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떠나온 코타키나발루. 설레는 마음으로 공항에 도착해 짐을 찾고 나니, 슬슬 배가 고파지기 시작했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친절한 서비스와 맛있는 샌드위치로 입소문이 자자한 “오브라이언”이 눈에 들어왔다. 여행의 시작을 오브라이언과 함께 하기로 결정하고 발걸음을 옮겼다.
정성 가득한 첫인상, 깨끗함이 빛나는 공간
매장 문을 열자, 깔끔하고 쾌적한 분위기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은은하게 퍼지는 커피 향과 밝은 조명이 편안함을 더했다. 테이블과 의자 간 간격도 넉넉해서, 혼자 온 나도 편안하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한쪽 벽면에는 “HAND CRAFTED SINCE 2002″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다. 2002년부터 이어져 온 장인 정신이 느껴지는 문구였다.

직원분들은 모두 밝은 표정으로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라는 친절한 인사에 기분 좋게 주문을 시작했다. 메뉴판을 살펴보니 다양한 샌드위치와 음료가 준비되어 있었다. AJ 씨는 나의 질문에 꼼꼼하게 답변해주었고, 메뉴 선택에 큰 도움을 주었다. 신선한 샌드위치와 바닐라 라떼를 추천받아 주문했다.
바닐라 라떼의 향긋한 유혹, 섬세한 라떼 아트
주문한 바닐라 라떼가 먼저 나왔다. 잔 위에 섬세하게 그려진 라떼 아트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달콤한 바닐라 향이 코를 간지럽혔다. 한 모금 마시니, 부드러운 우유 거품과 은은한 커피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바닐라 시럽의 달콤함이 피로를 씻어주는 듯했다.

신선함이 살아있는 샌드위치,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샌드위치가 나왔다. 갓 구워진 빵 냄새가 식욕을 자극했다. 샌드위치 속에는 신선한 채소와 햄, 치즈가 듬뿍 들어 있었다. 한 입 베어 무니, 아삭아삭한 채소의 식감과 짭짤한 햄, 고소한 치즈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었다. 빵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느껴졌다. 재료 하나하나의 신선함이 느껴지는 맛이었다.

함께 나온 감자칩은 짭짤하면서도 바삭바삭해서 샌드위치와 완벽한 궁합을 자랑했다. 샌드위치와 감자칩, 그리고 바닐라 라떼까지, 완벽한 한 끼 식사였다.

친절한 서비스, 기분 좋은 기억으로 남을 오브라이언
식사를 하는 동안 직원분들은 끊임없이 테이블을 정리하고, 손님들의 불편함을 살피는 모습이었다. AJ 씨는 식사가 입에 맞는지 물어봐 주었고, 필요한 것은 없는지 세심하게 챙겨주었다. 그의 친절함 덕분에 더욱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다른 후기에서처럼, 완벽하게 만족스러운 경험은 아니었다. 샌드위치 속 피망이 덜 익은 듯한 느낌이 있었고, 감자칩이 약간 눅눅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훌륭한 맛과 친절한 서비스 덕분에 기분 좋게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코타키나발루 여행의 시작, 오브라이언에서 활력을 충전
오브라이언에서의 식사를 마치고 나니, 든든하게 배도 채우고 활력도 되찾은 기분이었다. 코타키나발루 여행의 시작을 오브라이언과 함께 한 것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 다음에도 코타키나발루에 방문하게 된다면, 오브라이언에 다시 들러 맛있는 샌드위치와 친절한 서비스를 경험하고 싶다.

긍정과 아쉬움 공존, 솔직한 맛의 기록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다. 한 방문객의 리뷰처럼, 일부 지점에서는 재료의 양이 부족하거나 음식의 완성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특히, 덜 익은 피망이나 눅눅한 감자칩은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또한, 일부 직원의 미숙한 서비스도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오브라이언은 맛있는 음식과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특히, AJ 씨와 같이 친절하고 세심한 직원들이 있어 더욱 기분 좋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코타키나발루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오브라이언을 추천하고 싶다. 다만, 방문 전에 리뷰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감안하는 것이 좋다.

오브라이언은 코타키나발루에서 맛있는 샌드위치를 즐길 수 있는 좋은 선택이다. 친절한 서비스와 신선한 재료는 분명 만족스러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