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멀리 수평선 너머로 붉은 노을이 번져가고, 하늘에는 초승달이 살짝 모습을 드러내는 저녁 무렵,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호놀룰루 워드 지구에 위치한 “긴자”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홀푸드, 젠틀맨스 웨어하우스, L&L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이 곳에 새롭게 자리 잡은 긴자는, 이미 입소문으로 그 명성이 자자했다.
새로운 공간, 설레는 첫 만남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왔다. 은은한 조명 아래 테이블들이 놓여 있었고, 넓고 쾌적한 공간은 편안한 식사를 위한 최적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었다. 이전 워드 센터 매장보다 훨씬 넓어진 공간은 답답함 없이 여유로운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해주었다. D&B가 알라 모아나로 이전하면서 뒷편 주차도 훨씬 수월해졌다는 점도 큰 장점이었다.

친절한 미소, 따뜻한 환대
자리에 앉자마자 친절한 직원들이 따뜻한 미소로 맞이해주었다. 특히 사장님은 한국 분이셔서 메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한국어로 들을 수 있다는 점이 매우 편리했다. 메뉴 선택에 어려움을 느낄 때, 사장님의 친절한 추천은 최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마치 오랜 단골집에 온 듯한 편안함과 따뜻함이 느껴졌다.
다채로운 메뉴, 풍성한 미식의 향연
메뉴판을 펼쳐보니 다채로운 스시와 사시미, 롤은 물론 립 아이 스테이크, 관자 버터구이 등 다양한 요리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니기리 9조각과 사시미 9조각(3세트)이 함께 나오는 니기리 디럭스 세트는 푸짐한 양과 다양한 종류의 스시와 사시미를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었다. 콤보 플레이트와 스페셜 스시 롤 역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메뉴라고 한다.

입 안 가득 퍼지는 행복, 모아나 롤의 감동
고민 끝에 직원 해리의 추천을 받아 모아나 롤을 주문했다. 알록달록한 색감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모아나 롤은, 입에 넣는 순간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맛이었다. 신선한 재료들이 입 안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황홀한 미식 경험을 선사했다. 매콤한 참치 아보카도 롤, 미녀와 야수 롤 역시 신선한 재료와 훌륭한 맛으로 만족감을 더했다.

곁들임의 미학, 우동과 아이스크림의 조화
스시와 롤 외에도 우동과 아이스크림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메뉴였다. 따뜻하고 깊은 맛의 우동은 스시와 함께 즐기기에 완벽했고, 달콤한 아이스크림은 식사의 마무리로 훌륭했다. 특히 아이스크림은 서비스로 제공되는 경우가 많아 더욱 기분 좋게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신선함이 생명, 사시미의 황홀경
긴자의 사시미는 신선함 그 자체였다. 갓 잡은 듯 싱싱한 사시미는 입 안에서 살살 녹아내리는 듯한 식감을 자랑했다. 깔끔하게 손질된 사시미는 눈으로 보기에도 아름다웠고, 맛 또한 훌륭했다. 특히 간장에 살짝 찍어 먹는 사시미는 그 풍미를 더욱 깊게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아쉬움을 달래는 셀프바, BYOB의 즐거움
현재 긴자는 셀프바(BYOB)만 운영하고 있다. 좋아하는 술을 직접 가져와 즐길 수 있다는 점은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좋아하는 술을 즐기며 더욱 풍성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앞으로 주류 판매를 시작할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셀프바 운영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재방문 의사 200%, 호놀룰루 추천 맛집 등극
긴자에서의 식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만족스러웠다. 신선한 재료, 훌륭한 맛, 친절한 서비스, 그리고 편안한 분위기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일주일 만에 또 방문했다는 후기처럼, 나 역시 조만간 다시 긴자를 찾을 것 같다. 호놀룰루에 방문한다면 꼭 긴자를 방문하여 최고의 스시와 사시미를 맛보기를 추천한다. 분명 잊지 못할 미식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식사를 마치고 레스토랑을 나설 때, 밤하늘에는 초승달이 더욱 밝게 빛나고 있었다. 마치 긴자에서의 행복한 식사를 축복해주는 듯했다. 다음 방문을 기약하며 발걸음을 옮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