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웨스트 루프에서 만나는 스페인, 보케리아 맛집 기행

퇴근 후, 왠지 모르게 스페인의 정열적인 맛이 그리워질 때가 있다. 마치 바르셀로나의 골목을 걷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곳, 바로 웨스트 루프에 자리 잡은 “보케리아”다. 이곳은 다양한 스페인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따뜻한 조명과 활기 넘치는 분위기가 마음을 사로잡는다.

고소한 마요네즈 소스가 듬뿍 뿌려진,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파타타스 브라바스

바르셀로나의 향수, 정통 스페인 요리의 향연

보케리아에서는 마치 스페인 현지에 와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빠에야, 판 콘 토마테, 감바스 알 아히요, 문어 요리, 그리고 달콤한 추로스까지, 스페인을 대표하는 음식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특히 해산물 빠에야는 신선한 해산물이 듬뿍 들어가 있어 2~3명이 함께 즐기기에 충분하다. 한 입 맛보는 순간, 입안 가득 퍼지는 바다의 풍미는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한다.

퇴근 후 방문했던 날, 나는 하몽 크로켓과 해산물 빠에야를 주문했다. 하몽 크로켓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고, 해산물 빠에야는 신선한 재료와 풍부한 향이 일품이었다. 웨이트리스 알레한드라와 매니저 잭의 친절하고 세심한 서비스는 식사를 더욱 즐겁게 만들어주었다.

다채로운 메뉴들이 한 상 가득, 눈과 입이 즐거운 미식 경험

향긋한 스페인의 맛, 상그리아 한 잔의 여유

보케리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상그리아다. 스페인에서 마셨던 스파클링 와인 상그리아를 찾기 위해 여러 곳을 다녔지만, 보케리아의 상그리아는 그 기억을 되살려주는 맛이었다.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맛은 식사의 풍미를 더하고, 기분 좋은 취기를 선사한다. 타파스 점심 특선 메뉴와 함께 상그리아를 곁들이면, 완벽한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감자 브라바, 계란 요리, 햄 & 치즈 크로켓, 사워도우 빵 위에 올린 고기 등 다양한 타파스는 입맛을 돋우고, 다음 방문을 기약하게 만든다.

첫 방문 후, 보케리아의 매력에 푹 빠져 세 번이나 방문했다. 처음에는 예약 없이 방문하여 야외 테이블에 앉았는데, 날씨가 좋아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다양한 주류가 진열된 바 테이블, 은은한 조명이 분위기를 더한다.

숨겨진 보석, 해피아워의 특별한 경험

보케리아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해피아워 장소 중 하나다. 다양한 음식과 음료를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비키니 칵테일은 꼭 마셔봐야 할 메뉴다. 이곳은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보석 같은 곳이다. 바에 앉든 테이블에 앉든, 항상 최고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풀턴 마켓 지역에 위치해 있어 찾아가기 쉽고 주차도 편리하다는 점도 보케리아의 장점이다. 퇴근 후,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잠시 여유를 즐기고 싶을 때, 보케리아는 완벽한 선택이 될 것이다.

부드러운 식감과 풍부한 맛이 일품인 하몽

아쉬움 속 발견, 개선을 바라는 몇 가지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다. 음식 온도가 차가웠다는 후기와 와인잔에 립스틱 자국이 있었다는 후기는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스테이크 굽기를 묻지 않았다는 점도 고급 레스토랑이라고 하기에는 아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상그리아와 파타타스 브라바스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맛있었고, 전반적으로 음식의 퀄리티는 훌륭했다.

일요일 브런치를 먹으러 방문했을 때, 자리가 거의 비어 있어서 신선한 음식과 빠른 서비스를 기대했지만, 음식은 빨리 나왔지만 차가웠다. 예전에 카페 이베리코를 정말 좋아했었는데, 보케리아가 그 갈증을 해소해 줄 거라고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그러지 못했다.

보케리아 내부 인테리어, 스페인의 정열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매혹적인 인테리어, 시선을 사로잡는 아름다움

보케리아는 인테리어 또한 훌륭하다. 친구의 추천으로 방문했는데, 인테리어가 너무 멋지고 아름다워서 주변을 둘러보며 모든 디테일을 놓치지 않을 수 없었다. 스페인의 정열적인 분위기를 그대로 담아낸 인테리어는 식사를 더욱 즐겁게 만들어준다.

훌륭한 타파스를 맛볼 수 있는 멋진 새 레스토랑인 보케리아는 풀러턴 시장에 새로 생긴 훌륭한 맛집이다. 매니저님께서 우리 일행 8명이 앉고 싶어하는 자리를 친절하게 안내해 주셨다. (대부분 바 의자였지만). 버섯 크로켓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메뉴에 있는 어떤 걸 시켜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올리브 오일에 절여진 앤초비와 바삭한 빵의 조화

재방문 의사, 맛있는 경험을 기대하며

몇 가지 아쉬운 점에도 불구하고, 보케리아는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다양한 스페인 요리를 맛볼 수 있다는 점, 훌륭한 서비스, 그리고 아름다운 인테리어는 보케리아를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다음에 방문할 때는 음식 온도와 서비스가 개선되기를 바라며, 더욱 완벽한 미식 경험을 기대해본다.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즐기는 맛있는 음식
파타타스 브라바스의 클로즈업, 먹음직스러운 비주얼
보케리아 외관, 세련된 분위기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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