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마지막 날, 로마의 심장부 나보나 광장 근처에서 우연히 발견한 아르헨티나 레스토랑 Baires는 단순한 식사를 넘어 강렬한 미식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이탈리아에 왔으니 피오렌티나 스테이크를 먹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 갇혀 있었다면, 아마 평생 후회했을지도 모릅니다. 이곳의 스테이크는 그 어떤 이탈리아 스테이크와도 비교할 수 없는, 독보적인 ‘그냥 고기 맛’의 정수를 보여주며 미식가들의 찬사를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부터, 이국적인 향기와 함께 시작되는 Baires의 이야기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나보나 광장 근처, 아르헨티나의 정취가 물씬
고대 로마의 영광이 살아 숨 쉬는 나보나 광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 Baires는 점심과 저녁 두 번의 활기찬 시간 동안 손님들을 맞이합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르헨티나 소고기 스테이크의 명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곳은 매우 매력적인 로마 맛집으로 손꼽힙니다. 단순한 스테이크를 넘어, 남미의 다채로운 라틴 음식들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레스토랑 내부는 따뜻한 조명과 우드톤 인테리어로 아늑하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벽면에는 남미 특유의 감성이 담긴 그림들이 걸려 있어 마치 아르헨티나 현지 식당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테이블에 놓인 메뉴판은 다양한 언어로 제공되어 전 세계에서 온 방문객들을 배려하는 섬세함이 돋보입니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특별한 미식의 여정을 시작할 준비를 합니다.

진정한 고기 맛의 향연, 꽃등심과 수제 소시지
Baires의 시그니처 메뉴는 단연 아르헨티나 소고기 스테이크입니다. 특히 ‘꽃등심’은 많은 방문객들이 강력하게 추천하는 메뉴로, 한입 베어 물면 입안 가득 퍼지는 고소함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로마까지 와서 아르헨티나 식당이냐?”라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이곳을 방문한 이들은 하나같이 후회하지 않는다고 단언합니다.


함께 주문한 ‘돼지고기 소시지’는 “꼭꼭꼭 드셔주세요”라는 극찬을 받을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완전 수제 그릴 맛이 느껴지는 이 소시지는 단순한 사이드 메뉴를 넘어, 스테이크와 환상의 조화를 이루며 미식 경험을 한층 풍부하게 만듭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굽기 정도와 진한 육즙은 잊을 수 없는 맛을 선사합니다.
“그냥 고기 맛”의 심오한 의미, 그리고 다양한 시도
어떤 방문객은 “그냥 고기 맛”이라는 리뷰에 의아함을 느꼈지만, 직접 맛본 후에는 그 의미를 깨달았다고 합니다. 겉바속촉의 한국식 스테이크와는 확연히 다른, “말랑말랑한 살을 삶아 낸 기분”이 드는 독특한 식감은 필렛(fillet) 부위 특유의 부드러움에서 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단순히 고기를 굽는 것을 넘어, 아르헨티나 특유의 조리법이 만들어내는 결과일 것입니다.
세 가지 종류의 소스를 곁들여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미니 양파 장아찌는 스테이크와 소시지의 풍미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신의 한 수’였다는 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톡 쏘는 상큼함과 아삭한 식감이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어 계속해서 손이 가게 만듭니다. 이처럼 Baires는 기본적인 맛은 물론, 곁들이는 메뉴 하나하나에도 깊은 고민과 정성을 담아냅니다.


런치 메뉴의 가성비와 하우스 와인의 매력
Baires는 점심시간을 활용하는 여행객들에게 가성비 좋은 런치 세트를 제공합니다. 15유로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스테이크, 프라이드 감자, 샐러드, 물까지 즐길 수 있는 이 메뉴는 “맛 휼륭합니다. 고기도 질기지 않고 넘 맛있네요”라는 찬사를 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4유로에 제공되는 하우스 와인은 “대박”이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훌륭한 맛과 풍성한 양을 자랑합니다. “정말 많이 따라주셔서 ㅎㅎ 기분 좋게 나왔습니다”라는 후기처럼, 푸짐한 인심까지 느낄 수 있어 식사의 만족도를 한층 더 높여줍니다. 와인 한 잔과 함께 즐기는 아르헨티나 스테이크는 로마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푸짐한 양과 친절한 서비스, 그리고 엠파나다
Baires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푸짐한 양입니다. 2인 플레터는 “양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놀랬고 하나같이 다 맛있어서 또 놀랐어요!”라는 후기처럼, 성인 두 명이 배부르게 먹고도 남을 정도의 넉넉함을 자랑합니다. 남은 음식은 포장도 가능하여 여행 중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메인 요리 외에도 다양한 라틴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전식으로 추천되는 엠파나다는 아르헨티나 전통 만두로, 스테이크를 기다리는 동안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합니다. 쥬키니 구이 역시 별미로 꼽히며, 45유로짜리 믹스토 앵거스 메뉴에 포함된 다양한 부위의 고기들은 미식의 즐거움을 더합니다.
서비스 면에서는 “서빙 직원이 친절하지 않았다”는 후기도 있지만, “직원도 친절하고^^”, “서비스며 맛, 모두 완벽”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도 많아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분위기를 제공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방문 시간에 따라, 혹은 담당 직원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로마 여행의 하이라이트, Baires에서 맛있는 추억을
로마에서의 마지막 날 Baires를 방문한 한 방문객은 “하루만 먼저 가서 먹었다면 재방문했을 텐데 마지막 날 방문한 게 너무 안타까웠음”이라며 깊은 아쉬움을 표현했습니다. 그만큼 이곳의 맛은 잊을 수 없는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이탈리아 로마에서 만나는 아르헨티나의 정통 스테이크, Baires는 이탈리아 사람들조차 배워야 할 진정한 스테이크의 맛을 선사하며, 미식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줍니다.

Baires는 단순히 배를 채우는 곳이 아니라, 오랜 시간 기억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로마의 숨겨진 보석 같은 곳입니다. 로마를 방문한다면, 나보나 광장 근처의 이 아르헨티나 맛집을 꼭 찾아 인생 스테이크를 경험해 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이곳에서 맛본 음식들은 여행의 피로를 잊게 하고, 오랫동안 마음속에 남아 따뜻한 추억으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