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세움의 웅장함에 압도된 후, 저녁 식사를 위해 한 레스토랑을 찾았습니다. 붉게 물든 노을이 도시를 감싸 안을 무렵, 우리는 기대 반 설렘 반으로 레스토랑의 문을 열었습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 친절함에 녹아드는 편안함
레스토랑 내부는 은은한 조명과 세련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었고,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한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직원들은 친절한 미소로 우리를 맞이했고, 테이블로 안내해 주었습니다. 늦은 점심시간이라 한산해서 더욱 여유로운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메뉴를 펼쳐 들자, 다양한 이탈리아 요리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파스타, 리조또, 해산물 요리 등 다채로운 메뉴 구성에 무엇을 골라야 할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이탈리아 음식이 익숙하지 않은 저를 위해, 직원은 메뉴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주었고, 몇 가지 음식을 추천해주었습니다.
입 안 가득 퍼지는 풍미, 잊을 수 없는 리조또의 향연
고민 끝에 리조또와 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잠시 후, 테이블 위로 먹음직스러운 리조또가 놓였습니다. 윤기가 흐르는 쌀알 사이로 신선한 해산물이 듬뿍 들어 있었고, 진한 내장 향이 코를 자극했습니다. 한 입 맛보는 순간, 입 안 가득 퍼지는 풍미에 감탄했습니다. 해산물의 신선함과 쌀알의 톡톡 터지는 식감이 완벽하게 어우러졌고, 한국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맛이었습니다. 알단테 식감을 좋아한다면 분명 만족할 만한 맛입니다.

함께 주문한 파스타 역시 훌륭했습니다. 면은 알덴테로 제공되었는데,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어 좋았습니다. 만약 푹 익은 면을 좋아한다면 주문할 때 미리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콜로세움 근처의 이 레스토랑에서는 신선한 오이스터를 맛볼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7월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오이스터는 전혀 비리지 않고 신선했으며, 입 안 가득 퍼지는 바다 향이 일품이었습니다.

특별한 날,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는 곳
이곳은 단순한 식당이 아닌,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입니다. 허니문 마지막 날 방문한 손님에게는 ‘정력에 좋은 와인’이라며 서비스를 제공하는 센스까지 엿볼 수 있습니다. 금발머리 웨이트리스와 Vincenzo라는 남자 직원의 친절함은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들은 손님 한 명 한 명에게 진심으로 다가갔고, 편안하고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농어와 해시브라운, 게살 파스타, 문어 셰비체 등 어떤 메뉴를 선택해도 후회는 없을 것입니다. 직원에게 추천을 부탁하면, 분명 최고의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추천받은 화이트 와인은 음식과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미식 경험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줍니다.

가격은 높지만, 가치 있는 경험
가격은 다소 높은 편이지만, 그만큼 훌륭한 맛과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7명이 파스타 4개와 리조또 2개를 시키고 200유로가 넘는 금액을 지불했지만,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로마에서 특별한 식사를 하고 싶다면, 이 레스토랑을 강력 추천합니다.

레스토랑을 나서는 길, Vincenzo는 “다음에 아기 하나 데리고 오라”며 농담을 건넸습니다. 그의 따뜻한 배려에 다시 한번 감동하며, 우리는 로마에서의 마지막 밤을 행복하게 마무리했습니다. 로마에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꼭 이 레스토랑에 다시 들러 Vincenzo와 동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자릿세(Coperto)가 없다는 점 또한 이 레스토랑의 장점입니다. 콜로세움 근처에서 맛있는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기고 싶다면, 이 레스토랑을 방문해보세요. 분명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