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샌디에이고에서 LA로 향하는 차 안에서부터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평소 애프터눈 티를 즐기는 저에게 릴리 로즈는 옐프 검색 중 우연히 발견한 보석 같은 공간이었죠. 독특한 분위기와 인테리어에 매료되어 오픈테이블을 통해 서둘러 예약을 마쳤습니다.
특별한 공간으로의 초대, 웨이페어러 호텔 지하의 비밀
로스앤젤레스 웨이페어러 호텔 지하에 자리한 릴리 로즈는 마치 비밀스러운 스피크이지 바처럼 숨겨져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는 순간, 일상과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 펼쳐집니다. 어둡지만 아늑한 조명이 공간을 감싸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사람들은 저마다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인테리어는 어둡지만 아늑하며, 손님들은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바텐더들은 친절하게 맞이해주었고, 음료가 나오기까지의 기다림도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넉넉한 좌석 공간은 편안함을 더해줍니다. 릴리 로즈는 단순한 바를 넘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입니다.
애프터눈 티의 설렘, 다채로운 풍미 속으로

남편과 함께 방문한 릴리 로즈에서는 특별히 홀리데이 애프터눈 티 서비스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Dammann Fréres 티를 맛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한껏 부풀어 있었죠. 3단 트레이에 담겨 나온 샌드위치, 스콘, 마카롱, 케이크는 보기만 해도 황홀했습니다. 마치 작은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기분이었어요.

차와 크림은 훌륭했습니다. 고급 재료를 사용한 것이 느껴졌고, 특히 부드러운 휘핑크림은 잊을 수 없는 맛이었어요. 직원들은 차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차를 마시는 방법까지 친절하게 알려주었습니다.
아쉬움 속에 피어난 감동, 채식주의자를 위한 배려
예약 시 채식주의자임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샌드위치 접시에 고기가 들어간 메뉴가 나온 점은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당황한 기색 없이 채식 메뉴로 바꿔주려는 직원들의 노력 덕분에 기분 좋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릴리 로즈는 채식주의자를 위한 배려도 잊지 않는 곳입니다.
음악과 칵테일, 밤을 더욱 특별하게
릴리 로즈는 칵테일 라운지로도 유명합니다. 2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칵테일 리스트는 놀라울 정도입니다. 저는 DD(Designated Driver)였기 때문에, 특별히 만들어주신 모크테일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칵테일 외에도 베녜와 감자튀김은 꼭 먹어봐야 할 메뉴입니다.

음악은 릴리 로즈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킵니다. 하우스, 탑 40, 디스코 음악이 적절하게 섞여 흘러나와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금요일에는 라이브 음악, 토요일에는 DJ가 있다고 하니 더욱 기대됩니다.

릴리 로즈, 다시 찾고 싶은 LA의 숨겨진 맛집
전반적으로 릴리 로즈에서의 경험은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음식 맛은 물론, 분위기와 서비스 모두 훌륭했습니다. 특히 채식주의자를 위한 배려는 감동적이었습니다. 다음에도 LA를 방문하게 된다면 꼭 다시 찾고 싶은 곳입니다.



릴리 로즈는 대규모 모임보다는 6명 이하의 소규모 모임에 적합합니다. 밤을 시작하거나 마무리하기에 완벽한 장소이며,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습니다. 릴리 로즈에서 특별한 경험을 만들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