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예약해둔 Maido 레스토랑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가벼웠다. 페루 최고의 퓨전 일식 레스토랑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몇 달 전부터 예약해야만 겨우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캐주얼한 복장도 허용된다는 이야기에 편안한 마음으로, 미식 경험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품고 문을 열었다.
“Maido!”, 활기찬 환영 속으로
문을 열자마자 직원들의 우렁찬 “Maido!” 소리가 귓가를 울렸다. ‘재방문을 환영한다’는 뜻이라고 한다. 15년의 역사를 가진 Maido의 환대는 특별했다. 활기찬 에너지에 나도 모르게 미소 짓게 되었다. 3시간 동안 펼쳐질 미식의 향연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눈과 입이 즐거운 코스, Experiencia Maido
내가 선택한 코스는 Experiencia Maido. 니케이(Nikkei) 음식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코스라고 한다.

코스 시작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플레이팅은 예술 그 자체였다. 나무 상자 안에 조약돌을 깔고 그 위에 앙증맞은 튀김 요리가 놓여 있었다. 튀김 위에는 초록색 허브가 살짝 뿌려져 있어 싱그러움을 더했다. 바삭한 튀김을 한 입 베어 무니 고소한 풍미가 입안 가득 퍼졌다.
세비체 퍼포먼스, 잊지 못할 순간
코스 요리 중에서도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세비체 퍼포먼스였다. 신선한 해산물을 즉석에서 손질하여 세비체를 만들어주는 모습은 마치 한 편의 공연을 보는 듯했다.

유리 볼에 담겨 나온 세비체는 보기만 해도 입안에 침이 고였다. 신선한 해산물과 상큼한 소스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을 냈다. 특히, 참치 뱃살은 페루에서 쉽게 맛볼 수 없는 귀한 식재료라고 한다. 입 안에서 살살 녹는 참치 뱃살은 그 가격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훌륭했다.
아사도 데 티라, 부드러움의 극치
Maido에 다시 방문하게 만든 메뉴, 바로 아사도 데 티라(Asado de Tira)였다. 오랜 시간 정성 들여 조리한 아사도 데 티라는 입에 넣는 순간 사르르 녹아내렸다. 풍부한 육즙과 깊은 풍미는 잊을 수 없는 맛이었다. 마이도를 방문한다면 아사도 데 티라는 꼭 맛보기를 강력 추천한다.
섬세한 손길이 느껴지는 요리들
Maido의 모든 요리에는 정성이 가득 담겨 있었다. 식재료 하나하나의 신선함은 물론, 맛의 조화, 플레이팅까지 완벽했다.

메인 요리는 다채로운 색감과 독특한 질감으로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했다. 각각의 소스는 요리의 풍미를 더욱 깊게 만들어 주었다.
훌륭한 서비스, 따뜻한 환대
Maido의 서비스는 음식만큼이나 훌륭했다. 직원들은 친절하고 세심하게 고객을 배려했다. 메뉴에 대한 설명을 자세하게 해주고, 불편한 점은 없는지 꼼꼼하게 확인했다. 덕분에 편안하고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아쉬운 점, 기다림의 공간
단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식당 시작 전 기다릴 공간이 없다는 것이다. 워낙 인기가 많은 곳이라 예약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했는데, 마땅히 기다릴 곳이 없어 조금 불편했다. 좋은 식당에 기다릴 공간이 있다면 더욱 완벽한 경험이 될 것 같다.
기념사진, 행복했던 순간을 담다
Maido에서의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마치 꿈을 꾼 듯한 기분이었다. 입구에 있는 Maido 레스토랑 #1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행복했던 순간을 추억했다.

특별한 경험, 다시 찾고 싶은 곳
Maido는 단순한 식사를 넘어, 오감을 만족시키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곳이었다. 음식의 맛, 서비스, 분위기 모든 것이 완벽했다. 비싼 가격이 조금 부담스럽긴 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페루 레스토랑 경험, 미식의 새로운 발견
Maido는 내가 경험했던 최고의 레스토랑 중 하나였다. 페루에 방문한다면 Maido는 반드시 방문해야 할 곳이다.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훌륭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꼭 다시 방문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