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디슨 블루 호텔 8층,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는 순간, 눈앞에 펼쳐지는 것은 니스의 숨 막히는 파노라마 뷰였다. 예약 과정에서 다소 혼선이 있었지만, 기대감을 안고 레스토랑 안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첫인상은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 은은한 조명 아래, 테이블 곳곳에서는 벌써부터 즐거운 대화가 꽃피고 있었다.
옥상에서 즐기는 환상적인 전망과 여유
Baie des Anges가 한눈에 들어오는 옥상 테라스는 그야말로 최고의 위치였다. 밤이 깊어갈수록 니스의 야경은 더욱 빛을 발했고, 우리는 그 아름다운 풍경에 넋을 잃었다. 바람에 흔들리는 야자수, 반짝이는 해안 도로, 저 멀리 보이는 불빛들이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았다.

다만, 서비스 속도는 다소 아쉬웠다. 손님이 많지 않았음에도 맥주 세 잔을 주문하고 40분이나 기다려야 했다. 웨이터들의 친절함은 느껴졌지만, 숙련도는 조금 부족해 보였다. 하지만 눈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은 기다림의 시간을 잊게 하기에 충분했다.
신선한 재료 본연의 맛, 토르텔리니와 바 피쉬
메뉴는 간결했지만,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 요리들이 눈에 띄었다. 나는 토르텔리니를, 남편은 바 피쉬를 주문했다. 잠시 후, 테이블 위에 놓인 음식은 보기에도 아름다웠다.

토르텔리니는 부드러운 파스타 안에 촉촉한 속이 가득 차 있었다.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가 예술이었다. 신선한 허브와 치즈의 향이 어우러져, 잊을 수 없는 맛을 선사했다. 남편이 주문한 바 피쉬 역시 신선하고 담백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구워져, 생선 특유의 비린 맛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아쉬움과 만족이 공존했던 식사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다. 온라인 메뉴와 실제 메뉴가 일치하지 않았고, 일부 방문객들은 서비스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6일 동안 테이블을 예약하려 했지만 실패했다는 후기, 예약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후기, 메뉴의 절반이 없었다는 후기 등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 와인 역시 주문한 것과 다른 와인이 나왔다는 불만도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비교적 만족스러운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옥상 테라스의 아름다운 전망, 신선한 재료로 만든 맛있는 음식, 그리고 친절한 직원들의 노력 덕분이었다. 특히 밤에 바라보는 니스의 야경은 정말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

니스 맛집, 다시 찾고 싶은 곳
이곳은 완벽한 레스토랑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니스에서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특히 Baie des Anges가 내려다보이는 옥상 테라스에서 즐기는 식사는, 니스 여행의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다음에는 좀 더 완벽한 서비스를 기대하며,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다.

물론, 서비스 개선과 메뉴 관리는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다. 하지만 아름다운 전망과 맛있는 음식은 이러한 단점을 상쇄할 만큼 충분히 매력적이다. 니스를 방문한다면, 이곳에서 특별한 저녁 식사를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