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퀸스타운의 거리를 걷다 우연히 발견한 그곳, Burgers & Beers는 마치 여행 중 만난 오아시스 같은 곳이었어요. 수많은 리뷰들이 궁금증을 자아냈지만, 직접 맛보기 전까지는 그 진가를 알 수 없었죠.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활기찬 분위기와 맛있는 냄새가 코를 간지럽혔습니다.

환상적인 피자 맛, 잊을 수 없는 첫 경험
피자를 주문하고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모든 의심은 사라졌습니다. 환상적인 피자 맛이라는 표현 외에는 달리 설명할 방법이 없었어요. 도우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했으며, 토핑은 신선하고 풍성했습니다. 2명이 방문했을 때는 M사이즈, 3명 이상일 때는 L사이즈를 추천한다는 팁을 기억해두세요. 20인치 피자는 성인 남자 3명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컸습니다.

스파이시 계열 피자는 잘못 선택하면 입안에 불이 날 수도 있다고 하니, 매운 음식을 잘 못 드시는 분들은 신중하게 선택해야 할 것 같아요. 맛은 음식과 술 모두 평균 이상이었고, 가격은 퀸스타운 내 다른 가게들과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혼자라도 괜찮아, 따뜻한 환대가 있는 곳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도 Burgers & Beers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혼자 왔다고 발길을 돌리거나 눈치를 주는 일은 전혀 없으니까요. 작은 사이즈 피자는 혼자서도 충분히 먹을 수 있고, 다양한 토핑의 피자 메뉴와 맥주 종류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거나,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을 기대해볼 수도 있습니다. 포장도 가능하니, 숙소에서 편안하게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수제 도우의 매력, 오픈 키친에서 느껴지는 신뢰
Burgers & Beers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수제 도우입니다. 오픈 키친에서 직접 도우를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더욱 믿음이 갔습니다. 숙련된 요리사들이 정성스럽게 도우를 만들고, 신선한 재료를 아낌없이 올려 맛있는 피자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지친 여행자에게 위로를, 친절함이 빛나는 곳
패키지 여행 중 맛없는 한식, 중식당에 지쳐있던 저에게 Burgers & Beers는 한줄기 빛과 같았습니다. 저녁 10시쯤 방문했는데도 너무 맛있고 너무 친절해서 정말 좋았어요. 여기는 무조건 추천하고 싶습니다. 특히 치즈, 고기, 감자튀김을 섞은 메뉴(polue?)는 정말 꿀맛이었고, 피자도 굿굿!

스모키 피자의 유혹, 라지 사이즈로 즐겨봐
스모키 피자는 Burgers & Beers의 인기 메뉴 중 하나입니다. 훈제 향이 은은하게 풍기는 스모키 피자는 입맛을 돋우는 매력이 있습니다. 배가 고프다면 라지 사이즈로 주문해서 푸짐하게 즐겨보세요.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거예요.

햄버거 맛집을 넘어서, veggie mushroom pizza의 재발견
솔직히 Burgers & Beers는 이 동네에서 유명한 햄버거만큼(혹은 그보다) 맛있습니다. 특히 veggie mushroom pizza는 다 식어서 차가워졌는데도 맛있었던 게 인상 깊었어요. 채식주의자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메뉴가 있다는 점도 Burgers & Beers의 장점입니다.

기다림 끝에 맛보는 즐거움, 여유로운 식사
“How to throw away an hour in Queenstown.”이라는 다소 부정적인 리뷰도 있었지만, 저는 Burgers & Beers에서 기다림 끝에 맛보는 즐거움을 경험했습니다. 주문 후 음식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릴 수 있지만, 그만큼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서두르지 않고 여유롭게 식사를 즐기는 것이 Burgers & Beers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입니다.

푸틴의 새로운 발견, 피자와 함께 즐기는 별미
피자 외에도 푸틴도 시켜봤는데, 정말 괜찮았어요. 푸틴은 감자튀김에 치즈와 그레이비 소스를 얹은 캐나다의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Burgers & Beers의 푸틴은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피자와 함께 즐기면 더욱 맛있습니다.

점심에 먹은 퍼스버거디럭스가 너무 든든해서 저녁 생각이 없었지만, Burgers & Beers의 피자는 저를 다시 식탁으로 이끌었습니다. 저녁은 생략하고 숙소 앞 경치나 보려고 했지만, Burgers & Beers의 유혹을 뿌리칠 수 없었어요.

퀸스타운에서 Burgers & Beers를 방문하는 것은 단순한 식사를 넘어, 여행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경험입니다. 맛있는 음식, 친절한 서비스, 활기찬 분위기가 어우러진 Burgers & Beers는 퀸스타운을 여행하는 모든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맛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