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Bath)로 향하는 설레는 마음을 안고, 긴 운전 끝에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더 베어 인(The Bear Inn)’에 들렀습니다. 35년 전의 낡은 술집과는 완전히 달라진, 현대적이고 세련된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따뜻한 미소로 맞이하는 직원들의 친절함에 여행의 피로가 눈 녹듯 사라지는 듯했습니다.

깔끔하고 아늑한 공간, 편안함이 머무는 곳
넓고 깨끗한 내부는 편안한 좌석과 은은한 조명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마치 잘 꾸며진 가정집에 초대받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좌석 간 간격도 넉넉하여 옆 테이블의 방해 없이 오롯이 식사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혼자 방문했음에도 전혀 어색함 없이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테이블 위에 놓인 고급스러운 냅킨은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 쓴 세심함이 느껴졌습니다.
크리스마스 마켓 시즌에 방문했을 때는 더욱 특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따뜻한 조명과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캐럴은 설렘 가득한 연말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시내 중심가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크리스마스 마켓을 즐기기에도 최적의 장소였습니다. 다만, 돌아오는 길은 오르막길이라 조금 힘들었지만, 맛있는 음식과 따뜻한 분위기 덕분에 힘든 줄도 몰랐습니다.

환상적인 맛의 향연, 미각을 사로잡는 요리
메뉴를 살펴보니 3코스 메뉴가 눈에 띄었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메뉴 선택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을 때, 직원이 다가와 친절하게 메뉴에 대해 설명해 주었습니다. 덕분에 제 취향에 맞는 메뉴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애피타이저로 제공된 샐러드는 신선한 채소와 상큼한 드레싱의 조화가 훌륭했습니다. 입맛을 돋우는 데 제격이었습니다. 메인 요리로는 로스트 비프와 칠면조 요리를 선택했습니다. 부드러운 육질과 풍부한 육즙은 입안 가득 퍼져 나갔습니다. 특히, 로스트 비프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구워져 완벽한 맛을 자랑했습니다. 칠면조 요리 또한 담백하면서도 깊은 풍미가 느껴졌습니다.

물을 주문했을 때, 수돗물, 생수, 탄산수 중 어떤 것을 원하는지 물어보는 세심함에 감동했습니다. 수돗물을 선택했더니 예쁜 유리병에 얼음과 함께 담아 제공해 주었습니다. 사소한 부분까지 고객을 배려하는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남편이 주문한 채식 양배추 요리가 차갑고 질겼다는 것입니다. 음식을 다시 데워달라고 요청했지만, 그때쯤에는 제 음식도 식어버려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직원들은 친절하게 사과하며 10% 할인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친절한 서비스, 따뜻한 배려가 느껴지는 곳
더 베어 인의 가장 큰 장점은 친절한 서비스였습니다. 직원들은 항상 미소를 잃지 않고 고객을 응대했습니다. 메뉴 선택에 어려움을 겪을 때, 음식이 식었을 때, 불편한 점이 있을 때마다 친절하게 응대해 주었습니다. 덕분에 기분 좋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또한, 더 베어 인은 숙박 시설도 갖추고 있습니다. 깨끗하고 아늑한 객실은 편안한 휴식을 제공합니다. 객실 내에는 커피 머신과 차를 마실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넓은 샤워부스가 있는 욕실은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몇몇 후기에서는 객실에 곰팡이 냄새가 나거나 욕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객실에 묵지 않아 직접 경험하지는 못했습니다. 만약 숙박을 고려하고 있다면, 예약 전에 객실 상태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더 베어 인은 바스 시내 중심가에서 약간 벗어나 있지만, 버스 정류장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교통이 편리합니다. 또한, 방문객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어 자가용으로 방문하기에도 좋습니다.
## 바스 맛집, 다시 찾고 싶은 곳
전반적으로 더 베어 인은 맛있는 음식, 친절한 서비스, 편안한 분위기를 모두 갖춘 훌륭한 곳이었습니다. 바스 지역을 방문한다면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입니다. 특히, 3코스 메뉴는 가성비가 뛰어나 꼭 한번 맛보시길 추천합니다. 따뜻한 미소로 맞아주는 직원들의 친절함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