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 쨍한 햇살이 쏟아지는 브리즈번 거리를 걷다 문득 밥이 간절해졌다. 피자, 파스타는 이제 좀 질린 듯하고, 뭔가 새롭고 깔끔한 음식이 필요했다. 그때 눈에 들어온 곳이 바로 Kadoya Japanese Restaurant. 호텔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도 좋았고, 무엇보다 ‘일식’이라는 단어가 나를 사로잡았다. 리뷰들을 훑어보니 비주얼도 훌륭하고 맛도 좋다는 평이 자자했다. 망설일 필요 없이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섰다.
깔끔한 외관, 기대감을 높이는 첫인상

가게 앞에 다다르자 깔끔한 외관이 눈에 띄었다. 검은색 프레임에 흰색 글씨로 쓰인 “Kadoya Japanese Restaurant” 간판이 세련된 느낌을 주었고, 가게 앞에 걸린 일본어 깃발이 일본 현지의 분위기를 더했다. 유리창에는 다양한 메뉴 사진들이 붙어있었는데, 하나같이 먹음직스러워 보여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서둘러 안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빠른 속도, 한국인 맞춤형 일식의 향연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을 펼쳐 들었다. 규동, 장어덮밥, 카레, 라멘 등 다양한 일식 메뉴들이 눈에 들어왔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가장 인기 있다는 규동과 장어덮밥을 주문했다. 주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음식이 나왔는데,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준비되어 놀라웠다. 성격 급한 한국인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점이다.
푸짐한 양, 든든한 한 끼 식사

규동과 장어덮밥 모두 양이 푸짐했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장어가 밥 위에 큼지막하게 올라간 장어덮밥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다. 규동 역시 고기와 양파가 듬뿍 올려져 있어 든든한 한 끼 식사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젓가락을 들고 본격적으로 식사를 시작했다.
스파이시 돈코츠 라멘, 신라면 정도의 매콤함

스파이시 돈코츠 라멘은 신라면 정도의 맵기라고 해서 기대했는데, 역시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얼큰함이었다. 진한 국물에 쫄깃한 면발, 그리고 아삭한 숙주나물의 조화가 훌륭했다. 특히 계란을 추가해서 먹으니 더욱 맛있었다.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먹어봐야 할 메뉴다.
바삭한 새우튀김, 풍성한 새우카레의 향연

새우카레는 카레 위에 바삭한 새우튀김이 듬뿍 올려져 있었다. 새우튀김은 정말 바삭했고, 카레와 함께 먹으니 더욱 맛있었다. 양도 많아서 정말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 브런치 메뉴에 질렸을 때, 혹은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싶을 때 오면 좋을 것 같다.
가성비 만족, 더위를 잊게 하는 맛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음식도 빨리 나와서 좋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에어컨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조금 더웠다는 것이다. 하지만 맛있는 음식을 먹으니 더위도 잊을 수 있었다. 가성비 좋은 일식 맛집을 찾는다면 Kadoya Japanese Restaurant를 추천한다.
카츠카레, 매운맛으로 즐기는 특별함

카츠카레는 돼지고기 커틀릿이 얹어진 일본식 카레다. 매운맛을 선택하면 붉은 페퍼 가루가 뿌려져 나오는데,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사람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정도의 매콤함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돈카츠와 깊은 풍미의 카레가 어우러져 훌륭한 맛을 낸다. 밥과 함께 비벼 먹으면 금세 한 그릇을 뚝딱 비우게 된다.
정갈한 플레이팅, 눈과 입이 즐거운 경험

Kadoya Japanese Restaurant의 음식들은 하나같이 정갈하게 플레이팅되어 나온다. 깔끔한 식기에 담겨 나오는 음식들을 보면 눈으로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맛뿐만 아니라 시각적인 만족도까지 고려한 세심함이 돋보인다.
아시안 푸드, 간단하게 즐기는 만족감
Kadoya Japanese Restaurant는 아시안 푸드를 간단하게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다양한 메뉴들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으며, 음식도 빨리 나오는 편이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혼밥을 하거나 친구와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싶을 때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은 브리즈번 일식 맛집
Kadoya Japanese Restaurant에서 맛있는 일식을 먹고 나니 기분이 좋아졌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다시 브리즈번 거리를 걸으니 활력이 넘쳤다. 다음에 또 일식이 땡길 때 Kadoya Japanese Restaurant를 방문해야겠다. 특히 런치 스페셜을 이용하면 더욱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고 하니, 다음에는 런치 시간에 맞춰 방문해야겠다.
