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키웨스트의 햇살 아래 걷다가 문득 강렬하게 샤와르마가 당겼다. 이끌리듯 발길이 향한 곳은 바로 ‘팔라펠 킹’. 간판에서부터 느껴지는 지중해의 향기가 발걸음을 더욱 재촉했다. 어떤 맛과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까?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가게 문을 열었다.
따뜻한 미소, 친절함이 가득한 팔라펠 킹
문을 열자마자 친절한 사장님의 미소가 나를 맞이했다. 늦은 점심시간, 허기를 달래기 위해 아내와 함께 팔라펠 플래터를 주문했다. 질문 하나하나에 정성껏 답해주시는 모습에서 따뜻함이 느껴졌다. 마치 오랜 단골을 맞이하는 듯한 편안함, 이것이 바로 팔라펠 킹의 매력일까.

메뉴를 살펴보니 팔라펠뿐만 아니라 샤와르마, 케밥 등 다양한 지중해 음식을 맛볼 수 있었다. 양고기와 칠면조를 섞은 샤와르마도 있었지만, 아쉽게도 재료가 다 떨어졌다고 했다. 대신 닭고기 샤와르마를 추천해주셨지만,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했다. 다음에 방문하면 꼭 맛봐야지!
플래터 한 상 가득, 다채로운 지중해의 풍미
드디어 팔라펠 플래터가 나왔다. 눈 앞에 펼쳐진 다채로운 색감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촉촉한 팔라펠을 중심으로 후무스, 오이 토마토 믹스, 적양배추 슬로가 조화롭게 담겨 있었다. 신선한 재료들이 만들어내는 향긋한 향이 코를 간지럽혔다.

갓 튀겨져 나온 팔라펠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다. 한 입 베어 무니 입안 가득 퍼지는 고소함! 콩의 풍미와 향신료의 조화가 완벽했다. 부드러운 후무스에 찍어 먹으니 고소함이 배가 되었고, 상큼한 오이 토마토 믹스와 함께 먹으니 느끼함 없이 산뜻하게 즐길 수 있었다. 아삭한 적양배추 슬로는 입안을 개운하게 마무리해주는 역할을 했다.

채식주의자인 딸아이도 팔라펠을 정말 좋아했다. 팔라펠에 팔라펠을 추가해서 먹을 정도였으니! 아이의 입맛까지 사로잡는 팔라펠 킹의 팔라펠, 그 맛은 정말 최고였다. 매콤한 팔라펠을 주문하면 살짝 매콤하지만,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현지인이 사랑하는 키웨스트 맛집, 팔라펠 킹
팔라펠 킹은 가격도 저렴하고,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곳 중 하나다. 실제로 식사를 하는 동안 많은 현지인들이 포장 주문을 하러 왔다. 그들의 밝은 표정에서 팔라펠 킹에 대한 애정이 느껴졌다. 마치 동네 사랑방 같은 따뜻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

한 번 방문한 손님은 반드시 다시 찾게 된다는 팔라펠 킹. 나 역시 그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 팔라펠을 먹고 2시간 후, 아내를 데리고 다시 방문했을 정도였으니! 아내 역시 팔라펠의 맛에 감탄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쉬움 속에 남는 여운, 다음을 기약하며
아쉽게도 팔라펠 킹은 현금 결제만 가능하다. 또한, 자리가 조금 지저분하다는 평도 있다. 하지만 맛있는 팔라펠을 맛보기 위해 이 정도 불편함은 감수할 수 있다. 몇몇 방문객은 빵이 눅눅하다고 느꼈다고 한다. 하지만 내가 방문했을 때는 빵도 신선하고 맛있었다.

저녁 7시 5분에 도착했을 때는 주방이 이미 문을 닫았다고 해서 아쉬움을 남겼다. 웹사이트에는 오후 9시까지 영업한다고 되어 있었는데… 방문 전에 영업시간을 꼭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겠다.
키웨스트 여행 필수 코스, 팔라펠 킹 방문 후기
키웨스트에 방문한다면 팔라펠 킹은 반드시 방문해야 할 맛집이다. 지중해의 풍미를 가득 담은 팔라펠은 물론, 친절한 사장님의 미소까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다음에는 꼭 샤와르마를 맛봐야지! 팔라펠 킹, 키웨스트 최고의 맛집으로 강력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