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기대했던 곳 중 하나, 바로 타르틴 베이커리였다.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맛집이라는 수식어와 샌프란시스코 내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곳. 한국에도 지점이 있지만, 본점의 분위기와 맛은 또 다르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부풀어 아침 일찍부터 발걸음을 옮겼다.
설레는 아침, 타르틴으로 향하는 발걸음
타르틴 베이커리는 샌프란시스코 내 여러 곳에 위치해 있지만, 본점은 그 허름한 외관부터 남다른 분위기를 풍긴다고 했다. 아침 일찍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모습. 커피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거리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시간조차 샌프란시스코 여행의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았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 동안 쇼케이스 안에 진열된 빵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바나나 크림 타르트, 초콜릿 크로아상, 브리오슈 브레드 푸딩 등 다채로운 빵들이 눈을 사로잡았다. 특히 딸기, 바나나, 복숭아 등 계절 과일을 이용한 브리오슈 브레드 푸딩은 타르틴 베이커리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되었다.
눈과 입이 즐거운 순간, 바나나 크림 타르트의 황홀경
고민 끝에 바나나 크림 타르트와 초콜릿 크로아상을 주문했다. 빵을 들고 근처 돌로레스 공원으로 향했다. 샌프란시스코 시민들의 휴식처인 돌로레스 공원은 탁 트인 잔디밭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공원에 자리를 잡고 앉아 빵을 맛볼 생각에 벌써부터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가장 먼저 바나나 크림 타르트를 맛보았다. 부드러운 크림과 달콤한 바나나의 조화가 환상적이었다. 타르트 시트의 바삭함까지 더해져 완벽한 맛을 선사했다. 왜 사람들이 타르틴 베이커리의 바나나 크림 타르트를 극찬하는지 알 수 있었다. 한 입 먹는 순간, 입 안 가득 퍼지는 행복감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초콜릿 크로아상 또한 훌륭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크로아상 안에 진한 초콜릿이 가득 들어있었다.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다. 아침 식사로 먹기에 부담스럽지 않고 딱 좋았다.
커피는 아쉬움, 빵은 감동
다만, 커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이 있었다. 빵은 훌륭했지만, 커피는 평범했다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빵 맛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방문할 가치가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샌프란시스코 맛집, 타르틴의 매력에 흠뻑 빠지다
타르틴 베이커리는 맛뿐만 아니라 분위기 또한 매력적인 곳이다. 샌프란시스코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와 유럽식 빵집의 아늑함이 어우러져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보도블럭에 앉아 빵을 먹거나, 테이크 아웃해서 공원에서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 또한 인상적이었다.

소소한 아쉬움, 그럼에도 불구하고…
솔직히 말하면, 명성에 비해서는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었다는 의견도 있었다. 샌프란시스코에 맛있는 베이커리가 많이 생겨서인지, 한국 파리바게트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의견도 있었다. 모닝 번과 오렌지 패션프루트 잼 번은 평범했다는 후기도 있었다.

하지만 갓 구운 빵의 따뜻함과 신선함,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의 활기찬 분위기를 느끼기에는 충분했다. 특히 바나나 크림 타르트는 정말 잊을 수 없는 맛이었다.
돌로레스 공원에서 즐기는 여유
타르틴 베이커리에서 빵을 구입해서 돌로레스 공원에서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공원에서 자리 깔고 앉아서 빵을 먹으면 더욱 맛있게 느껴질 것이다. 샌프란시스코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다시 찾고 싶은 곳, 타르틴 베이커리
샌프란시스코 여행 중 타르틴 베이커리를 방문한 것은 정말 행운이었다. 맛있는 빵과 활기찬 분위기, 그리고 아름다운 돌로레스 공원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경험이었다. 다음 샌프란시스코 여행 때도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그땐 다른 빵들도 꼭 맛봐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