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의 화려한 스트립에서 조금 벗어나, 아츠 디스트릭트로 향하는 발걸음은 설렘으로 가득 찼다. 오늘 방문할 곳은 바로 Nocturno. 칵테일과 맛있는 음식, 그리고 무엇보다 특별한 분위기로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라스베이거스에서 ‘맛집’ 탐방은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지만, Nocturno는 단순한 맛집 이상의 경험을 선사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세련된 공간, 기대감을 높이는 첫인상
Nocturno에 들어서자마자,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세련되고 아늑한 공간이 눈앞에 펼쳐졌다. 붉은 벽돌 외관에 심플하게 쓰여진 “Nocturno”라는 글자가 인상적이다.

현대적인 가구와 은은한 조명, 그리고 벽 한쪽을 가득 채운 비닐 레코드판은 Nocturno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활기찬 얼터너티브 음악이 흐르지만, 대화를 나누기에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적당한 볼륨이다. 바 좌석은 편안하게 기대어 앉을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어, 혼자 방문해도 부담 없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마치 고향 도시의 트렌디한 동네에 있는 듯한 편안함이 느껴진다.
전문가의 손길이 느껴지는 칵테일, 섬세한 맛의 향연
Nocturno는 칵테일 맛집으로도 유명하다. 메뉴를 펼쳐보니, 클래식 칵테일부터 창의적인 시그니처 칵테일까지, 그 종류가 무려 125가지가 넘는다. 맥주와 와인 종류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술을 잘 못 마시는 사람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나는 바텐더에게 추천을 받아 브라질리안 레모네이드 스위즐(무알코올)을 주문했다. 상큼한 레몬 향과 달콤한 시럽이 어우러진 맛은, 더운 라스베이거스의 날씨에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다. 함께 간 일행 중 술을 못 마시는 사람이 있었는데, 바텐더 페이스가 직접 맛있는 무알코올 칵테일 두 잔을 만들어 주었다. 그의 친절한 서비스 덕분에 모두가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칵테일 한 모금을 마실 때마다, 믹솔로지스트의 정성이 느껴졌다. 각 재료의 비율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어, 균형 잡히고 풍부한 맛을 선사한다. Nocturno의 칵테일은 단순한 음료가 아닌, 하나의 예술 작품과 같았다.
입맛을 돋우는 안주와 특별한 스테이크 스페셜
Nocturno는 칵테일뿐만 아니라, 맛있는 안주와 음식도 훌륭하다. 간단한 식사부터 샐러드, 메인 요리까지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스테이크 스페셜은 Nocturno의 인기 메뉴 중 하나다.
우리는 간단하게 곁들일 안주로 감자튀김과 치즈 플레이트를 주문했다. 바삭하게 튀겨진 감자튀김은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고, 다양한 종류의 치즈는 칵테일과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었다.

옆 테이블에서 스테이크를 주문한 손님들을 보니, 그 비주얼이 정말 훌륭했다. 다음에는 꼭 스테이크 스페셜을 맛봐야겠다고 다짐했다. Nocturno의 음식은 맛뿐만 아니라, 보기에도 훌륭하다는 평이 많다.
아늑한 분위기 속, 소중한 사람들과의 대화
Nocturno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다. 은은한 조명 아래,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맛있는 칵테일과 음식을 즐기다 보면,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른다.
이곳은 시끄럽고 번잡한 라스베이거스에서 벗어나, 조용하게 대화를 나누거나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에 완벽한 장소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Nocturno에서 친구들과 오붓한 대화를 나누거나, 혼자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진심이 느껴지는 서비스, 다시 찾고 싶은 곳
Nocturno의 직원들은 모두 친절하고 프로페셔널했다. 특히 바텐더 페이스는 손님 한 명 한 명에게 관심을 기울이며,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는 술을 못 마시는 손님을 위해 특별한 무알코올 칵테일을 만들어 주기도 하고, 메뉴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주기도 했다.
하지만 몇몇 리뷰에서는 매니저의 소통 부족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블레이저를 입고 돌아다니는 안경 쓴 매니저가 손님과의 소통을 피하는 것처럼 보였다는 것이다. 물론 모든 직원이 완벽할 수는 없겠지만, Nocturno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피드백에도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예약은 필수, 기다림마저 즐거운 경험
Nocturno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인기가 많은 곳이기 때문에, 예약은 필수다. 특히 주말이나 저녁 시간에는 자리가 없을 수도 있다. 나는 화요일 오전에 예약 없이 방문했는데, 20분 정도 기다려야 했다. 하지만 기다리는 동안에도 Nocturno의 분위기를 즐기며, 설레는 마음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만약 예약을 하지 못했다면, 조금 일찍 방문하거나, 바 좌석에 앉는 것을 추천한다. 바 좌석에서는 바텐더와 이야기를 나누며, 칵테일 제조 과정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잊지 못할 밤, 다시 찾을 것을 약속하며
Nocturno에서의 시간은 정말 특별했다. 훌륭한 칵테일과 맛있는 음식, 그리고 무엇보다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는, 나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라스베이거스 ‘지역명’을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Nocturno는 꼭 다시 찾고 싶은 곳이다. 그 때는 스테이크 스페셜과 함께, 더욱 다양한 칵테일을 맛봐야겠다.

Nocturno는 단순한 ‘맛집’을 넘어, 라스베이거스에서 특별한 밤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곳이다. 셰프 DJ 루와 그의 팀이 만들어내는 특별한 공간에서, 맛있는 음료와 음식을 즐기며,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