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의 쨍한 햇살 아래, 오늘따라 유난히 멕시칸 음식이 간절하게 떠올랐다.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곳이라는 추천을 받아, 더 플레이스 맞은편에 위치한 중준 월드 시티의 QMex 지점으로 향했다. 낯선 도시에서 만나는 익숙한 맛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이 발걸음을 재촉했다.
새로운 지점, 설레는 발걸음
중준 월드 시티는 웅장한 건물들이 하늘을 향해 솟아있는 현대적인 공간이었다. QMex는 아직 구글 지도에 등록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신규 지점이라고 했다. 탁 트인 거리와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맛있는 음식을 즐길 생각에 마음이 두근거렸다. 마치 보물을 찾아 떠나는 탐험가의 기분이었다.

아늑한 분위기, 편안한 만남
문을 열고 들어서자, 활기 넘치는 분위기가 나를 반겼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지만, 테이블 간 간격이 넓어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은은한 조명 아래, 친구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즐기기에 완벽한 공간이었다. 레스토랑 한 켠에는 당구대가 놓여 있어, 식사 후 가볍게 게임을 즐길 수도 있을 것 같았다.

멕시칸 불독, 짜릿한 첫 경험
메뉴를 펼쳐 들자, 다양한 멕시칸 요리와 음료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고민 끝에, 이곳의 인기 메뉴라는 멕시칸 불독을 주문했다. 잔 위에 거꾸로 꽂힌 맥주병이 인상적이었다. 짜릿하게 올라오는 청량감과 달콤한 맛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었다. 한 모금 마시는 순간, 더위가 싹 가시는 듯했다.

정통 타코, 멕시코의 맛
멕시코 음식점에서 타코를 빼놓을 수 없지! 다양한 종류의 타코 중에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정통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메뉴를 선택했다. 따뜻하게 구워진 또띠아 위에 신선한 야채와 육즙 가득한 고기가 듬뿍 올려져 있었다.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가 멕시코 현지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케토 샐러드 볼, 건강한 선택
최근 건강에 관심이 많아진 나는 케토 샐러드 볼에도 도전해 보기로 했다. 신선한 야채와 아보카도, 치즈 등이 듬뿍 들어있어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기분이었다. 드레싱 또한 과하지 않아 재료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다만, 정통 케토 식단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나쵸 & 파티야스, 친구와 함께 즐거움을
친구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나쵸와 파티야스를 추천한다. 바삭한 나쵸 위에 녹아내린 치즈와 매콤한 살사 소스의 조합은 환상적이다. 파티야스 역시 다양한 재료들이 어우러져 풍성한 맛을 자랑한다. 맥주나 칵테일과 함께 즐기면 더욱 좋을 것 같다. 월드컵 기간에는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고 한다.

아쉬운 점, 개선을 기대하며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식사였지만, 몇 가지 아쉬운 점도 있었다. 레드 상그리아의 경우, 가격 대비 맛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또한, 예전에 비해 음식의 질이 떨어졌다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꾸준한 개선을 통해 더욱 사랑받는 맛집이 되기를 응원한다.

친절한 서비스, 다시 찾고 싶은 곳
QMex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친절한 서비스였다. 직원들은 영어를 잘 못 알아들을 때도 항상 밝은 미소로 응대해 주었다. 덕분에 편안하고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다음에 베이징에 방문한다면, 꼭 다시 찾고 싶은 곳이다.

베이징에서 만난 멕시코의 맛, QMex는 나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맛있는 음식과 친절한 서비스, 그리고 활기찬 분위기는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다음에는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여 더욱 다양한 메뉴를 즐겨보고 싶다. 베이징 여행 중 멕시칸 음식이 생각난다면, 주저하지 말고 QMex를 방문해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