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의 저녁, 어디를 가야 제대로 된 태국 음식을 맛볼 수 있을까 고민하며 검색창을 가득 채웠다. 수많은 후기 속에서 눈에 띈 곳은 바로 “Dash Restaurant & Bar”.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에 서둘러 숙소를 나섰다. 해가 뉘엿뉘엿 지기 시작할 무렵 도착하니, 역시나 북적이는 인파가 이곳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 북적이는 활기, 기대감을 높이는 공간
6시쯤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몇 자리 남지 않은 상황. 다행히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테이블 위에는 작은 꽃병이 놓여 있었고, 은은한 조명이 더해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곧이어 메뉴판을 받아 들고, 어떤 음식을 맛볼까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 감탄을 자아내는 향, 부모님도 반한 맛
고심 끝에 팟타이, 타마린드 소스를 바른 튀긴 닭, 그리고 카오소이를 주문했다. 잠시 후, 테이블 위로 하나둘씩 음식이 차려지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튀긴 닭 요리.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닭 튀김 위로 바삭하게 튀겨진 마늘칩이 듬뿍 올려져 있었다.

젓가락을 들어 조심스럽게 닭 한 조각을 입에 넣으니,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이 환상적이었다. 타마린드 소스의 달콤하면서도 새콤한 맛이 닭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어 끊임없이 입으로 가져가게 만들었다. 함께 간 부모님 역시 향신료에 대한 걱정은 뒤로한 채, 연신 “맛있다”를 외치셨다. 특히, 튀긴 마늘칩의 바삭함과 고소함이 더해져 풍미를 한층 끌어올렸다.

## 깊고 진한 풍미, 카오소이의 매력
다음으로 맛본 것은 치앙마이의 대표 음식인 카오소이. 코코넛 밀크가 들어간 국물은 부드러우면서도 깊은 풍미를 자랑했다. 면은 쫄깃했고, 함께 들어간 닭고기는 부드러웠다.

특히, 카오소이 위에 올려진 바삭한 튀김면은 식감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다. 한 입, 두 입 먹을수록 점점 더 빠져드는 맛이었다. 부모님 역시 카오소이의 깊은 맛에 감탄하며, 국물까지 남김없이 비우셨다.

## 팟타이, 야채의 신선함이 살아있는 맛
마지막으로 맛본 팟타이는 신선한 야채와 쫄깃한 면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었다. 팟타이 특유의 달콤하면서도 짭짤한 맛은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특히, 이곳 팟타이는 야채의 신선함이 그대로 살아있어 더욱 맛있게 느껴졌다.

## 친절함에 감동, 다시 찾고 싶은 곳
음식 맛도 훌륭했지만, 직원들의 친절함 또한 인상적이었다. 주문을 받는 아주머니 매니저분은 “고수 빼달라”는 태국어 요청에 친절하게 응대해 주셨다. 식사 내내 불편함은 없는지 세심하게 챙겨주는 모습에 감동했다.

## 아쉬움 남는 결제, 현금만 가능한 점은 단점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QR코드로 결제하려 했지만, 태국 정부 정책상 불가능하다는 메시지가 떴다. 동행자의 폰으로 다시 시도했지만, 동일한 메시지로 승인 거절되었다. 결국 신용카드 결제를 요청했지만, 현금만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다. 이 정도 규모의 식당에서 신용카드 결제가 안 된다는 점은 다소 의아했다. 다행히 현금을 가지고 있어 결제할 수 있었지만, 카드만 소지하고 있었다면 당황스러웠을 것 같다.

## 가격은 로컬 대비 높지만, 분위기는 최고
가격은 현지 식당에 비해 2~3배 정도 비싼 편이다. 하지만 야외 분위기가 워낙 좋고, 직원들도 친절하기 때문에 데이트나 어르신들과 함께 방문하기에 좋은 곳이다. 특히, 저녁 시간에는 은은한 조명이 켜져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 치앙마이에서 특별한 저녁 식사를 원한다면
Dash Restaurant & Bar는 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분위기,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두 갖춘 곳이다.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그만큼의 가치를 충분히 한다고 생각한다. 치앙마이에서 특별한 저녁 식사를 하고 싶다면, Dash Restaurant & Bar를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단, 현금 결제만 가능하다는 점을 잊지 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