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TRX 쇼핑몰의 화려한 조명이 나를 감쌌다. 오늘 저녁은 아이들이 그토록 좋아하는 쌀국수를 맛보러 Pho Vietz로 향하는 날. 문을 활짝 열어 놓은 듯한 개방적인 인테리어가 시원한 느낌을 주었고, 마치 야외에서 식사하는 듯한 기분 좋은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평소 베트남 음식을 즐겨 먹는 나에게도 Pho Vietz는 늘 기분 좋은 설렘을 안겨주는 곳이다.
아이들의 웃음꽃, 쌀국수 국물의 마법
자리에 앉자마자 아이들은 쌀국수를 주문했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쌀국수가 테이블에 놓이자 아이들의 얼굴에는 금세 웃음꽃이 피어났다.

“엄마, 국물이 진짜 맛있어!” 아이들은 연신 칭찬하며 국물을 들이켰다. 면발도 쫄깃쫄깃해서 아이들 입맛에 딱 맞는 듯했다. 주방을 슬쩍 보니, 면을 직접 만드는 모습이 보였다. 정성이 가득 담긴 쌀국수라 그런지, 아이들은 한 그릇을 뚝딱 비워냈다.
어른들의 선택, 다채로운 베트남의 맛
아이들을 위해 쌀국수를 주문했지만, 어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메뉴도 다양했다. 나는 매콤한 비빔국수를, 남편은 반미를 선택했다.

반미는 바게트 빵의 바삭한 식감이 일품이었지만, 솔직히 말하면 베트남 현지에서 먹었던 반미만큼의 감동은 아니었다. 하지만 Pho Vietz만의 특별한 매력이 느껴지는 맛이었다.

남편이 주문한 베트남식 돼지고기 구이와 계란밥은 짭짤하면서도 풍미가 깊어 정말 맛있었다. 특히 부드러운 밥과 반숙 계란 프라이의 조합은 환상적이었다. 절인 당근과 바삭한 크래커가 함께 제공되어 식감과 맛의 균형을 더했다.
특별한 디저트, 첸돌의 새로운 발견
식사를 마치고 첸돌과 비슷한 디저트를 주문했다.

특이하게도 누룽지 맛이 느껴지는 첸돌은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다. 아이들도 처음 맛보는 첸돌의 매력에 푹 빠져, 순식간에 그릇을 비웠다.
TRX 쇼핑몰 맛집, Pho Vietz만의 매력
Pho Vietz TRX점은 TRX 쇼핑몰 안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고,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특히 문을 모두 오픈하여 마치 야외에서 식사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점이 인상적이다. 음식 맛은 물론, 분위기까지 훌륭해서 가족 외식 장소로 제격이다.
만족스러운 식사, 아쉬운 서비스
대체적으로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평일 점심시간에는 주변 빌딩에서 근무하는 사람들로 붐벼 서비스가 다소 늦어지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음식을 다 먹기도 전에 직원이 접시를 치우려고 해서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Imon 슈퍼바이저님을 비롯한 직원분들의 친절한 서비스 덕분에 기분 좋게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다섯 가지 요리, 다채로운 미식 경험
Pho Vietz에서는 쌀국수, 반미 외에도 다양한 베트남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우리는 다섯 가지 요리를 주문했는데, 하나하나 독특하고 맛있어서 정말 만족스러웠다.

소고기와 돼지고기가 듬뿍 들어간 쌀국수는 깊은 풍미를 자랑했고, 반미는 바삭한 바게트 빵과 신선한 채소의 조화가 훌륭했다. 맵지 않고 향도 강하지 않은 베트남식 카레도 밥과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재방문 의사 100%, Pho Vietz
Pho Vietz는 쿠알라룸푸르에서 베트남 음식을 맛보고 싶을 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맛, 분위기, 가격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Pho Vietz! 다음에는 돼지갈비 쌀국수를 꼭 먹어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