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왠지 모르게 달콤한 위로가 필요한 날이었다. 머릿속에 맴도는 건 오직 하나, 갓 구운 도넛의 황홀한 향기! 멜버른에서 ‘도넛’ 하면 떠오르는 이름, Oakleigh Donut Co. (TODCO)로 발걸음을 향했다. 이튼 몰 오클리에 자리 잡은 아담한 가게는, 이미 입소문을 타고 많은 이들의 ‘최애’ 도넛 가게로 자리매김한 곳이다.
설레는 첫 만남, 다채로운 도넛의 향연
가게 문을 열자, 달콤한 향기가 코를 간지럽혔다. 쇼케이스 안에는 형형색색의 도넛들이 마치 보석처럼 진열되어 있었다. 초콜릿, 커스터드, 솔티드 카라멜, 잼… 클래식한 맛부터 독특한 조합까지, 그 종류가 어찌나 다양한지! 마치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기분마저 들었다.

어떤 도넛을 골라야 할지 고민하는 나를 보며, 친절한 직원분은 인기 메뉴와 특별한 조합을 추천해 주셨다. 마치 숨겨진 보물을 찾는 듯한 설렘을 안고, 몇 가지 도넛을 신중하게 골랐다. 투굿투고 앱을 통해 서프라이즈 박스를 주문하면, 더욱 착한 가격에 다양한 도넛을 맛볼 수 있다는 꿀팁도 얻었다.
입 안 가득 퍼지는 행복, 잊을 수 없는 맛

가장 먼저 맛본 것은 TODCO의 대표 메뉴인 커스터드 도넛.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입 안 가득 퍼지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커스터드 크림에 감탄했다. 겉은 살짝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도넛의 식감 또한 완벽했다. “정말 제가 먹어본 도넛 중 최고였어요” 라는 리뷰가 괜히 나온 게 아니었다.
솔티드 카라멜 초콜릿 도넛은 단짠의 조화가 예술이었다. 짭짤한 카라멜과 달콤한 초콜릿의 만남은, 마치 운명처럼 완벽한 궁합을 자랑했다. 잼 도넛은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맛이었다. 갓 구운 빵의 따뜻함과 달콤한 잼의 조화는, 지친 하루를 잊게 해주는 마법 같은 힘을 지녔다.
따뜻한 커피 한 잔, 완벽한 마무리

달콤한 도넛과 함께 곁들일 커피도 빼놓을 수 없었다. 플랫 화이트는 쌉쌀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었다. 디카페인 두유 라떼는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았다.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도넛을 즐기니, 그야말로 완벽한 티타임이었다.
소소한 아쉬움,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다. 가게 인테리어는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지만, 특별히 눈에 띄는 요소는 없었다. 조금만 더 신경 쓴다면, 더욱 매력적인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 같았다. 또한, 늦은 시간에 방문했더니 몇몇 인기 메뉴는 이미 품절된 상태였다. 원하는 맛을 맛보려면,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하지만 이러한 소소한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Oakleigh Donut Co.는 충분히 매력적인 곳이다. “멜버른에서 최고의 도넛 맛을 경험할 수 있는 곳” 이라는 찬사가 아깝지 않다. 부드럽고 폭신폭신한 도넛은, 한 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황홀한 맛을 선사한다.
재방문 의사 200%, 나만의 작은 행복

Oakleigh Donut Co.에서의 경험은,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달콤한 선물이었다. “다니엘스와 크리스피 크림도 안녕! 새로운 도넛 왕이 나타났네요” 라는 리뷰처럼, 이제 나의 ‘최애’ 도넛 가게는 TODCO로 바뀌었다. 멜버른에 방문하거나, Oakleigh 근처에 살고 있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분명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다음에는 피크닉 도넛과 다른 맛의 도넛들을 꼭 맛봐야겠다. 그리고 투굿투고 서프라이즈 박스도 잊지 않고 주문해야지! Oakleigh Donut Co.는 나에게 단순한 도넛 가게가 아닌, 나만의 작은 행복을 찾을 수 있는 특별한 공간 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