성껏 만든 요리들은 먹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든다. 혼자 방문해도 좋고, 친구나 연인과 함께 방문해도 좋은 곳이다. 다음에 방문할 때는 다른 메뉴들도 맛보고 싶다. 포르투갈의 맛을 서울에서 느끼고 싶다면, 이 곳을 강력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