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추픽추에서의 미식 탐험, 잊을 수 없는 쿠스코 맛집 기행

쿠스코의 하늘 아래, 잉카의 숨결이 느껴지는 거리. 그곳에서 만난 작은 레스토랑 “Machu Picchu”는 여행의 설렘과 미식의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하는 특별한 곳이었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따뜻한 미소로 맞아주시는 사장님의 친절함에 긴장이 풀리는 듯했다.

여행자의 허기를 달래는 20솔의 행복

군사 훈련을 마치고 허기진 배를 움켜쥐고 거리를 헤매던 나는, 야외 테이블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며 메뉴를 살폈다. 20솔짜리 특별 메뉴는 애피타이저, 메인 코스, 음료까지 포함된 훌륭한 구성이었다. 채식주의자와 비건을 위한 선택지도 준비되어 있다는 점이 더욱 마음에 들었다. 버섯 수프, 믹스 야채와 밥, 감자튀김, 그리고 파인애플 주스를 주문했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최악도 아니었다. 마치 고향의 맛처럼, 편안하고 익숙한 맛이었다.

따뜻한 버섯 수프는 여행의 피로를 녹여주는 듯했다. 후추의 향긋함이 코끝을 간지럽혔다.

이곳의 사장님은 영어도 유창하게 구사하셔서, 주문에 어려움은 전혀 없었다. 메뉴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여행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으셨다. 마치 오랜 친구를 만난 듯 편안한 대화가 이어졌다.

알파카 스테이크, 특별한 미식 경험

예산이 빠듯한 여행자에게 이곳은 천국과 같았다. 저렴한 가격에 디저트까지 포함된 메뉴는, 가성비 그 이상이었다. 특히 알파카 스테이크는 꼭 먹어봐야 할 메뉴 중 하나였다. 부드러운 육질과 풍부한 육즙은, 입안 가득 행복을 선사했다.

알파카 스테이크와 밥, 감자튀김의 조화. 소스에 살짝 찍어 먹으니 풍미가 더욱 살아났다.

테이블에 놓인 붉은색과 갈색 패턴의 식탁보는 앤티크한 분위기를 더했고, 테이블 옆에 놓인 꽃병은 소박하면서도 정갈한 느낌을 주었다. 식당 내부는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였으며, 은은한 조명은 따뜻함을 더했다.

구운 닭고기의 담백한 맛, 든든한 한 끼 식사

구운 닭고기는 크기도 적당하고, 맛도 훌륭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닭고기는,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다. 함께 제공된 샐러드는 신선했고, 드레싱은 상큼했다. 든든한 한 끼 식사로 더할 나위 없었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구운 닭고기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다. 샐러드와 함께 먹으니 더욱 맛있었다.

사장님은 닭고기의 크기가 적당하다고 설명해주셨는데, 실제로 받아보니 정말 만족스러웠다.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딱 알맞은 양이었다. 닭고기 한 조각을 입에 넣으니, 은은한 향신료 향이 느껴졌다. 닭고기 자체의 풍미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맛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절묘한 조화였다.

아쉬움과 기대를 남긴 채식 메뉴

채식 메뉴가 있다는 점은 정말 훌륭했다. 하지만 아침 식사를 위해 다시 방문했을 때, 11시에 문을 연다는 사실을 알고 아쉬움을 금치 못했다. 다음에는 꼭 일찍 방문해서, 채식 메뉴를 맛봐야겠다고 다짐했다.

채식 메뉴 중 하나. 신선한 야채와 밥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샐러드 드레싱의 상큼함이 입맛을 돋운다.

호불호 갈리는 피자와 아쉬운 서비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친구들과 함께 방문했을 때, 음료가 한꺼번에 나오지 않아 한 친구는 5분이나 기다려야 했다. 음식은 50분 넘게 기다린 후에야 나왔다. 피자는 토마토 소스도 없이 치즈만 잔뜩 들어있었고, 버거는 덜 익어서 맛이 이상했다. 타코는 괜찮았지만, 음식에서 유일하게 좋았던 점은 감자튀김뿐이었다. 막 문을 나서자마자 직원들이 음식에 대한 우리들의 댓글을 놀리기 시작했다. 손님 기분은 전혀 신경 안 쓰는 것 같았다.

다양한 종류의 피자를 판매하고 있지만, 맛은 아쉽다는 평이 있다. 다음에는 다른 메뉴를 시도해봐야겠다.
레스토랑 간판 사진. “Machu Picchu”라는 이름이 눈에 띈다. 마추픽추를 방문하기 전후에 들르면 더욱 의미 있을 것 같다.

또 다른 방문자는 팬케이크가 신선하지 않았고, 오믈렛은 냉동 야채 믹스와 형편없는 감자튀김이 함께 나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음식 맛이 이상하고 형편없었다는 혹평도 있었다. 풍미도 없고 정성도 느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무료 나초와 오늘의 메뉴, 소소한 즐거움

전채로 제공되는 나초는 무료로 제공되어 좋았다. 오늘의 메뉴도 맛있다는 평이 있었다. 하지만 직원이 길거리에서 음식과 음료 할인을 해주겠다고 유혹했지만, 영수증에는 할인이 전혀 적혀 있지 않았다는 불만도 있었다.

테이블 세팅 사진. 붉은색 테이블보와 꽃 장식이 인상적이다.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쿠스코에서의 추억, 맛있는 음식과 친절한 사람들

“Machu Picchu” 레스토랑은 완벽한 맛집은 아니었지만, 쿠스코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준 곳이었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었고, 친절한 사장님과의 대화는 여행의 즐거움을 더했다. 뼈와 껍질을 그대로 입혀 빵가루를 입혀 튀긴 송어 요리는 이케아 가구처럼 완전히 분해된 상태로 나왔지만, 정말 맛있었다는 후기가 인상적이다.

이국적인 분위기의 식당 내부. 여행의 설렘을 더욱 고조시켜준다.

다음에는 꼭 다른 메뉴들을 맛보고, 좋은 기억만 가지고 돌아오고 싶다. “Machu Picchu” 레스토랑에서의 경험은, 쿠스코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쿠스코 거리를 밝히는 밤의 풍경. 맛있는 음식과 함께 쿠스코의 밤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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