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푸르 여행 중, 라자 파크 지역에 머물면서 우연히 발견한 KCC (Kebabs & Curries Company)는 예상치 못한 미식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붉은 색 간판이 멀리서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이곳은, 단순한 식당을 넘어 인도 요리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은은하게 풍겨오는 향신료 향과 따뜻한 분위기가 여행의 피로를 잊게 했습니다.
붉은 태양 아래 펼쳐지는 맛의 향연
식당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강렬한 붉은색 벽면에 새겨진 금빛 태양 문양이었습니다. 인도의 뜨거운 열정과 풍요로운 식탁을 상징하는 듯한 인상적인 디자인은, KCC에서의 식사가 단순한 끼니 해결이 아닌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임을 예감하게 했습니다.

저녁 시간이라 그런지, 식당 안은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푸근한 미소로 맞아주시는 직원분의 안내를 받아 자리에 앉으니, 테이블 위에는 정갈하게 세팅된 식기들이 놓여 있었습니다. 메뉴판을 펼쳐 들고 잠시 고민한 끝에, KCC의 대표 메뉴인 라알 마스(Laal Maas)와 탄두리 치킨, 양고기 시크 케밥, 그리고 치킨 비리야니를 주문했습니다.
섬세한 손길로 완성된 인도 요리의 정수
가장 먼저 등장한 것은 라알 마스였습니다. 붉은빛이 감도는 깊은 색감의 커리는 보기만 해도 입안에 침이 고이게 했습니다. 부드러운 양고기와 매콤한 향신료의 조화는 환상적이었습니다. 특히, 난에 라알 마스를 듬뿍 찍어 먹으니 그 맛이 배가 되는 듯했습니다.

곧이어 탄두리 치킨이 나왔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탄두리 치킨은, 특유의 향신료 향과 함께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가 일품이었습니다. 곁들여 나온 민트 소스와 함께 먹으니, 느끼함은 사라지고 신선함이 더해져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양고기 시크 케밥은 부드러운 양고기의 육즙과 향신료의 조화가 돋보이는 메뉴였습니다. 숯불 향이 은은하게 느껴지는 케밥은, 입안에서 살살 녹는 듯한 부드러운 식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치킨 비리야니는, 향긋한 바스마티 쌀과 부드러운 닭고기, 그리고 다양한 향신료가 어우러진 인도 대표 음식이었습니다. 촉촉하면서도 고슬고슬한 밥알은, 그 자체로도 훌륭한 맛을 자랑했습니다.

VDN 아울렛의 특별한 서비스, 고객을 향한 따뜻한 배려
KCC는 VDN 아울렛에도 위치하고 있는데, 이곳에서는 더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Aarteey라는 고객은 “훌륭한 음식, 훌륭한 셰프들, 고요한 분위기, 친절하고 잘 훈련된 직원들” 덕분에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다고 리뷰를 남겼습니다. 특히 프라빈 지 씨의 고객 서비스와 환대에 감동받았다고 합니다.

저 역시 KCC에서 식사를 하면서 직원들의 친절함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손님이 적어서 그런지, 아니면 원래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각 테이블마다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물이 부족하면 먼저 다가와 채워주고, 필요한 것이 없는지 수시로 확인하는 모습에서 진심 어린 고객 만족을 위한 노력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크리샨 쿠마르라는 고객은 “직원들의 태도가 정말 친절했고, 특히 프라빈 구룽이 정말 좋았어요”라는 리뷰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모모스의 새로운 발견, 자이푸르 맛집의 숨겨진 매력
KCC에서는 최근 새로 오픈한 모모스도 맛볼 수 있었습니다. 겉은 쫄깃하고 속은 육즙 가득한 모모스는, 매콤한 소스와 함께 먹으니 그 맛이 더욱 살아나는 듯했습니다. 하라 바라 케밥과 채식 메인 코스 역시 훌륭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KCC는 깨끗하고 멋진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현대적인 감각으로 꾸며진 내부는,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특히, 은은한 조명과 깔끔한 테이블 세팅은, 식사를 더욱 즐겁게 만들어줍니다. 어두운 색감의 벽과 가구, 그리고 네온 조명의 조화는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아쉬운 점, 그럼에도 다시 찾고 싶은 이유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2026년 2월 20일에 양고기 카레를 주문한 한 고객은, 배달된 양고기의 양이 너무 적고 보기에도 좋지 않았다는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저 역시 모든 메뉴가 완벽하게 만족스러웠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음식의 맛과 서비스, 분위기가 훌륭했기 때문에, 충분히 만족스러운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KCC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훌륭한 인도 요리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버터 치킨, 버터 난, 탄두리 로티 등 다양한 메뉴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Sunil이라는 고객은 “좋은 서비스, 맛있는 음식 서비스, 놀라운 맛”이라고 극찬했습니다.
자이푸르 라자 파크를 방문하신다면, KCC에서 맛있는 인도 요리를 경험해보시길 추천합니다. 붉은 태양 아래 펼쳐지는 맛의 향연은, 여러분의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