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호안끼엠에서 만나는 한국의 맛, 브래드 팩토리 맛집 탐험기

하노이 여행 중, 땀으로 축축해진 몸을 이끌고 잠시 쉬어갈 곳을 찾던 중이었다. 호아끼엠 호수 근처를 걷다가 우연히 발견한 “Bread Factory”. 한눈에 보기에도 깔끔하고 정돈된 외관이 눈에 띄었다. 특히 한옥 느낌이 나는 입구가 인상적이었는데, 마치 한국의 아담한 카페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망설임 없이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섰다.

한옥 스타일의 멋스러운 외관이 눈길을 사로잡는 브래드 팩토리.

한옥 감성, 편안한 휴식 공간

매장 내부는 아담했지만, 옹기종기 모여 있는 테이블들이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나무로 만들어진 테이블과 의자, 은은한 조명이 편안함을 더했다. 벽에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장식되어 있었고, 한국어로 된 메뉴판이 눈에 띄었다. 마치 한국의 작은 골목길에 숨겨진 보석 같은 카페를 발견한 기분이었다.

주문대 옆 쇼케이스에는 다양한 빵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크루아상, 시나몬롤, 탕종식빵 등 익숙한 빵들이 반갑게 맞이했다. 딸기 케이크의 달콤한 향기가 코를 자극했고, 나는 망설임 없이 딸기 케이크 한 조각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다양한 종류의 빵들이 보기 좋게 진열되어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쌉싸름한 커피와 달콤한 케이크의 조화

아메리카노는 50,000동으로 저렴했지만, 맛은 훌륭했다. 쌉싸름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더운 날씨에 지친 몸을 시원하게 깨워주는 듯했다. 곧이어 나온 딸기 케이크는 촉촉한 시트와 달콤한 딸기, 부드러운 크림의 조화가 환상적이었다. 가격은 85,000동으로, 한국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맛은 그 이상이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담는 잔이 없는 건 조금 아쉬웠지만, 시원한 커피와 맛있는 케이크 덕분에 더위는 잊혀졌다. 카페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니, 호안끼엠 호수의 아름다운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의 내부 인테리어.

한국의 맛을 그대로, 다양한 메뉴

다른 리뷰들을 살펴보니, 이곳은 빵 뿐만 아니라 빙수도 맛있다고 한다. 특히 오레오 밀크쉐이크와 베이컨 토스트도 인기 메뉴라고 하니, 다음에는 꼭 먹어봐야겠다. 또한, 크룽지를 판매하고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인지, 한국식 베이커리 카페 느낌이 물씬 풍긴다. 빵의 종류도 다양하고, 낯익은 한국식 빵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하지만 모든 메뉴가 완벽한 것은 아닌 듯하다. 마늘 바게트는 찔기고 맛이 없었다는 평도 있고, 빙수의 크림이 너무 많아 느끼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또한, 미딩점에 비해 호안끼엠점은 빵 종류가 많지 않고, 맛도 그저 그렇다는 리뷰도 있었다.

입구에 세워진 메뉴 안내판. 딸기 케이크 그림이 눈에 띈다.

환검 호수 뷰, 특별한 경험

브래드 팩토리는 호안끼엠 호수가 바로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어, 아름다운 뷰를 감상하며 커피와 빵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한옥 느낌 나는 입구는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추억을 남긴다. 화장실 문이 한국 전통 문살로 되어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베트남 카페는 특유의 느림이 있지만, 브래드 팩토리는 한국 카페답게 아메리카노 테이크 아웃이 빠르게 준비된다는 점도 장점이다.

쇼케이스 안에는 먹음직스러운 빵들이 가득하다.

하노이 여행 중 만난 반가운 맛

나는 브래드 팩토리에서 딸기 케이크와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잠시 휴식을 취했다. 에어컨 바람 덕분에 땀도 식히고, 맛있는 빵과 커피 덕분에 기분도 좋아졌다. 하노이 여행 중 한국의 맛을 느낄 수 있어서 더욱 특별한 경험이었다.

브래드 팩토리는 호안끼엠 호수 근처에 위치해 있어, 관광객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침 일찍 문을 열지만, 빵은 11시 정도에 새로 진열된다고 하니 참고하는 것이 좋다.

달콤한 오레오 빙수. 크림이 듬뿍 올려져 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브래드 팩토리는 완벽한 곳은 아니지만, 한국의 맛을 그리워하는 여행자들에게는 반가운 장소가 될 것이다. 특히, 호안끼엠 호수의 아름다운 뷰를 감상하며 커피와 빵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은 큰 매력이다. 다음에는 다른 빵과 음료를 맛보러 다시 방문해야겠다.

탕종 식빵, 크루아상, 시나몬롤 등 다양한 빵을 맛볼 수 있다.
하노이의 뜨거운 햇볕 아래 야자수가 시원하게 뻗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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