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설렘을 안고 도착한 하노이, 좁고 복잡한 골목길을 헤쳐나갈 때마다 새로운 풍경이 펼쳐진다. 오늘 찾아갈 곳은 바로 그런 골목길 깊숙이 숨겨진 Hidden Gem Cafe. 간판도 제대로 없는 작은 입구를 발견했을 때, 마치 비밀의 정원으로 들어가는 듯한 기대감이 샘솟았다.

이색적인 공간, 폐품의 화려한 변신
카페 내부는 예상보다 훨씬 넓고, 4층 이상의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층마다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인테리어는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눈에 띄는 건 재활용품을 활용한 독특한 디자인. 폐타이어로 만든 의자, 버려진 나무 판자로 만든 테이블, 형형색색의 벽화까지, 모든 것이 개성 넘치는 예술 작품처럼 느껴졌다.

카페 곳곳에 놓인 작은 소품들 역시 시선을 사로잡는다. 낡은 전화기, 빛바랜 액자, 앤티크한 가구들이 마치 시간 여행을 떠나온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특히 4층과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 벽면에 그려진 하노이의 풍경을 담은 벽화는 이 곳의 포토존 중 하나!

옥상으로 올라가니 탁 트인 야외 공간이 펼쳐졌다. 낡은 건물이지만 빈티지한 매력이 느껴지는 하노이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알록달록한 조명 아래 앉아 있자니,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이었다.

친절함에 감동, 스몰토크가 있는 따뜻한 만남
Hidden Gem Cafe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직원들의 친절함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부터 밝은 미소로 맞아주는 직원들 덕분에 기분 좋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한국어로 서툰 스몰토크를 건네는 모습에서 한국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Bin”이라는 직원은 손님 한 명 한 명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Tuan”이라는 직원은 단체 사진을 찍어주는 센스까지 발휘하며, 여행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었다. 단순히 음료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손님과의 소통을 즐기는 직원들의 모습에서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
소금 라떼 & 에그 커피, 잊을 수 없는 달콤한 맛
Hidden Gem Cafe에 왔다면 소금 라떼와 에그 커피를 꼭 맛봐야 한다. 짭짤하면서도 달콤한 소금 라떼는 묘한 중독성을 지닌다. 부드러운 우유 거품과 소금의 조화가 환상적이다. 에그 커피는 달걀 노른자와 연유를 섞어 만든 크림이 듬뿍 올라가 있어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을 자랑한다.

커피 위에 귀여운 그림을 그려주는 센스도 돋보인다. 음료를 마시는 동안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더해져 더욱 만족스러웠다. 반미 또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어, 커피와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하노이 여행, 특별한 추억을 담는 공간
Hidden Gem Cafe는 단순한 카페를 넘어, 하노이 여행의 특별한 추억을 담을 수 있는 공간이다.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음료를 즐기며, 친절한 직원들과 소통하는 경험은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다. 카페 곳곳이 포토존으로 꾸며져 있어,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 재활용품을 활용한 인테리어는 독특하면서도 아름다워, 사진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하노이 지역명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Hidden Gem Cafe를 방문하여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길 바란다. 숨겨진 맛집 에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잊지 못할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